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요리를 못하기도 어려울텐데 전 해냅니다

ㅇㅇ 조회수 : 3,125
작성일 : 2024-07-31 13:46:19

나이나 적나..반백살인데 이쯤되면 차라락~챡챡

어렵지않게 해야하는것 같은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메뉴짜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맛이 생각만큼 안난다는거

왜 레시피대로 해도 맛이없니

왜 다시다 미원 연두 넣어도 맛이없니

 

오늘아침 만든 꽈리고추조림 계란장조림도 맛이 

기대이하네요

지인이 꽈리조림하는거 보니까 별거없던데 어찌나

맛있던지.  나도 같은 재료로 했는데 이 애매한 결과.

맛있는 국끓이기는 반찬보다 더 어렵고 더 오래걸리고

맛있게되면 성취감 살짝오는데 아닐때는 실망감 팍팍

하면할수록 느는게 정설아닌가요

전 신혼때보다 더 맛을 못내요 

이러기도 쉽지않을걸요

ㅠ ㅠ

 

IP : 119.197.xxx.1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1 1:51 PM (211.218.xxx.194)

    초심을 잃지말고
    레시피를 준수하세요.(좋은 레시피 있으면 꼭 기억해두세요)

  • 2.
    '24.7.31 1:53 PM (121.133.xxx.100) - 삭제된댓글

    평생 전업주부 친구인데
    밥 반찬을 못해요.
    믿기 어렵지만
    최근 알았어요.
    착한 남편 만나서 더 그런 듯.
    평생 사먹고 살고요.
    집에 혼자 있어도햇반 먹더군요.

  • 3. 1459
    '24.7.31 1:57 PM (118.221.xxx.20)

    저도 그래요...꽈리고추조림 맛있는데 제가 하면 영.........

  • 4. ㅎㅎ
    '24.7.31 2:02 PM (221.168.xxx.73)

    싱거운거 아닐까요?

  • 5. 학원에서
    '24.7.31 2:03 PM (61.98.xxx.185)

    님 같은 분들 꽤 많아요
    제빵, 한식요리학원 다닐때보면
    나이대도 있으신 분들이
    하다못해, 아직도, 칼질마저 서툴더라구요
    그때 또 깨달았어요
    요리도 타고 나야되는구나

  • 6. ..
    '24.7.31 2:04 PM (220.81.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맘에 드는 요리블로그를 하나 정하고 따라해요. 저울 계량 스푼 사 놓고

  • 7.
    '24.7.31 2:04 PM (121.167.xxx.120)

    문화센터에서 반찬 요리 배우세요
    배우고 와서 3번만 복습하면 비슷하게 만들어요 자꾸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겨요

  • 8.
    '24.7.31 2:05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간조절 실패하신듯
    간장 설탕을 너무 아끼셨나봐요
    니맛도 내맛도 어중간한 맛^^

  • 9. 혹시
    '24.7.31 2:10 PM (223.39.xxx.34)

    친정엄마가 요리못하지않았나요?
    어릴때 먹던 맛을 흉내내면 그럭저럭맛이 나오던데요

  • 10. ㄴㄴㄴ
    '24.7.31 2:14 PM (220.86.xxx.41)

    입맛이 안까다로우신거 아닌가요?
    꽈리고추 요리는 생각보다 어려운 메뉴에요

    맛난 요리가 되려면 단짠단짠을 두려워 하시면 안됩니다.
    설탕이 들어가는 요리는 생각보다 설탕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우선 맛간장을 하나 만드세요(유튜브에 많고 엄청 쉬워요)
    그럼 볶음 조림 요리는 맛간장으로 절반은 되고
    간을 슴슴하게 맞추고 국간장약간 연두약간(이렇게 넣으면 엄청 맛있어짐)

    소갈비양념 돼지불고기양념 등등 사세요
    이걸로 전체 간을 다하지 마시고 절반정도만 하시고 여기다 국간장약간 연두약간
    마늘팍팍넣으시면 어떤 요리도 맛없게 되기 어려워요

  • 11. 간이
    '24.7.31 2:36 PM (116.125.xxx.12)

    안맞아서 그래요
    님생각보다 간이세야 합니다
    꽈리고추도 간장이나 까나리액젓 좀 더 넣어보세요

  • 12. ㅇㅇ
    '24.7.31 2:38 PM (222.235.xxx.193)

    조미료 쓰세요. 미원 다시다 굴소스 참치액 치킨스톡

    조미료 쓴다고 장금이 되는건 아닌데요
    개미오줌만큼은 맛있어져요….는 제 얘기

  • 13. ㅡㅡ
    '24.7.31 2:48 PM (119.197.xxx.180)

    간이 약해서일까요?
    참고로 남편 입이 대장금급이라 맛소금넣으면 귀신같이ㅜ알고
    화내요. 이런거 넣지말라 너나먹어라
    그리고 제육볶음도 단짠맛나면 달다고 난리 어제도 이난리를 치고
    조금만 짭잘하면 짜다고 난리

    아이는 세상에 제일 입짦은 녀석

  • 14. 원글님
    '24.7.31 2:56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도시락 가지고 다니나요
    밖에서 식당 음식 안먹어요??
    그럼 입에 맞게 직접 하라고 해요
    아니면 간 좀 보라고 자꾸 부르세요
    밖에서는 맛있게먹으면서 집에서는 왜 까탈부릴까요

  • 15. 빙고
    '24.7.31 3:06 PM (118.235.xxx.182)

    울 아이 왈
    20년게 요리 할때마다 맛 이 달라지는것은 기적이라고ㅋ

  • 16.
    '24.7.31 4:39 PM (121.160.xxx.242) - 삭제된댓글

    먹어주는 가족들 때문도 있어요.
    저도 60 다 되가는데 기본 음식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손님 초대를 피해요.
    그 이유가 신혼 초, 아이들 어릴 때, 남들 하는 거 다 따라했고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맛을 내는 사람인데 가족들 까탈스런 입맛 때문에 음식 하는 걸 놨어요.
    삼시세끼 뭘 해줄까가 고민인 분들이 부럽다니까요.
    주말 점심에 비빔 국수 해주려고 준비하면 셋이 다 싫다하고 각자가 다른 메뉴를 얘기해요.
    외식을 해도 각자...
    처음엔 다 해주지 못해줘서 많이 미안했는데 이젠 먹기 싫다하면 안해주고 남편보고는 자기가 먹고 싶은거 알아서 해 먹으라했더니 세상 편하세요.

  • 17.
    '24.7.31 4:41 PM (121.160.xxx.242)

    먹어주는 가족들 때문도 있어요.
    저도 60 다 되가는데 기본 음식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손님 초대를 피해요.
    그 이유가 신혼 초, 아이들 어릴 때, 남들 하는 거 다 따라했고 만들어 먹이려고 노력했어요.
    심지어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맛을 내는 사람인데 가족들 까탈스런 입맛 때문에 음식 하는 걸 놨더니 솜씨도 안늘더라구요.
    주말 점심에 비빔 국수 해주려고 준비하면 셋이 다 싫다하고 각자가 다른 메뉴를 얘기해요.
    외식을 해도 각자...
    처음엔 다 해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했는데 이젠 먹기 싫다하면 안해주고 남편보고는 자기가 먹고 싶은거 알아서 해 먹으라했더니 세상 편하네요.

  • 18. ㅡㅡ
    '24.7.31 5:07 PM (125.188.xxx.66)

    컥~ 저님~... 저랑 매우 흡사하세요 ㅠ
    주변사람들은 다 맛있다고하는데 우리식구들만 흥
    각자 다른메뉴 말하고 맞춰주기 힘들어요
    다른데서 음식하면 맛있다해주니 기분이 괜찮죠
    집에선 좋은소리 하나없으니 재미는 커녕 ㅠ

    뭐 좀 새롭게 좀 바꿔서 하면 다들 불만터짐
    여기에 이걸 왜 넣었냐
    원래대로하지 어쩌고
    그래서 시도도안허게되고 하던것만 하게돼요
    그러면 또 먹을꺼없다고 징징소리 또나오고
    밥하기 너무 싫어요...

  • 19. .....
    '24.7.31 5:11 PM (211.246.xxx.162)

    그대여 참치액을 사소서
    사조에서 나온 거
    간장 1스푼 혹은 소금 대신 2스푼 아무데나 넣으소서

  • 20. ..
    '24.7.31 5:20 PM (125.188.xxx.66)

    요알못들은 각종 조미료 구비하는거 기본이죠
    굴소스 참치액 치킨파우더 멸치육수액 없는거없음
    다시다해도 맛안나면 .치킨파우더+참치액 조금씩 다 넣어봐요
    오늘 꽈리조림도 다시다+ 치킨파우더+미원까지 투하...
    그런데도 맛이없으니 기운빠짐..

    댓글조언받들어 맛간장 만들어놓아야겠어요 쿨쩍..
    참 사조참치액 저도 예전에 먹었는데 알고보니 가쓰오부시원료가 일본산!! 이젠 다른데꺼 써요. 감칠맛은 사조께 더 맛있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600 에어컨 사려는데 매립형/일반형 어떤걸 사야할까요? 4 DOGGY 2024/08/01 1,730
1606599 곽규택의 지가 뭔데, 사과 할 수 없는 이유가 6 기가막혀 2024/08/01 2,044
1606598 중딩 아들이 하는 짓이 사사건건 맘에 안들때 8 하아 2024/08/01 2,140
1606597 로봇청소기 후기 34 엄마 2024/08/01 5,931
1606596 직장 상사가 무례한 말하면 31 ㅇㅇ 2024/08/01 3,983
1606595 자영업 폐업도 문제지만 개업도 7 @@ 2024/08/01 3,226
1606594 저 스텐팬 닦으려고 스크럽 수세미 샀어요 8 스크럽 2024/08/01 1,807
1606593 부동산 중개수수료 협의하나요? 4 중개 2024/08/01 1,508
1606592 디지털 피아노 당근하면 팔릴까요? 6 ㅇㅇ 2024/08/01 1,782
1606591 집정리의 중요성 31 2024/08/01 23,214
1606590 삼십대후반 맞선 미니 흰원피스 별로인가요 22 ….. 2024/08/01 3,392
1606589 야구에서 한팀이 30점을 낼 수가 있나요 5 뭐이런 2024/08/01 2,214
1606588 2024년 F/W 12 패션 트렌드 2 그냥 2024/08/01 2,034
1606587 로스앤젤레스 윤석열 탄핵 집회 장소에 오물 투기 만행  5 light7.. 2024/08/01 1,955
1606586 엄정화 눈동자 부를때 고생 많이 했네요;; 3 2024/07/31 5,989
1606585 우리동네 제법 규모가 있는 카페가 있었는데요 9 ..... 2024/07/31 4,696
1606584 오스트리아 인종차별쩌네요 68 슬프다 2024/07/31 21,262
1606583 헬스장에서 이해할수 없는 여자를 봤어요 11 헬스장 2024/07/31 6,589
1606582 인명은 재천이라는 말 6 ㄱㄴ 2024/07/31 3,351
1606581 부산항다리 너무 무서워보여요 18 .. 2024/07/31 4,917
1606580 달지않은 복숭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 13 ㅇㅇ 2024/07/31 2,845
1606579 엘지 최신 식세기 4 블루커피 2024/07/31 2,309
1606578 아는사람불륜 10 ㅇㅇ 2024/07/31 6,167
1606577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대통령기록물' 될까...처분 고심 12 2024/07/31 2,764
1606576 눈물이 많은 남자아이는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16 ... 2024/07/31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