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왕호박으로 뭐 해 먹을까요

여름 조회수 : 724
작성일 : 2024-07-31 09:37:52

저는 역전 앞에 할머니들이 펼쳐놓고 파는 채소를 자주 사는 편이에요. 텃밭에서 그날 뽑아 오신거라 신선하기도 하고 사드리면 할머니들 기뻐하시는 모습이 좋아서요. 기차에서 내리면서 오늘은 호박이 있었음 좋겠다, 올 여름엔 호박을 한 번도 안 샀네, 생각하다가 할머니 한 분께 혹시 호박은 없냐고 물었더니, 아 있지 왜 없어 여름인데, 하면서 까만 비닐봉지에서 주섬주섬 꺼내주시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호박이 수박만하더라고요. 너무 크다고 하니까 그래서 더 맛있다고 할머니가 3천원 받고 안겨주셨어요. 이걸 다 뭐 해 먹죠? 일부는 채썰어서 전 부치고, 일부는 된장찌개 끓이고 그래도 남는 건 볶아 놓고요. 또 뭐 하면 좋을까요? 그러고보니 호박 요리는 별로 다양하지 않은 것 같네요?

IP : 182.231.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7.31 9:42 AM (114.204.xxx.203)

    저는 대왕애호박? 지인 텃밭에서 따온건데
    제 종아리보다 커요 3개 ㅠ
    대충썰어 호박고추장 찌개 하니 반개 썼어요
    고추는 매워서 장아찌 해두고
    가지도 알뜰히 먹어야죠

  • 2. ㅇㅅㅇ
    '24.7.31 9:44 AM (61.105.xxx.11)

    먹다 남으면 얼려서 나중에
    찌개나 국에 써야죠

  • 3. ...
    '24.7.31 9:44 AM (106.247.xxx.105)

    썰어서 냉동 보관 했다가 찌게 끓일때 넣으세요~

  • 4. ㅇㅇ
    '24.7.31 9:48 AM (121.152.xxx.48)

    문의 맛집 호박국수 함
    검색해 보세요
    호박채를 왕창 볶아서 호박이
    국수보다 많은듯요
    한 번 해드시면 확 줄듯요

  • 5. 와우
    '24.7.31 10:00 AM (14.56.xxx.81)

    맛있겠어요
    채썰어 부침개
    숭덩숭덩 썰어 새우젓 청양고추 들기름넣고 자작자작 볶음 기름 살짝 둘러 노릇노릇 지진후 양념장 ... 해먹을게 많군요

  • 6. ..
    '24.7.31 10:08 AM (14.36.xxx.129)

    호박을 채썰고 양파도 채썰고, 부추와 청양고추도 넣으면 좋구요.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야채 위에 뿌리고
    야채에 고루 묻게 뒤적거리다가 물을 약간만 넣고 부침개 반죽을 만들면 밀가루는 적고 야채가 많은 부침개가 됩니다.
    메밀가루를 넣으니 바삭하고 맛난 부침개가 되더군요.
    전 반죽에 마른새우 가루도 넣고 멸치액젓도 조금 넣어 간을 맞춰요.
    부침개 반죽은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부쳐먹어도 좋아요~
    호박 일부는 된장찌개용으로 썰어서 냉동하면 오래 먹을 수 있구요.

  • 7. ......
    '24.7.31 11:17 A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고추장찌개요.
    호박, 감자, 양파, 대파에 돼지고기 넣고 푹 끓이면 맛있어요.

  • 8. 아하
    '24.7.31 11:47 AM (182.231.xxx.55)

    얼려두는 방법이 있었네요. 역시 또 하나 배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566 자꾸 머리속에 욕이 맴돌아요 9 당뇨전 2024/12/05 1,429
1647565 초등1학년이 본 계엄령 4 삐삐 2024/12/05 2,010
1647564 jtbc 뉴스 보세요 6 ... 2024/12/05 2,184
1647563 특집 JTBC 뉴스룸 / "의원 다 끌어내라&quo.. 5 함께보아요 2024/12/05 2,056
1647562 구강작렬감 있으신 분? 또는 신장이 안 좋으신 분 계세요? 7 커피 2024/12/05 1,258
1647561 인터넷으로 주식사는데 비번을 잊어버렸어요 ㅠ 2 환타오렌지 2024/12/05 704
1647560 진정시키는 707 선배 1 .... 2024/12/05 1,589
1647559 젊은 친구들 여론이 매우 급격히 안좋아지는군요 7 오슬로 2024/12/05 3,739
1647558 패딩길이 7 키작녀 2024/12/05 1,345
1647557 동태전이 많이 짠데, 찌개에 넣어도 될까요? 2 돼지꺼져 2024/12/05 572
1647556 박그네때도 겨울에 집회하지 않았나요? 15 ㅇㅇ 2024/12/05 1,580
1647555 여러분은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3 .... 2024/12/05 1,203
1647554 오늘 6시 25분 뉴스룸에 계엄군 증언 나온답니 16 .... 2024/12/05 3,899
1647553 김건x가 찍은 3명 4 ㄱㅂㄴ 2024/12/05 2,877
1647552 국회의원 찾기 1 2024/12/05 503
1647551 우리가 아이들 잘 키워야합니다... 7 교육 2024/12/05 947
1647550 뭔가 가려졌던것들의 정체가 드러나는 시기인거 같아요 16 ㄷㄹ 2024/12/05 2,785
1647549 네이버 까페 접속 잘 되시나요? 16 네이버 까페.. 2024/12/05 1,592
1647548 왜 쿠데타를 동경했을까요 7 ㅗㅎㅎㅇ 2024/12/05 1,238
1647547 윤은 자기가 루이14세+전두환 3 .. 2024/12/05 753
1647546 혹시 온라인 강의하시는 분 계신가요? 2 온라인 강사.. 2024/12/05 515
1647545 누워서 고개드는게 원래 힘든건가요? 3 ... 2024/12/05 888
1647544 김나운 도가니탕 tv에서처럼 푸짐하고 맛나나요 3 지금홈쇼핑 2024/12/05 1,589
1647543 육군참모총장 ..개인적으로 들어서 아는분인데 75 ........ 2024/12/05 27,815
1647542 지하철 파업 1 ... 2024/12/05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