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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손에 아령 묶고 떠나신 분

하... 조회수 : 19,031
작성일 : 2024-07-31 01:22:13

예...제목 그대로예요..

이틀 전에 5kg 아령을 손에 묶은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처음 봤는데 

저는 그분이 당연히 범죄를 당해서 그리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정리가 됩니다. 

몸이 아프다는 메모가 거처에 남아 있었다네요...82님들도 뉴스 많이 보셨을 듯...

저도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우울한데, 

이분은 몸까지 아프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가족 없이 홀로 버티는 삶...

명복을 빈다는 말 한 마디조차 위선적인 것 같아서 못하겠네요. 

거주지라도 장기임대주택으로 바꿀 수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생전 알지도 못했던 어떤 분의 절명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IP : 210.204.xxx.55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31 1:24 AM (125.179.xxx.132)

    가신 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길..마음 모아 봅니다..

  • 2.
    '24.7.31 1:25 AM (182.225.xxx.31)

    그뉴스보고 참 인생이 이런건가싶었어요
    방세도 미리내고 방정리 비로 10만원 놓고 가셨대요
    너무 맘이 안좋아요

  • 3. ...
    '24.7.31 1:25 AM (183.102.xxx.152)

    저도 그 뉴스보고
    그분이 느끼셨을 외로움과 고통이 얼마나 진하고 깊은 것이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어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4.
    '24.7.31 1:29 AM (59.30.xxx.66)

    마음이 아프네요.
    혼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 5. 믿어지지 않아요
    '24.7.31 1:29 AM (210.204.xxx.55)

    참...다들 어울려서 웃고 떠들고, 힘차게 살아가는데
    혼자서 그 조그만 방에 앉아 고통스러워했을 그분을 생각하니...
    마지막에 그런 결심을 하기까지 얼마나 큰 아픔이 있었을까요.
    대체...얼마나 힘들었으면...

  • 6. 얼마나
    '24.7.31 1:30 AM (211.234.xxx.181)

    아프고 외로운 삶이었을지 ㅜㅜ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22222

  • 7. ..
    '24.7.31 1:30 AM (211.251.xxx.19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24.7.31 1:3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요... 안락사가 질병 한해서라도 허가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질병으로 고통받아야만하는 삶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생을 마감할 때 조금은 상냥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하는 게 그렇게 반인륜적일까요. 여러 생각이 들어요.

  • 9. ....
    '24.7.31 1:38 AM (118.221.xxx.80)

    저도 너무 가슴아팠어요...ㅠㅠ 우리나라 너무 이상해졌어요....

  • 10. ㅇㅇ
    '24.7.31 1:56 AM (73.109.xxx.43)

    ㅠㅠ

  • 11. ㅜㅜ
    '24.7.31 1:58 AM (222.236.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기사읽었어요 당연 타샨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번달월세까지 내고 나머지 돈 남겨두셨다고ㅜㅜ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편안하시길요

  • 12. ㅜㅜ
    '24.7.31 2:02 AM (222.236.xxx.137)

    이번 월세까지 다 내셨다하고
    나머지 돈은 그대로 고시원에 남겨두시고
    그마저 남에게 안좋은 기억안남기려 강으로 가셨나싶고ㅜㅜ
    그곳에서는 아프없이 편안하시길 빌어봅니다

  • 13.
    '24.7.31 3:09 AM (121.159.xxx.222)

    인간은 보통 어릴때 물장구 조금만 쳐봐도
    물에 뜨는게 기본값이예요
    죽으려고 뛰어들어도 본의아니게 떠서
    혹은 본능적으로 헤엄을 치거나 허우적대게돼서
    살아나거나 누가 구하게되고
    그러면 죽을 마음도없는데 쇼했다 관종이다 소리 듣죠
    얼마나 살아날까봐 두려웠으면
    아령을 묶었을까요
    사는것이 살아날것이 누가 구하려드는것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저도 만만찮게 힘들지만
    그분의 힘든삶에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 14. ...
    '24.7.31 3:22 AM (61.43.xxx.79)

    감히 버티어보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그 분의 삶이 너무 애처로워
    마음이 아픔니다.
    5kg 아령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까지
    얼마나 고달프고 괴롭고
    외로웠을까요 .

  • 15. 저도
    '24.7.31 3:22 AM (221.141.xxx.233)

    아령으로 본인 몸을 묶었다는 기사 보고
    마음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고

  • 16. ...
    '24.7.31 3:54 AM (1.235.xxx.28)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는 평안을 찾으셨기를.

  • 17. mm
    '24.7.31 5:21 AM (125.185.xxx.27)

    아령뭌고 물에 빠졋단건가요?
    그말은 원글에 없자나요.

    글 좀 똑바로 씁시다 제발

  • 18. ......
    '24.7.31 6:31 AM (39.7.xxx.68)

    같은 생각 했습니다. 섬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이게
    '24.7.31 6:45 AM (183.98.xxx.141)

    신세지기 싫고 몸은 한계에 달한 깔끔한 노년의 말로입니다.
    우리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개 없어요

    제발 이런 자살 말고 깔끔하고 덜 고통스러운 죽음의 방법이 제도화되기를 바랍니다.

  • 20. ㅇㅇㅇ
    '24.7.31 7:30 AM (121.162.xxx.85) - 삭제된댓글

    위에 125.
    뉴스에 이미 많이 나온 기사고
    사실확인 중이나 정황상 자살로 보여진다는 내용이었어요
    원글에 아령내용이 있건 없건 간에
    아침부터 호통을 쳐

  • 21. 고인의 명복을
    '24.7.31 7:44 AM (180.68.xxx.158)

    빕니다.
    오죽하면 그러셨을까요?ㅠㅠ

  • 22. ...
    '24.7.31 7:44 AM (58.234.xxx.21)

    이 분은 안락사의 문제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의 문제일수도 있죠
    살고 싶었지만 가난했고 도움 받을 곳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수도 있잖아요

  • 23. ...
    '24.7.31 8:37 AM (182.211.xxx.46)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선플
    '24.7.31 8:40 AM (182.226.xxx.161)

    그러니까 고통없이 정리할수있는..스위스 기계가 필요해요ㅜㅡ 가는 길마저 고통스럽지 않아요

  • 25. 댓글 달아주신
    '24.7.31 8:56 AM (210.204.xxx.55)

    82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기도에 묻어서 저도 돌아가신 그분 명복을 이제야 빌어봅니다.
    마음이 너무 멍해서...잠을 거의 못 잤네요...
    누군가는 그렇게 고통을 못 이겨서 그런 선택을 했는데
    내가 오늘 하루 이렇게 잘 지내도 되는 건가?
    이 물음이 마음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 26. ㅠㅠ
    '24.7.31 9:33 AM (116.32.xxx.155)

    부디 이제는 평안하시기를.

  • 27. ..
    '24.7.31 10:19 AM (106.101.xxx.195)

    나중에 나도 저렇게 죽으면 되겠구나 싶어요. 누군가도 선택한 일인데 나도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폐끼치지 말고 저렇게 죽어야지.
    힘드셨을텐데 편안히 영면하시길..

  • 28. 고통
    '24.7.31 10:49 AM (220.122.xxx.137)

    남들이 참으라고, 죽을 힘으로 살아라고 할 수 없죠.
    고통이 오래되면 더는 ㅠㅠ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다음생에는 좋은, 편안한 삶 누리세요.

  • 29. ㅇㅇㅇ
    '24.7.31 12:2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분도 이번에 칼맞은 애기아빠도
    삼가 명복을 빕니다

  • 30. 더 늦기전에
    '24.7.31 3:12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가 죽음을 깊이 고민하게 되기 전에
    하루속히 안락사 제도가 허용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양원에 가봤었는데요
    전 제자신이 요양원에 가야되는 때가 오면
    자살을 선택 할것 같아요
    길게 남지도 않았는데
    부디 헛돈 마구 써대지 말고
    자식들 등에 짐될 노인들이
    그래도 인간이 존엄하다 라는 말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장치는 해주길 바랍니다

  • 31. ......
    '24.7.31 3:12 PM (175.201.xxx.1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2. 이게
    '24.7.31 3:15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머지않아
    주위에서 쉽게 자주 일어날일 이라고 생각돼요
    국민세금 마구 여기저기 뿌리지 말고
    부디
    처참하지 않을만큼 준비는 해주세요
    안락사 도입좀 해주시구요

  • 33. ...
    '24.7.31 3:17 PM (173.63.xxx.3)

    크게 한숨이 나오네요. 산다는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

  • 34. ...
    '24.7.31 3:18 PM (211.254.xxx.130)

    이제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35. ㅇㅇㅇ
    '24.7.31 3:43 PM (220.86.xxx.41)

    5키로 아령을 들고 죽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참혹하셨을지
    잠깐 들어도 무겁던데...
    더이상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해지셨기를 기도드려요

  • 36. 삼가
    '24.7.31 4:28 PM (125.142.xxx.3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고통없이 평안하시길요 ㅠㅠ

  • 37. ....
    '24.7.31 4:32 PM (115.41.xxx.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38. ㅅ즈
    '24.7.31 4:38 PM (211.36.xxx.209)

    한시 바삐 국내 안락사 도입 해야 됩니다

  • 39. 소취
    '24.7.31 4:46 PM (121.182.xxx.143) - 삭제된댓글

    안락사 도입해야합니다.

  • 40. 헬로키티
    '24.7.31 4:57 PM (118.235.xxx.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1. 삼가
    '24.7.31 5:24 PM (121.141.xxx.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2.
    '24.7.31 5:52 PM (124.50.xxx.72)

    집주인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강으로

  • 43. ㅇㅇ
    '24.7.31 6:21 PM (113.131.xxx.16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평온하시길....

  • 44. ...
    '24.7.31 7:08 PM (121.190.xxx.149)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45. 내일
    '24.7.31 7:42 PM (222.233.xxx.143)

    먹먹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2님들의 따뜻한 위로를 그분께
    부디 편안하시길

  • 46. 가슴
    '24.7.31 8:10 PM (218.50.xxx.198)

    가슴 아프네요.
    저도 친정어머니가 10년 넘게 병에 시달리다 가셔서,
    병든 노후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데요.
    이 기사보고 정말 ....
    안락사 도입, 찬성합니다!

  • 47. 집주인에게
    '24.7.31 8:11 PM (218.50.xxx.198)

    피해주기 싫어서 아령묶고 강으로 ㅠㅠㅠㅠㅠ....
    정말 슬프고 아픈 마지막이네요.

  • 48. ㅠㅠㅠ
    '24.7.31 9:03 PM (1.234.xxx.216)

    이런분들 존엄한 선택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ㅠㅠㅠ

    안락사 무작정 반대하는 사람들
    너무 편협하고 이기적임
    본인이 당하면 더 목소리 높힐 사람들이라봐요
    내 일 아니니 그냥 알팍한 지식으로 반대하는거라봐요

  • 49. ㅠㅠㅠ
    '24.7.31 9:05 PM (1.234.xxx.216)

    안락사 반대하는 인간들
    의사 종교인들
    다 힘든 죽음에 정작 본인들은 이익보거나
    아무 손해 없는 사람들이죠

    진짜 안락사 선택 주어져야 합니다

  • 50. 남에게
    '24.7.31 9:14 PM (106.102.xxx.193)

    끝까지 피해 안주려고 하신 분이네요.
    어떤 미친 인간들은 혼자 죽기 싫다고 남 찌르고 가는
    못된 놈들도 있던데 넘 비교돼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 51. 얼마나
    '24.7.31 9:37 PM (220.117.xxx.61)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 52. a1b
    '24.7.31 9:58 PM (180.69.xxx.17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손으로 한쪽팔힘겹게 아령묶는 심정 어땠을지.감히 추측해봅니다ㅠ 그곳에선 평온하시길ㅠ

  • 53. .....
    '24.7.31 10:04 PM (211.234.xxx.1)

    너무 슬픈 뉴스네요.
    한사람의 생이 저렇게 끝맺음할수밖에 없는 사연은 뭐였을까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빕니다.

  • 54. ..
    '24.7.31 10:39 PM (81.155.xxx.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5. 복지사각
    '24.7.31 11:17 PM (211.235.xxx.131)

    어려운분들 발굴해야해요. 고시원 거주자 ..스스로 도움요청 못하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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