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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저녁으로 잡채 한다는 사람인데요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24-07-31 18:56:57

남편과 애들이 다 집에서 밥먹는다기에

땀을 바가지로 흘리며 잡채를 하고

추천해주신 오징어는 없어서

골뱅이통조림이 있길래 오이랑 무쳤어요.

집안 냄새빼고 샤워하고 에어컨 틀고 앉았어요

남편은 먹고온다네요.

애 둘은 들어와서 저녁 뭐냐해서

잡채랑 골뱅이 무침이라 했더니

먹기 싫다며 시켜먹는대요 ㅎㅎ

 

맥주 까서 넷플 낮밤그녀 틀어놓고

쟙채에 골뱅이에 먹고 있는데

더워서인지 술기운인지 짜증이 슬금슬금 올라오는데

이 더위에 푸닥거리 할수도 없고 참아야겠죠?

 

인생은 혼자예요 결국.

 

IP : 223.38.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31 6:5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면 상상도 못했을 일입니다. 엄마가 저녁해놨는데 메뉴 마음에 안든다고 시켜먹는다? 엄마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요.

  • 2. 아니
    '24.7.31 6:59 PM (39.7.xxx.213)

    그 고급요리를..

    근데 이 더위에 엄마가 땀 흘려가며 손수요리했는데
    시켜먹는다니..
    울 집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아이고 제가 달려가서 맛나게 먹고 싶네요
    그 고급요리를..

    잡채만큼 손 많이 가는 요리가 없는데

  • 3. ...
    '24.7.31 7:00 PM (112.150.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얼큰소고기무국 끓여서 혼자 먹고있어요
    남편은 회식 애들은 kfc 먹는다네요ㅋ

  • 4. ㅇㅇㅇ
    '24.7.31 7:00 PM (211.217.xxx.54)

    죄송합니다 욕좀 할게요
    써글놈들

  • 5.
    '24.7.31 7:01 PM (211.109.xxx.17)

    저녁준비 하느라 수고스러웠지만
    내가 먹기 위한 음식이였다 생각하시고
    맥주 한캔 더 go!!
    즐저녁 되세요.

  • 6. 아니
    '24.7.31 7:02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이럴거면 집에서 먹는다하질말던가
    삼복더위에 불앞에서 요리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최소한 미안한 기색이라도 비추던가
    미안하지만 남편과 애들 참 철딱서니없네요

  • 7. 자식교육 좀
    '24.7.31 7:04 PM (88.65.xxx.19)

    인생 혼자가 아니라
    애를 그렇게 키우면서 혼자 타령은...
    ㅉㅉㅉ.

  • 8. ㅇㅇ
    '24.7.31 7:04 PM (222.233.xxx.216)

    아 너무 속상합니다.
    진짜 화나네요 !! 삼복더위에 남들은 휴가 피크 기간이구만 부엌에서 불쬐고 아 짜증나네
    저라면 이번주말까지 밥 안합니다.

  • 9. 궁금해서
    '24.7.31 7:06 PM (39.7.xxx.213)

    근데 아이들 교육은 안시키시는거예요?

    왜 그런 매너없는 행태를
    그냥 두시는건지요..

  • 10. .....
    '24.7.31 7:09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그냥 다 굶기세요.
    진짜 기본이 안 돼 있네요.

  • 11. 원글
    '24.7.31 7:10 PM (58.225.xxx.208)

    하나는 재수생이어서
    네 일단 꾹 참고있어요.

  • 12. 진짜
    '24.7.31 7:11 PM (119.192.xxx.50)

    혀차는 ㅉㅉㅉ
    댓글 다는 사람 면상 보고싶네요

    자기 지인들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할건지?

  • 13. 댓글
    '24.7.31 7:11 PM (211.52.xxx.84)

    어이없는 글있네요

    원글님 한캔 더 드시고 이맛난것을 안먹는 느그들이 안스럽다고 생각하셔요
    요즘애들 집밥 잘 안먹더라구요 ㅠ

  • 14. 댓글
    '24.7.31 7:12 PM (211.52.xxx.84)

    진짜 안보인다고 무례한 댓글 ㅉㅉㅉ라니..
    자식교육 입찬 소리나 하지말던가

  • 15. 대단
    '24.7.31 7:13 PM (149.167.xxx.159)

    원글님 인내에 박수 보내 드리며
    위에 교육 논하시는 분
    이런 아이들 안 키우시는 분들은 이해 못 하세요
    이게 교육으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교육이 안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희 집에도 있어서 내쫓든지 제가 나가고 싶어요
    작년엔 제가 나갔어요
    진짜 인생이 뭔지

  • 16. 예의 문제가
    '24.7.31 7:14 PM (117.111.xxx.57)

    아니라 요즘 애들 입맛인거죠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싸가지 바가지인 댓글쓴 사람들
    인생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 17. ...
    '24.7.31 7:16 PM (223.39.xxx.206)

    요즘 애들 집에서 한 거 안먹더라구요.
    굳이 힘빼지 마세요.
    원글님 먹고 싶은거 위주고 하세요.

  • 18. 둘다
    '24.7.31 7:18 PM (39.123.xxx.167)

    제가 조아하는 음식인데 ㅜㅜ
    원글님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 19. ..
    '24.7.31 7:19 PM (182.220.xxx.5)

    속상 하시겠네요.
    다음에는 요리 전에 메뉴 먹을건지 확인해야겠어요.

  • 20. ....
    '24.7.31 7:35 PM (182.209.xxx.171)

    얘들이 먹고 싶은거 잘먹는것만 물어봐서
    해주세요.

  • 21. 진순이
    '24.7.31 7:44 PM (59.19.xxx.95)

    내가 해놓고도 먹기 싫을때 있죠
    걍 나를위한거라 생각하고 기분좋게
    맥주 마시고 치우면서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추면서 치우겠어요

  • 22. Tre
    '24.7.31 8:12 PM (121.138.xxx.52)

    에휴 짜증나시겠지만 참으세요ㅜ
    앞으로 국물도 없다고 큰소리 치고
    맛나게 드시고 속 풀어요.

  • 23.
    '24.7.31 8:41 PM (223.62.xxx.156)

    오늘 다른 반찬글에 댓글달았는데 더워지기전 후딱 밑반찬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들이 하면 안먹거든요
    거기쓴 반찬들 암것도 안먹어요 멸치 꽈리고추 가지나물 고구마순 무채 오이지 뭐 그런거 다 안먹어요

    애들 뭐라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러고 나면 내기분도 엉망
    남는음식 먹기도 고달프고
    결국 애들이 먹는거 위주면서 내 맘과 손도 가는 메뉴고민해서 하다보면 하아;; 암튼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 24. ...
    '24.7.31 9:28 PM (220.76.xxx.168)

    더운데 얼마나 애쓰며 만드셨을지..
    저도 요즘 밑반찬은 속불편한 저를 위해서만 만들어요
    애들은 그때그때 먹고싶은거 위주로 해주고요
    진짜 메뉴고민 너무 힘들어요

  • 25. ㅜㅜㅜ
    '24.7.31 10:13 PM (118.235.xxx.117)

    저도 편식쟁이 둘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제는 일주일 식단을 상의하에(?) 짜고 그냥 거기에 맞춰서 해요 ㅜ
    열받지 마시고 맥주로 푸세요

  • 26. ㅋㅋㅋ
    '24.7.31 10:39 PM (116.42.xxx.70)

    너무 웃겨요..제 모습입니다.ㅜ

  • 27. 자기만족
    '24.8.1 12:16 AM (211.235.xxx.131)

    끝..내일은 냉면?애들에게 주문받기

  • 28. 햇살
    '24.8.1 12:51 AM (180.65.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딩 애들도 그래요.. 힘들게 이것저것 해서 차려주면 붕평부터.. 이건 싫다 저건 왜 저렇게 헸냐
    내 자식이지만 이제 정말 정떨어져요
    전 속으로 다짐해요.. 대학만 가면 끝이다.. 너희 대학갈때까지만 의무를 다한다.. 이렇게 속으로 다짐해요
    갱년기인지 애들 먹는거 가지고 그럴때 너무 속상하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잘 참으시네요 저는 오늘 폭발해루 혼자 울고불고 했네요..

  • 29. 햇살
    '24.8.1 12:53 AM (180.65.xxx.166)

    우리집 고딩 애들도 그래요.. 힘들게 이것저것 해서 차려주면 불평불만부터.. 이건 싫다 저건 왜 저렇게 헸냐
    내 자식이지만 이제 정말 정떨어져요
    전 속으로 다짐해요.. 대학만 가면 끝이다.. 너희 대학갈때까지만 의무를 다한다.. 이렇게 속으로 다짐해요
    갱년기인지 애들 먹는거 가지고 그럴때 너무 속상하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잘 참으시네요 저는 오늘 폭발해루 혼자 울고불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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