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럽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데도 세끼 집밥 하시는분
1. 저 하는데요
'24.7.31 10:36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그게 존경스러운 일인가요
밑반찬 주기적으로 여러개 만들어두고
그때그때 메뉴정해서 메인요리 하고 국물 먹고 싶은 날은 그것도 만들면 되고요.
수라상도 아니고 저도 열심히 하는편이긴 한데
주기적으로 밑반찬만 5~6개씩 만들어놔도 한결 편해지는게 집밥이잖아요.
그리고 요즘 에어컨 틀고 하니 '더운데'라는 말도 안 맞고요2. 일단
'24.7.31 10:37 AM (223.62.xxx.66) - 삭제된댓글오늘아침 김치콩나물국 끓이고 소세지계란부침 동그랑땡부침했네요 열무김치 진미채 꺼내 먹으려구요
어젠 아침부터 삼겹살굽고 주먹밥에 저녁엔 수육도 삶았네요
반찬 배달시키려다 꾸역꾸역 ㅜ3. ^^
'24.7.31 10:39 AM (112.150.xxx.31)오전에 미리 다 만들어둬요.
양을 많이해서
그리고 단품으로 먹어요
김치와 미역국 ^^
김치찜
차돌된장찌개
짜장
이런식으로 반찬이 필요없게
그릇하나로 밥먹을수있게
만들어요.4. ...
'24.7.31 10:39 AM (116.125.xxx.12)사먹는게 넘비싸요
5. ㅇ
'24.7.31 10:40 AM (223.62.xxx.217)뭐 존경할 일 까진 아니고. 악으로 깡으로 해내는 거겠죠. 저는 남편 아침 간단히 주고 방학한 아이랑은 아점 먹고 저녁 한끼 차려요. 평일에는 이렇고 주말에는 외식 배달 주로 합니다.
6. 질문
'24.7.31 10:40 AM (211.46.xxx.113)첫댓글님 밑반찬 뭐뭐 준비하세요?
뭘 해놔야 할지 모르겠어요7. 사먹는
'24.7.31 10:41 AM (118.220.xxx.171)게 비싸기도 하지만 맛도 없어서
집밥 해먹습니다.8. ㄴㄴ
'24.7.31 10:42 AM (211.46.xxx.113)에어컨 틀어놓고 집에서 밥하는건 나름 재밌어요
웬지 에어컨 값을 해야할것 같은 ㅋㅋㅋ9. ...
'24.7.31 10:43 AM (220.75.xxx.108)덥기 전에 미리 다 해두는거죠.
저는 아침에 빵도 한덩이 구웠어요.
아침 일찍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 가능하죠.10. 뭐
'24.7.31 10:46 AM (175.120.xxx.173)에어컨 켜고 합니다.
그래도 배달이나 외식보다 저렴하죠.11. 첫댓글
'24.7.31 11:00 AM (122.32.xxx.181)첫댓들님 말해봐요 궁금하네요.
밑반찬 뭐 만드시는지
에어컨 켜도 불앞에 서면 덥던데 땀이 주루륵 ……12. ㅇㅇ
'24.7.31 11:01 AM (221.166.xxx.205)애들방학이라다 내려와있어서
제가그러고있는데요 ㅠ
밥하는것도일이지만 장보는게더큰일 ㅠ
온라인 마트 재래시장 동네슈퍼 ㅠ
날도더운데 밥할라네 장볼라네 심지어 직딩이라 ㅠ
또 여기는대구 ㅠ
나보다더헬이신분 나와보세요!!!!13. 저는 두끼
'24.7.31 11:04 AM (59.4.xxx.231)대학생아들 두놈이 방학이라 집에 와 있어요
기숙사밥 실컷 먹고와서 왠만하면 집밥 먹이려하고있어요
야채 잘먹은 애들이라
시골에서 공수해오는 가지 쪄서 무침, 잘라서 볶음
고구마줄기 볶음, 부드럽게 삶아서 까나리액젓베이스에 무치기
노각 고추장무침저도 밑반찬있고요
요즘나오는 작은 통배추 한통 사다가 쓱쓱 잘라 간해서
간단히 겉절이처럼 무쳐놓고
시골에서 온 부추 김치
쪽파 한단 사다가 김치
오늘 아침에는 차돌된장찌개랑 두툼 계란말이 해두고 출근했네요14. .....
'24.7.31 11:05 AM (1.241.xxx.216)배달도 지겹고 더우니 나가는 것도 싫고 해서
간단하게라도 해먹게 되네요
방학한 딸 위주로 쫄면 냉우동 콩나물밥 카레 차돌박이숙주볶음 샌드위치 떡볶이 냉면에 돼지갈비 월남쌈 뼈다귀감자탕 불고기 이런식으로 메인하나 제대로나 일품요리 위주로 해먹어요15. ᆢ
'24.7.31 11:05 AM (121.167.xxx.120)밥은 어찌 어찌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는데 밥 먹기가 힘들어요
날이 더워 소화도 안돼요16. 첫댓글
'24.7.31 11:0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지금 냉장고에 있는건
메추리알장조림, 깻잎지, 진미채, 연근조림, 마늘쫑맵게한거, 꽈리고추찜, 멸치볶음, 오뎅볶음 매운거 있어요.
보면 아주 진짜 쉬운것들, 간단한 것들이지만 집밥으로는 이정도 든든하네요.
마늘쫑은 국산 나올 때 사 뒀다가 조금 늦게 만들었어요17. 첫댓글
'24.7.31 11:0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반찬은 한번에 만든거 아니고 지금 세어보니 3번에 걸쳐 만든거네요.
18. 저요
'24.7.31 11:15 AM (119.69.xxx.193)저는 에어컨 켜도 부엌까지는 안시원하고 불앞에 있다보면 목뒤까지 땀나는데....애들 방학이라 좀 잘 챙겨먹이려고 이것저것 해먹여요. 일주일에 주말빼고 아.점.저 15끼씩 집밥으로 해줍니다. 배달음식은 쓰레기도 너무 많이 나오고 비싸고 열심히 장봐서 이렇게 저렇게 해먹어요. 솔직히 힘들긴합니다ㅠㅠ 그래도 아이들 밥 깨끗하게 내손으로 해먹자 하고 제 품에 있을때까지는 열심히 하려고요
19. 아근데
'24.7.31 11:25 AM (223.62.xxx.237)어려운건 중고등 아들들이라 밑반찬을 잘 안먹어요
냉장고에 오이지깻잎멸치 김치들 다 있는데 그런건 취급을 안함 ㅠㅠ 오뎅복음도 냉장고 들어가면 안먹고20. 저 해요
'24.7.31 11:40 AM (121.128.xxx.100) - 삭제된댓글세끼 만들어 먹고 도시락도 싸요. 무던한 성격이라 더우면 더운가보다 ...하면서 별 생각 없어요.
21. 저 해요
'24.7.31 11:43 AM (121.128.xxx.100)세끼 만들어 먹고 도시락도 싸요. 무던한 성격이라 더워도 그런가보다~ 하며 별 불만 없이 그냥 요리해요. 사먹는 것도 한두번이고 무엇보다 애들이 독립하기까진 직접 먹이고 싶어요
돈을 떠나서 엄마 밥이 저도 생각 많이 나서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마음이 커요. 있는동안 잘 먹이고 싶어요22. 첫댓글은 아닌데
'24.7.31 11:49 AM (121.128.xxx.100) - 삭제된댓글제육볶음. 오이미역냉국, 명란젓 계란찜, 고구마순 볶음, 가지볶음, 바지락넣고 콩나물국, 요즘 대파 싸니 한단 사면 초록색부분 뚝 잘라 몽땅 넣고 육개장, 유부초밥, 꽈리고추 찜, 달걀장조림, 애호박새우젓볶음, 무우생채, 닭고기 간장조림, 계란말이, 오뎅 조림등등 요즘 만드는 빈찬이예요. 진짜 별거 없는 반찬이지만 사먹는 것보다 좋아요
23. 그냥
'24.7.31 12:42 PM (116.37.xxx.120)더우려니 추우려니..뭐 덤덤한 성격이라..
식구들 아침 간단히 빵 계란 과일등으로 차려주고 도시락 세개 싸면 하나는 제가 가지고 일가거나 점심에 혼지먹을때 데워먹음 좋아요
저녁은 찌개나 고기종류하나해서 샐러드랑 먹고..
귀찮다. 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려고 해요24. ...
'24.7.31 3:28 PM (123.215.xxx.145)덤덤한 성격이라는 댓글님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여름더위를 물리치고 밥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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