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취욕 때문에 부자되고 싶은 분?

부자.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24-07-31 21:00:57

지금 딱 중산층인데 부자가 한번 되보고 싶어요.

근데 그 이유가 비싼집.명품.여행 이런걸 누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해냈다는 성취욕 때문에요.

사실 보잘것 없이 결혼해서 자수성가로 중산층까진 왔는데 성에 차질 않거든요.

부자 되서 누리는 호사스러움엔 관심도 욕구도 없어요.

소비지향보단 생산지향형이라 그런가봐요.

없는집 남편을 만났을 뿐 비교적 있는집에서 자랐는데 왜 전 부에 목마를까요?

이것도 일종의 강박 같은 걸까요?ㅜㅜ

 

IP : 211.238.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ㄴㅂㅇ
    '24.7.31 9:05 PM (221.147.xxx.20)

    아뇨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그렇죠 어릴때부터 그런게 행복이라고 부모와 사회가 가르쳤잖아요 나도 자식에게 그러고 있구요
    그게 행복인진 모르겠지만요

  • 2. 유리
    '24.7.31 9:06 PM (124.5.xxx.0)

    있는 집에서 자랐는데 자수성가로 중산층이 될 수 있나요?
    남편이 뭐든 부모덕에 다 갖추고 시작하던데요.
    친구 대기업 다니는 싱글인데 반포 40평대 신축에서 혼자 살아요.
    엄마가 옛날에 사놓은거라

  • 3. 원글
    '24.7.31 9:09 PM (211.238.xxx.151)

    남편이 너무너무 없는 집이라 대출받아 결혼했고 저희집은 있는 편이지만 부모님이 워낙 대쪽같으셔서 결혼식 비용 지출 외엔 십원 한푼도 안 도와주셨어요.
    맞벌이하며 둘이 일궜죠ㅜㅜ

  • 4. ..
    '24.7.31 9:12 PM (124.54.xxx.2)

    성취의 기준이 다르니깐요. 오히려 너무 유복하게 자랐는데 부동산, 주식 등 일절 안하고 선비와 같은 삶(출판사 사장)을 사는 친구도 있어요 다 해봤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거죠.
    그런데 항상 보면 그래요. 얘가 출판사한다고 하니 그 주변 사람들이 '밥은 먹고 사냐?'이렇게 보나봐요. 그 '밥'의 기준이 다른거죠

  • 5. 님의
    '24.7.31 9:14 PM (58.29.xxx.96)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원인이 성취라면
    저는 돈이 있어야 가족도 지키고 친구관계도 지킬수 있다는 생각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돈이 행복을 주는건 아니지만
    행복한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주거든요.

    한국사람들이 돈돈거린다는데
    사람마다 돈돈거리는 욕망의 근원은 다를거라고 봅니다.

    돈없으면 수급자되고 골방에서 고독사하는데
    부자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이어갈 돈을 버는건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재벌 아들들 보면 자동차 사고 비행기 사고로 죽고
    빈자는 모니터 골방에서 죽습니다.

    저도 이왕이면 자동차사고로 죽고 싶습니다.
    활동무대가 집과 먼곳에서

  • 6. ㅇㅇ
    '24.7.31 9:16 PM (106.101.xxx.253)

    아, 드라이하면서 탄탄한거 보기좋아요.
    저는 쓸궁리부터,
    부모님께, 아이에게 뭘 해주고싶다.

  • 7. ㅇㅇ
    '24.7.31 9:17 PM (223.38.xxx.201)

    저도 비슷해요
    타고난 기질자체가 욕심 많고 도전정신, 승부욕도 강해요
    친언니와는 정반대 성향

  • 8. 도전!
    '24.7.31 9:20 PM (39.117.xxx.40) - 삭제된댓글

    도전해보세요. 나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깨달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저도 부에 목말라서 강의도 듣고 책도 보고 많이 했는데
    어느 선에 도달하니 제가 사실은 부를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스스로 이만하면 됐다 만족이 되더라고요.
    물론 재테크는 꾸준하게 하지만, 더이상 부를 갈망하지는 않게 됐어요.

  • 9. 띄엄띄엄
    '24.7.31 10:11 PM (203.117.xxx.50)

    틱톡이나 쇼츠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더니 성취욕도 성욕으로 읽고 들어왔네요.

    띄엄띄엄 읽고 원글도 제대로 댓글 안 다는 사람 있는 거 이해도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864 남편 특징 (일기장 버전 주의) 17 조쿠리 2024/08/01 4,317
1608863 올림픽 수영 기사ㅡ시합 세시간전에도 핸드폰만 1 요즘 MZ 2024/08/01 2,927
1608862 카톡에서 :) 의미 28 궁금 2024/08/01 4,835
1608861 조국 가족 멸문지화 275 .. 2024/08/01 18,191
1608860 ㅜㅜ 결국 이란도 직접 전쟁에 나서네요 5 흉흉한시대 2024/08/01 3,288
1608859 '해리스 돌풍' 경합주 4곳 지지율 앞섰다 ㅎㅎ 3 ..... 2024/08/01 1,159
1608858 건조기 최근꺼는 줄어듦 방지 되나요? 17 한달만버티자.. 2024/08/01 4,055
1608857 제일 존경스러운 사람 19 2024/08/01 4,493
1608856 큰일이네요. 기업회생 파산신청 역대 최고치 경신 16 하아.. 2024/08/01 4,214
1608855 르카프카라티 2 홈쇼핑 2024/08/01 819
1608854 조국 “尹, 종부세 없애려 안간힘…20억 넘는 집 살면서 80만.. 37 !!!!! 2024/08/01 5,979
1608853 공기소총 표적지 보셨나요? 3 ..... 2024/08/01 2,789
1608852 요양원에서 손톱 잘못깍아 손톱에 피가 났을때 13 Oo 2024/08/01 2,845
1608851 크아~~300번째 메달이 금메달!! 4 ㅇㅇ 2024/08/01 5,554
1608850 펜싱 결승 보는 중이에여 13 힘내요 2024/08/01 4,973
1608849 서울역 지하도 새벽 5 버스 2024/08/01 3,524
1608848 문고리닷컴에 이어 바보사랑도 파산 3 ..... 2024/08/01 4,801
1608847 윤석열..뉴라이트와 짰네요... 8 ... 2024/08/01 4,524
1608846 미 연준 "인플레 진전" 금리 인하 예고 3 드디어 2024/08/01 1,871
1608845 만일.... 1 ㅇㅇ 2024/08/01 1,027
1608844 김제덕 선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네요 ㅇㅇ 2024/08/01 2,896
1608843 엔비디아 오늘은 또 대박오르네요. 새벽 3시엔 FOMC 5 ㅇㅇ 2024/08/01 3,094
1608842 박성재 법무부장관 왜 저래요? 3 미친건가? 2024/08/01 2,383
1608841 제가 옹졸한 건지.. 너무 속상해요 67 ㅇㅇ 2024/08/01 18,295
1608840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발목이랑 발등이 따가와서 왜이러나 했더니 1 ... 2024/08/01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