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저를 안닮았어요.
어릴때부터 좀 달랐던게..
좀 기관지가 약해서 병원을 자주 가고..
한밤중에도 아이가 열이 나서 아이옆에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래? 많이 아프니? 하니..
아이 대답이..
"아니, 엄마가 나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러면서 울더라고요 그때 유치원때쯤 같은데..ㅎㅎ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싸울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일하고 와서 땀 줄줄 흘리고 있으니..
엄마 간식도 앞에다 가져다 주고,
고기 반찬 밥위에도 올려주고 ㅎㅎ
낮에는 엄마 없을때 청소도 하더라고요?
딸들이 다르지만
이런 성격도 타고 나나봐요,
전 이런 상황이 왜이리 감동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