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나 여행시 다른 형제랑 비교되는거

ㅡㅡ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24-07-31 22:31:31

뭐 삶이 다 같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신혼초에 비슷하게 출발해도 살다보면

기복을 겪으면서 형편 차이가 나잖아요. 

저희가 아주 잘 사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형제보다 좀 나은정도로 살게되었어요

이번 휴가 계획 세우는데도 좀 눈치가 보인다고

할까요. 늘 다른 형제 신경이 쓰여요 

가끔씩 같이 가곤 했는데 저희가 다 부담할 수도 없고

얼마전부터 저희만 가고 있어요

 

그런데 엄마랑 통화하면서 맘이 안좋아요

항상 형편 안좋은쪽 걱정이시거든요

조카들이 어디간다 알면 부러워할 걱정..

그러니 저희 아이들 입단속하라고.ㅠ

저희가 어디간다하면 위험하다 걱정 하시는데

그 이면에 그 형제 걱정이 깔린게 보인달까요

그냥 맘이 씁쓸해서 적어봤어요.

 

휴가 갈 때 부모님께 말 안하고 싶기도 한데

연락 안하면 또 걱정하시곤 하셔서

전화를 자주 드리니 말이 나오곤 해요 

IP : 218.155.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4.7.31 10:36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어요. 그것도 인지상정이고... 나름 결과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형편 덜 좋은 자녀에게 더 상속이나 증여하고 싶은데 그것도 문제가 있고...

  • 2. ...
    '24.7.31 10:40 PM (114.204.xxx.203)

    우리도 그런편이라 짧은거 말 안해요
    맨날 동생만 퍼 주면서 ..걘 어렵다 하는 거 솔직히 기분 나빠요
    나도 그저 그런데

  • 3. ...
    '24.7.31 10:41 PM (114.204.xxx.203)

    자주 할수록 기분 상해서 전화 텀 줄이고 짧게 하고 말게 됩니다

  • 4. ..
    '24.7.31 10:42 PM (112.152.xxx.33)

    여행간다 이야기하지마세요 다녀와서도 어디갔다왔다 이야기마시구요. 전화 자주하는 사이면 여행갈때쯤 바쁜 모임등 있어서 미리 전화했다 다음주엔 바빠서 일주일정도는 전화못할것같다 둘러 이야기하세요
    어쨌든 결국 여행관련은 다 원글님이 다 이야기하신거잖아요
    앞으로 이야기 안하면 됩니다

  • 5. 말말기
    '24.7.31 10:59 PM (118.235.xxx.72)

    뭘 말을 다 하세요 전 못 사는 쪽인데 잘 하는 형제자매들 정말 넘사벽으로 살고 여행 잘 다니는데요 저도 신경 안 쓰긴 하지만 가족들도 일일이 말 안해요

  • 6. 말말기
    '24.7.31 10:59 PM (118.235.xxx.252)

    잘 하는>>잘 사는 으로 수젙

  • 7.
    '24.7.31 11:20 PM (218.155.xxx.140)

    점점 말을 줄이긴 했는데 여름되면 보통 휴가 가니까
    어디가냐 물어보시곤 하거든요. 그럼 안간다할수도 없고.
    이번에도 미루다가 그냥 급하게 정했다고 간단히 말하긴 했어요 . 그런데도 그쪽 걱정이시니 좀 맘이 이상했어요

  • 8. 그냥
    '24.7.31 11:30 PM (1.237.xxx.181)

    물어봐도 말 하지 마세요
    그정도는 하셔야죠

    그리고 엄마랑 통화나 사생활공유도 좀 줄여가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559 사장님이 젠틀한데 무서워요 2 123 2024/10/20 2,280
1640558 대한민국 구조조정.jpg (기업들) 13 ㅇㅇ 2024/10/20 3,637
1640557 아들이 엄마 산부인과 모시고 가는 댁 있으실까요? 17 장녀 2024/10/20 2,946
1640556 패딩세탁 건조기 돌릴 때 세탁망에 넣은 채로 돌리나요? 7 ㅇㅇ 2024/10/20 1,097
1640555 뒷북인데 스포! 밤과 낮 바뀐 드라마 보신 분들 8 둥둥등 2024/10/20 800
1640554 침대 kk싸이즈 이블 6 ... 2024/10/20 566
1640553 사주보러가는데요 6 ^^ 2024/10/20 1,747
1640552 강남쪽 부동산 상황 18 ........ 2024/10/20 7,520
1640551 아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3번째 ㅜㅜ 5 걱정녀 2024/10/20 1,836
1640550 요로결석 파쇄술 해보신분~ 11 아파요 2024/10/20 841
1640549 운동이 살빼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믿었는데요 5 ㅇㅇ 2024/10/20 2,947
1640548 쿠팡에서 한강 희랍어시간 주문했어요 6 ㄷㄹ 2024/10/20 1,101
1640547 라자냐 냉동보관 어떻게 할까요? 1 ………… 2024/10/20 323
1640546 레이지보이 스트레스리스? 15 ㅇㅇ 2024/10/20 1,228
1640545 가방안에 먹을거 뭐 있으세요? 26 저는 2024/10/20 3,005
1640544 기약없는 세끼고민 3주 넘어가니 아이디어고갈 8 ㅁㅁ 2024/10/20 1,463
1640543 고구마줄기용 고구마가 따로 있나요? 13 고구마 2024/10/20 1,450
1640542 생리통, 생리대 - 딸만 있는 아빠들은 늘상 사용하는 용어지요?.. 15 생리 2024/10/20 2,878
1640541 커피숍 인테리어가 2억이라는데 3 샤호 2024/10/20 2,218
1640540 포스코도 처음으로 희망퇴직 받고 줄줄이 몸집 줄이는데 9 희망 2024/10/20 2,709
1640539 우리집 자산, 대한민국 상위 몇퍼센트일까? 11 ㅅㅅ 2024/10/20 3,205
1640538 라디오 FM 실황음악 오래 들으시는 분~  6 .. 2024/10/20 581
1640537 남자들은 ㅈ@뺑이 친다는 말 정도를 흔하게 쓰나요? 17 .... 2024/10/20 2,926
1640536 견과류 먹고 변비생기나요? 2 견과 2024/10/20 684
1640535 이토록 친밀한. . . 찰떡인 배우 12 . . . 2024/10/20 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