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성격..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24-07-30 22:16:38

 

일단...저를 안닮았어요.

 

어릴때부터 좀 달랐던게..

좀 기관지가 약해서 병원을 자주 가고..

한밤중에도 아이가 열이 나서 아이옆에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래? 많이 아프니? 하니..

아이 대답이..

"아니, 엄마가 나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때 유치원때쯤 같은데..ㅎㅎ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싸울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일하고 와서 땀 줄줄 흘리고 있으니..

엄마 간식도 앞에다 가져다 주고,

고기 반찬 밥위에도 올려주고 ㅎㅎ

낮에는 엄마 없을때 청소도 하더라고요?

 

딸들이 다르지만

이런 성격도 타고 나나봐요,

전 이런 상황이 왜이리 감동인지요~!

 

IP : 61.4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0 10:24 PM (121.133.xxx.136)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막내딸이 그래요 언니늠 안그런데 ㅎㅎㅎ

  • 2. ...
    '24.7.30 10:36 PM (182.211.xxx.204)

    배려심이나 세심함 다 타고나요.

  • 3. 이뻐라
    '24.7.30 10:46 PM (119.64.xxx.75)

    지금처럼.....
    그런 따님 마음씀씀이에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엄마면
    서로가 행복한거죠.
    부럽습니다

  • 4.
    '24.7.30 10:50 PM (61.43.xxx.159)

    아 감사합니다..
    사춘기 아이라 표정은 무심한데..
    마음 깊이 전해지는 뭐 그런게 있어서..
    이래서 자식 키우는 건가 보다 싶더라고요..

  • 5. ㅇㅇ
    '24.7.30 10:50 PM (211.234.xxx.13)

    자랑글인거죠?ㅎㅎ 근데 즤 아들도 그런 배려 씀씀이가 있는데 전 왜 오히려 불안하고 걱정되는지..자기꺼 챙가고 좀 이기적이었음 좋겠다는게 참 이율배반적인 그런 마음 ㅠ

  • 6.
    '24.7.30 10:52 PM (61.43.xxx.159)

    ㅇㅇ님 자랑반 슬픔반 입니다..
    그냥 사춘기답게 놀아도? 되는데.. 가끔 남 마음 까지 배려하려니..
    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다 싶어요;;;;

  • 7. 그런 게
    '24.7.31 12:32 AM (125.178.xxx.170)

    속 깊은 거죠.
    타고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767 조국 “尹, 종부세 없애려 안간힘…20억 넘는 집 살면서 80만.. 37 !!!!! 2024/08/01 6,047
1602766 공기소총 표적지 보셨나요? 3 ..... 2024/08/01 2,809
1602765 요양원에서 손톱 잘못깍아 손톱에 피가 났을때 12 Oo 2024/08/01 2,945
1602764 크아~~300번째 메달이 금메달!! 4 ㅇㅇ 2024/08/01 5,594
1602763 펜싱 결승 보는 중이에여 13 힘내요 2024/08/01 5,000
1602762 서울역 지하도 새벽 5 버스 2024/08/01 3,578
1602761 문고리닷컴에 이어 바보사랑도 파산 3 ..... 2024/08/01 4,839
1602760 윤석열..뉴라이트와 짰네요... 8 ... 2024/08/01 4,560
1602759 미 연준 "인플레 진전" 금리 인하 예고 3 드디어 2024/08/01 1,893
1602758 만일.... 1 ㅇㅇ 2024/08/01 1,058
1602757 김제덕 선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네요 ㅇㅇ 2024/08/01 2,913
1602756 엔비디아 오늘은 또 대박오르네요. 새벽 3시엔 FOMC 5 ㅇㅇ 2024/08/01 3,121
1602755 박성재 법무부장관 왜 저래요? 3 미친건가? 2024/08/01 2,446
1602754 제가 옹졸한 건지.. 너무 속상해요 67 ㅇㅇ 2024/08/01 18,341
1602753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발목이랑 발등이 따가와서 왜이러나 했더니 1 ... 2024/08/01 2,290
1602752 올림픽 체조를 보며 6 ... 2024/08/01 2,479
1602751 루이 후이가 백신 맞고 반응이 재밌어요 8 ㅇㅇ 2024/08/01 3,346
1602750 책육아, 책 읽어주는 법에 대한 방송 1 2024/08/01 747
1602749 에어컨 사려는데 매립형/일반형 어떤걸 사야할까요? 4 DOGGY 2024/08/01 1,856
1602748 곽규택의 지가 뭔데, 사과 할 수 없는 이유가 6 기가막혀 2024/08/01 2,076
1602747 중딩 아들이 하는 짓이 사사건건 맘에 안들때 8 하아 2024/08/01 2,205
1602746 로봇청소기 후기 35 엄마 2024/08/01 6,131
1602745 직장 상사가 무례한 말하면 31 ㅇㅇ 2024/08/01 4,072
1602744 자영업 폐업도 문제지만 개업도 7 @@ 2024/08/01 3,253
1602743 저 스텐팬 닦으려고 스크럽 수세미 샀어요 8 스크럽 2024/08/01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