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커다란 라코스떼 쇼핑백 들고 타더라구요
근데 그 아줌마가 그 쇼핑백 덜렁덜렁 들고 빈자리로 가면서 제 무릎을 쇼핑백으로 탁 쳤어요
순간 아파서 앗! 소리가 나왔구요
친거 뻔히 알면서 모르는척 사과도 안하더군요
무슨 쇼핑백에 철근을 넣고 다니는지 너무 딱딱한
거랑 부딪혀서 멀쩡하던 무릎이 계속 시리고 저리고 ..
너무 화가 나 내릴때 그 아줌마한테 가서
(언성 안 높였어요 )
아줌마 그 커다랗고 딱딱한 쇼핑백 들고 탔으면
잘 들고 있거나 안고 타야지 다른사람 무릎 치면
어떡합니까 그래놓고 사과도 안하고!!
일케 얘기했더니 멀뚱멀뚱 못알아들은척 쳐다만
보더라구요
첨엔 무릎만 아프더니 이젠 다리전체가 시리고 저리네요
저 아줌마땜에 완전 하루 기분 망쳤어요.
계속 아프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대체내가먼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너무짜증나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