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성격..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24-07-30 22:16:38

 

일단...저를 안닮았어요.

 

어릴때부터 좀 달랐던게..

좀 기관지가 약해서 병원을 자주 가고..

한밤중에도 아이가 열이 나서 아이옆에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래? 많이 아프니? 하니..

아이 대답이..

"아니, 엄마가 나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때 유치원때쯤 같은데..ㅎㅎ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싸울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일하고 와서 땀 줄줄 흘리고 있으니..

엄마 간식도 앞에다 가져다 주고,

고기 반찬 밥위에도 올려주고 ㅎㅎ

낮에는 엄마 없을때 청소도 하더라고요?

 

딸들이 다르지만

이런 성격도 타고 나나봐요,

전 이런 상황이 왜이리 감동인지요~!

 

IP : 61.4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0 10:24 PM (121.133.xxx.136)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막내딸이 그래요 언니늠 안그런데 ㅎㅎㅎ

  • 2. ...
    '24.7.30 10:36 PM (182.211.xxx.204)

    배려심이나 세심함 다 타고나요.

  • 3. 이뻐라
    '24.7.30 10:46 PM (119.64.xxx.75)

    지금처럼.....
    그런 따님 마음씀씀이에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엄마면
    서로가 행복한거죠.
    부럽습니다

  • 4.
    '24.7.30 10:50 PM (61.43.xxx.159)

    아 감사합니다..
    사춘기 아이라 표정은 무심한데..
    마음 깊이 전해지는 뭐 그런게 있어서..
    이래서 자식 키우는 건가 보다 싶더라고요..

  • 5. ㅇㅇ
    '24.7.30 10:50 PM (211.234.xxx.13)

    자랑글인거죠?ㅎㅎ 근데 즤 아들도 그런 배려 씀씀이가 있는데 전 왜 오히려 불안하고 걱정되는지..자기꺼 챙가고 좀 이기적이었음 좋겠다는게 참 이율배반적인 그런 마음 ㅠ

  • 6.
    '24.7.30 10:52 PM (61.43.xxx.159)

    ㅇㅇ님 자랑반 슬픔반 입니다..
    그냥 사춘기답게 놀아도? 되는데.. 가끔 남 마음 까지 배려하려니..
    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다 싶어요;;;;

  • 7. 그런 게
    '24.7.31 12:32 AM (125.178.xxx.170)

    속 깊은 거죠.
    타고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74 실비보험 청구 1 ㅇㅇ 2024/07/31 1,542
1608173 쿠팡 물건배송 열흘째 멈춤ㅠ 5 덥다 2024/07/31 3,371
1608172 부추전 두장이면 한끼 해결 6 00 2024/07/31 2,401
1608171 민주, 오늘 오후 이진숙 탄핵소추안 발의하기로 14 ... 2024/07/31 1,492
1608170 이진숙 마녀 출근 14 법카 2024/07/31 3,522
1608169 저렴한 말투 고민이에요 19 .. 2024/07/31 5,352
1608168 "불륜 커플 오면 너무 행복하다" 자영업자의 .. 44 음.. 2024/07/31 25,962
1608167 아이가 아파서 약속 취소했는데 6 .. 2024/07/31 3,256
1608166 자꾸 문서에 오타내는 사람.. 4 2024/07/31 1,216
1608165 빅5, 4차병원 승격 이슈 19 .... 2024/07/31 3,107
1608164 경단녀 이직 고민 8 재취업 2024/07/31 1,384
1608163 [주의요망/혐짤] 이진숙 방통위원장 활짝 웃으며 첫 출근 15 zzz 2024/07/31 2,676
1608162 서동주 이쁘네요. 19 사랑 2024/07/31 5,202
1608161 자동차 방석(시트)들은 어디다 버려야 할까요? 14 10 2024/07/31 1,154
1608160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 징역 1.. 2 같이봅시다 .. 2024/07/31 825
1608159 친정에 얼마정도 드리면 될까요? 38 // 2024/07/31 5,869
1608158 초등3학년 자막있는 인사이드아웃 가능할까요? 1 궁금 2024/07/31 790
1608157 임성근 명예전역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진행중입니다 28 서명해주세요.. 2024/07/31 1,347
1608156 LDL수치가 병원당일 결과와 서면 통보 결과가 다름 2 질문 2024/07/31 1,180
1608155 에어컨 온도 몇도로 설정하세요? 30 ㅇㅇ 2024/07/31 5,017
1608154 셀프 염색 시 뒷머리는 어떻게 바르나요? 5 문의 2024/07/31 2,357
1608153 무기력, 게으름, 우울감에 환한 집이정말 좋네요!! 10 000 2024/07/31 3,170
1608152 시어머니가 남편한데 짜증만 내고 있어요. 16 ... 2024/07/31 4,658
1608151 매일매일 버리고 있어요. 31 ........ 2024/07/31 6,691
1608150 생각해보니, 상황설명할 때 꼭 나이가 있어야할 듯 3 2024/07/31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