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강화』
코스피 2,738.19 (-0.99%), 코스닥 803.78 (-0.52%)
주요 이벤트 다수 앞두고 대기 심리 강화
KOSPI, KOSDAQ 각각 1.0%, 0.5%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빅테크 실적, FOMC, 고용보고서 발표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대기 심리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전날 강하게 반등한 양 시장에서 차익실현 매도세 더해지며 약세 보였습니다. 한편 Apple(+0.1%)이 곧 출시될 AI 제품군 소프트웨어 훈련에 Nvidia(-1.3%)가 아닌 Alphabet(+1.5%)이 개발한 칩을 사용한다고 밝히자 Nvidia 밸류체인인 SK하이닉스(-3.4%)·한미반도체(-6.3%) 중심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Morgan Stanley가 Tesla(+5.6%)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지목하며 2차전지 투심이 개선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1.1%) KOSPI 시총 상위 10개 중 유일하게 상승했고, 에코프로 형제(+1.1%, BM +5.2%)도 강했습니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여전한 금리인하 기대감
대부분 업종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0.4%)·보험(+0.3%) 등 고배당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헬스케어(알테오젠 +7.4%, 리가켐바이오 +2.8% 등) 및 리츠(SK리츠 +0.6%, 롯데리츠 +1.6%) 종목이 다수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투심 위축, 실적 부진 영향으로 신저가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을 보였습니다(F&F, 오리온 등).
#특징업종: 1)대마: Harris 후보 지지율 상승(오성첨단소재 +3.4%, 우리바이오 +11.6% 등) 2)4대강 복원: 정부, 14년만에 다목적 댐 건설 추진 소식(우원개발 +30.0%, 이화공영 +29.8% 등) 3)티메프 테마: 쿠팡 반사수혜 기대(KCTC +10.5% 등)
티메프 여파 확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관련 업종 투심도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모두투어(-2.4%)·노랑풍선(-1.4%) 등 여행주에 더해 NHN KCP(-6.6%)·KG이니시스(-2.1%) 등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종목들도 결제 대금 정산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KCTC 등 대형 이커머스 협력업체들이 반사이익 기대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6월 JOLTs 구인인원(23:00) 2)美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3:00) 3)Microsoft·Merck·AMD 등 실적 발표 4)韓 6월 광공업생산(31일 08:00) 5)中 7월 국가통계국 PMI(31일 10:30) 6) 한화에어로스페이스·카움증권·에코프로비엠 등 실적 발표(31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