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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 면회하고 왔는데요

Oo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24-07-31 19:40:55

치매에 편마비가 있는데 양치가 잘 안되어서 입안이 엉망이더라구요.

 

요양보호사가 양치를 대신 해주는데 양치 물만 꿀꺽 삼키고 양치라는 게 전혀 안되고 있어요.

 

구강내 점막이 다 부어있고 잇몸도 부었고 목 안도 부어 있어 죽도 겨우 삼키세요.

 

일단 내일 병원에 모시고 가볼껀데요.

 

요양원은 와상환자 입안관리가 원래 잘 안됩니까?

 

쿠팡에서 삼켜도 되는 치약과 영아용 손칫솔용과 구강양치티슈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고 그러네요

 

 

IP : 112.165.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상
    '24.7.31 7:44 PM (113.211.xxx.189)

    병원도 마찬가지예요.간병인이 여러분 양치시킬건데 그게 되겠나요.개인간병인한테 특별히 부탁한다면 모를까
    정신있는 채로 자기 치아 자기가 닦는 것처럼 못하죠.

  • 2. ㅡㅡ
    '24.7.31 7:4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걸 보내줘도 해줄까말까인데
    개인물품없이 해줄리가 없죠
    큰일이네요

  • 3. ddbb
    '24.7.31 8:01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뭐든 어떻게 한다안한다 정해진게 있겠나요. 규정대로 도덕적으로 사소한 것 부터 큰 일까지 철저하게 관리 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거죠. 서비스가 마땅찮은 부분이 있다면 요구하시고 발품팔아 전원 하세요. 보호자들이 서류준비며 이동하는게 힘들고 귀찮아서 안하는거지 얼마든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직접 양치를 시켜보세요. 가능한데 ‘안’하는건지 ‘못’하는 건지요. 치매 증상으로 칫솔양치 위험해 손가락 양치 시켜드리다가 짤릴뻔도해요. 일단 직접 시켜보고 안하는거면 요구하시고 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전원하세요.

  • 4. ...
    '24.7.31 8:02 PM (222.116.xxx.229)

    그렇게 디테일하세 못해주죠
    돌보는 어르신이 한두명이 아닐테니까요

  • 5. prisca
    '24.7.31 8:06 PM (112.150.xxx.132)

    치매가 어느 정도신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영아용 칫솔이나 양치티슈는 별로 도움 안 되고
    석션칫솔이나 치간칫솔이 효과 좋았어요
    현재 구강상태가 안 좋으면
    치과 진료와 치료 가능한 한 받고
    열심히 관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인지 어느 정도 되시면 일반치과에서도 봐주는데
    아니면 대학병원 치과나 장애인 치과 가야 됩니다
    구강관리 꼼꼼하게 하려면 10-20분씩 하루 3회인데
    시설에서는 힘들거 같네요
    원글님 가능하시면 방문하셔서
    직접 해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6. prisca
    '24.7.31 8:09 PM (112.150.xxx.132)

    치약은 벨레다 소금치약이 삼켜도 괜찮은? 성분이라고 해서 사용중입니다. 양칫물은 끓인 물 식혀서 사용하구요

  • 7. 그러면
    '24.7.31 8:16 PM (70.106.xxx.95)

    개인간병해주는곳으로 가야죠
    현실적으로 간병인 한명이 노인 대여섯명을 보는곳은
    기저귀 갈고 욕창 방지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 8. 가실때마다
    '24.7.31 8:16 PM (221.167.xxx.130)

    이 닦아드리세요.
    요양원은 그런것까지 신경쓰기 힘들죠

  • 9.
    '24.7.31 8:42 PM (59.16.xxx.198)

    저도 쿠팡에서 먹을수 있는 유아치약 사서 보내드렸네요 치매라 양치물을 마셔서요 이빨관리가 안되서 앞니가 깨졌는데 치과에 데려갔더니
    의사샘이 그냥 이렇게. 쓰시라고ㅠ
    답이 없대요

  • 10. 사노라면
    '24.7.31 9:13 PM (125.241.xxx.242)

    구강관리 잘 해주는 요양원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바로 양치 해드립니다
    요구하시고 안되면 다른곳도 잘 알아보세요

  • 11. 양치도
    '24.7.31 9:21 PM (58.233.xxx.28)

    기본권인데 가서 해주라니...ㅠㅠ

  • 12. ㄱㄱ
    '24.7.31 9:50 PM (124.50.xxx.74)

    요보사들이 환자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보도록 내버려두지 않아요 별거별거 다 시키고 빨래돌리게 하고 널게 하는 곳도 있고 빡빡해요

  • 13. ...
    '24.7.31 10:39 PM (27.164.xxx.137) - 삭제된댓글

    이런 부분 신경써 달라 얘기해 보세요.
    요보사들 바빠요.

  • 14. 건강이
    '24.8.1 1:09 AM (118.235.xxx.15)

    그 정도시면 요양원이 아니라 요양 병원에 가셔야 해요. 요양 병원도 6인실 정도는 되야 양치 신경 써 줄 겁니다.

  • 15. mm
    '24.8.1 5:34 AM (125.185.xxx.27)

    치솔질 해줄까요?
    하루한번이라도 해주면 내가 상을 주겟네요.

    개인반병인들 마니 봣는데..정신없는 환자한테 양치하자는 사람 못봣네요.
    한달을 잇으면서 머리 한번 감기는것도 못봣음

    보호자는 모르지..

  • 16. 방글
    '24.10.12 10:48 AM (124.153.xxx.38)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댓 답니다.
    저는 요양보호사로 요양원에 근무합니다. 식사때마다 양치를 합니다. 개인 치솔과 치약도 있고 공동 치약도 있지요. 밥먹고 양치를 시키는데 손을 쓸수 있는 분들은 본인이 하시고 안되는 분들은 저희가 하는데 인지가 없으신 분들은 입을 잘 안 벌립니다. 이게 제일 힘든일이에요. 살살 달래야 겨우 입을 벌리지요. 치아가 많이 없고 워낙 약해서 쎄게 닦을수 없어요. 내 이빨처럼 구석구석 닦을수가 없어요. 보이는 부분만 겨우겨우 닦아요. 밷으라고 해도 안밷고 삼키는 분도 많으세요. 이런분들에겐 유아치약을 씁니다. 너무너무 바빠서 한사람한사람 꼼꼼하게 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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