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가 망해서 2억정도 손해봤다는데

자영업 조회수 : 17,529
작성일 : 2024-07-30 15:59:55

장사 오래한것도 아니고 

지인이 (그냥 지인이라고 하고) 거짓말 아니고

2억정도 손해보고 접은거라는데

그렇게나 많이 들어갔나 싶어서요

 

근데 접어도 은행빚까지 남아서

그럼 니돈 2억만 포기한게 아니고

은행것도 갚아야 하냐니까 그렇다네요  

쬐그만 족발집인지 보쌈 그런거 하나 했는데

이렇게나 돈이 많이 깨지나요??

 

같이 월급쟁이 생활할때는 몇억 버는것도

꿈같은 얘기였는데 둘이 같이 직장 나와

저는 전업에 주식으로만 1억정도 날리고 

이 지인은 그런거 왜 하냐고

주식이나 코인 안하고 자기 개인사업 하는게

훨씬 나을거라더만 크게도 안했는데

몇억이 그냥 사라지네요

 

둘다 왜 이렇게 돈 복이 없는지

그냥 신세한탄하다 

이 친구도 진짜 열심히 살았고

나도 허투루 돈을 쓰지 않았는데

40대가 참 씁쓸하네요 

 

 

IP : 119.82.xxx.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7
    '24.7.30 4:05 PM (121.161.xxx.51) - 삭제된댓글

    40대는 그래도 젊고 기회도 있어요. 60바라보니 초조해져요.살 날들이...

  • 2. ㅇㅇ
    '24.7.30 4:05 PM (58.29.xxx.148)

    그동안의 수입은 빼고 얘기하는거겠죠
    이제 정리하려니 투자금을 회수 못할지경이다라는 거죠

  • 3. ..
    '24.7.30 4:05 PM (223.39.xxx.184)

    권리금, 보증금, 월세와 함께 초기비용이 많이 들잖아요.
    인테리어비와 기물구입비 등

  • 4. oo
    '24.7.30 4:06 PM (112.165.xxx.10)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에 집기류, 월세, 장사하다 적자난거에, 권리금까지 있었다면 1억은 넘었을거 같긴해요

  • 5. 00
    '24.7.30 4:07 PM (112.165.xxx.10)

    인테리어에 집기류, 월세, 장사하다 적자난거에, 권리금까지 있었다면 1억은 훨씬 넘었을거 같긴해요

  • 6. ...
    '24.7.30 4:08 PM (211.108.xxx.113)

    당연히 그정도 손해나죠 들어갈때 주고 들어간 권리금 망해서 나오면 포기해야되니 그것만도 몇천인데요 인테리어도 규모에따라다르지만 요즘 5천이상이에요 조금만 제대로하면 1억이고요

  • 7. ㅇㅇ
    '24.7.30 4:08 PM (118.41.xxx.243)

    가게 원상복구 해 놓는데도 돈이 많이 든다 하더라고요
    원상복구 해 두고 나가라 한다네요

  • 8. ㅇㅇㅇ
    '24.7.30 4:09 PM (221.147.xxx.20)

    인테리어 비용이 엄청나게 올랐더라구요 집기도 다 샀을테고 암튼 자영업이 쉽지 않아요 식당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요
    주식은 조심하세요 장이 좋을때는 전국에서 다 달라붙어서 하는데 이게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거든요 여기 주부들도 대부분 다 했었죠

  • 9. . .
    '24.7.30 4:10 PM (222.237.xxx.106)

    인테리어비 원상복구비만 1억

  • 10. 40대
    '24.7.30 4:10 PM (119.82.xxx.3) - 삭제된댓글

    정말 듣고보니 손만 대면 억대는 깨지는거네요

    앞으로는 뭐 먹고 살아야 하는 세상일런지
    시도조차 엄두가 안나네요

    한번 망하면 패자부활전 기회도 없는거같아요

  • 11. 40대
    '24.7.30 4:12 PM (119.82.xxx.3)

    정말 듣고보니 손만 대면 억대는 깨지는거네요

    앞으로는 뭐 먹고 살아야 세상인지
    시도조차 엄두가 안나네요

    한번 망하면 패자부활전은 커녕

  • 12. ..
    '24.7.30 4:13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가게 지나가며 내부물품 다 빼고 있으면 아이고 망했구나 권리금도 없이 끝났네 해요
    기물 그대로 두고 다른 식당으로 바뀌면 그나마 손해 덜 할텐데 해서요

  • 13. 푸하
    '24.7.30 4:14 PM (222.120.xxx.99)

    원상복구비 1억은 도대체 얼마나 크게 하길래. 치과나 병원. 웬만한 프렌차이즈도 원상복구 천만원 내외입니다

    그리고 기본프차는 1억2천 홀.주방.인테리어등 차리는데 듭니다.

  • 14. 원상복구
    '24.7.30 4:16 PM (222.120.xxx.99) - 삭제된댓글

    처음임대한 공실로 만드는게 원상복구고 잘되었다면 원상복구 안하고 권리금 받고 넘기죠.보통. 그분 2억손해면 차리고 망한거죠.경험없이 하고 노하우 없으면 다 망한다 보심되죠.

  • 15. 원상복구
    '24.7.30 4:19 PM (222.120.xxx.99) - 삭제된댓글

    안하시려면 다음 세입자를 구하시고 다 넘기시면 됩니다. 돈받고 집기 넘기구요. 그렇지만 들인돈 당연히 다 못받지요. 망한가게면 헐값에..중고니까요. 잘되면 권리금 바닥권리금. 시설투자비. 다 받고 나가죠.

  • 16. 기본
    '24.7.30 7:54 PM (118.235.xxx.92)

    기본적으로 권리비 인테리어 비용은 다 날리는 거잖아요 가게 인테리어 비용 생각보다 너무 비싸던데요 충분히 2억 손해 보고 나올 수 있어요

  • 17. . .
    '24.7.30 8:29 PM (222.237.xxx.106)

    인테리어비+원상복구비
    합쳐서 1억이라고요.
    원상복구비 지방도 천은 넘던데요
    천밖에 안드나요?

  • 18. ..
    '24.7.30 9:30 PM (61.254.xxx.115)

    당연한거 아닌가요? 집기도 샀는데 헐값에 넘겨야할테구요

  • 19. mm
    '24.7.31 5:09 AM (125.185.xxx.27)

    원상복구 해놓고 나가야하나요?
    헐 첨 듣네요.
    그건 뜯어서 중고로 팔면 되는데...뭔돈이 그리 마니 들어요?
    인테리어 해놓고 나가는것도 아니고.

    카고..장사중에 계약기간 끝나기전에 내놓으면 권리금 받고 팔수인지 않나요?

  • 20. 내참
    '24.7.31 6:28 AM (58.29.xxx.142)

    안되는 가게 인수한다는 사람 없으니 그러겠죠
    이해가 안 되는지 딴소리하는 사람들 많네요

  • 21. ...
    '24.7.31 6:39 AM (76.33.xxx.38)

    당연히 원상복구 해야죠.

  • 22. ㅡㅡ
    '24.7.31 7:20 AM (118.235.xxx.230)

    적자 몇달만 누적돼도 1억 까먹는건 순식간입니다

  • 23. ㆍㆍ
    '24.7.31 7:34 AM (49.142.xxx.45)

    원상복구란 원래의 공실 상태 그대로 복구 해야 하는 거라서 또 다른 인테리어라고 보면 됩니다.
    권리금 받고 넘기는 거 아니면 장사 하기 전 인테리어, 문 닫을 때 인테리어 해서 이중으로 들어요

  • 24.
    '24.7.31 8:41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영업하는 사람들 두부류 같아요
    어느정도 되거나 일반직장인보다 못하거나
    장사한다는 사람치고 대박치는 사람 못봤어요
    돈만 잃나요
    집에 써야하는 돈을 죄다 장사에 부어 집도 마련 못한 사람도 있음
    이중으로 손해
    선택을 잘못한거죠
    그냥 소소하게 직장 맞벌이하며 아껴 살고 여유시간을 재테크 신경쓰고 집 사는 집이 훨씬 나아요

  • 25. 실속 없는 삶
    '24.7.31 8:4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영업하는 사람들 두부류 같아요
    어느정도 되거나 일반직장인보다 못하거나
    장사한다는 사람치고 대박치는 사람 못봤어요
    돈만 잃나요
    집에 써야하는 돈을 죄다 장사에 부어 집도 마련 못한 사람도 있음
    이중으로 손해
    선택을 잘못한거죠
    본인만 손해가 아니에요
    주변에도 돈 빌리고 대출 받아달라고하고
    여러가지로 주변까지 민폐
    그냥 소소하게 직장 맞벌이하며 아껴 살고 여유시간을 재테크 신경쓰고 집 사는 집이 훨씬 실속 있고 나아요

  • 26.
    '24.7.31 8:46 AM (1.237.xxx.38)

    자영업하는 사람들 두부류 같아요
    어느정도 되거나 일반직장인보다 못하거나
    장사한다는 사람치고 대박치는 사람 못봤어요
    돈만 잃나요
    집에 써야하는 돈을 죄다 장사에 부어 집도 마련 못한 사람도 있음
    이중으로 손해
    선택을 잘못한거죠
    본인만 손해가 아니에요
    주변에도 돈 빌리고 대출 받아달라고하고 어떤식으로든영향이 가요
    여러가지로 주변까지 민폐
    그냥 소소하게 직장 맞벌이하며 아껴 살고 여유시간을 재테크 신경쓰고 집 사는 집이 훨씬 실속 있고 나아요

  • 27.
    '24.7.31 9:30 AM (118.45.xxx.172)

    장사해봐서 아는데..
    초기자본도 문제지만 2년 계약기간 유지비가 더 엄청나요
    적자상태인데도 버리더라도 재료비들죠 우선 사이즈에 따라 인건비들죠
    작은가게라도 그냥 한달에 몇백에서 천이상 마이너스 나요
    바쁜가게는 덜한데 한가한가게는 그 안에서 또 직원들끼리 분란이나서
    나중에 정리하다보면 예상액보다 초과로 마이너스 나더라구요.

  • 28. 자영업도
    '24.7.31 9:3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개도국때 이야기 지

    선진국으로 갈수록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

  • 29. 라랑
    '24.7.31 10:02 AM (1.239.xxx.222)

    인테리어 복구비가 감당이 안되 적자안고도 계속 짓속하는 가게도 많대요
    인테리어업체만 좋은꼴

  • 30. ㄴㄴ
    '24.7.31 10:08 AM (211.46.xxx.113)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파리바게뜨 창업했다가 2억 손해보고 접었어요
    직원 관리도 안되고 때마다 인테리어 다시해야하고
    암튼 남은돈이 없다고 하네요

  • 31. ㄷㄷ
    '24.7.31 10:38 AM (211.46.xxx.113)

    제 지인도 파리바게뜨 창업했다가 2억 손해보고 접었어요
    직원 관리도 안되고 때마다 인테리어 다시해야하고
    암튼 남는돈이 없다고 하네요

  • 32. ,,
    '24.7.31 11:34 AM (223.38.xxx.228)

    퇴직금으로 개인 카페 차렸는데 1년만 1억 손해보고 접었다고 들었는데 가능한거네요

  • 33. 창업비용
    '24.7.31 11:43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이 1억이 들었다면 이걸 먼저 회수하고 난 후에 수입이 온전한 수익이 되는거자나요 회수기한을 3개월로 잡던데 이러려면 대박이 나야 가능한거라

    특히 임대료 너무 비싸서 건물주만 벌어먹이는 사태가 나오기쉽상이고 장사로 있는 돈 까먹는 사례가 많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08 로제는 브루노마스와 콜라보 했네요 20 ,,,,, 2024/10/18 3,237
1639807 성인 딸을 둔 엄마만 대답해 주세요 66 2024/10/18 14,627
1639806 로또 50회 당첨자 40억. 아줌마 보셨어요? 24 .. 2024/10/18 23,913
1639805 온가족이 지독한 감기 낫지를 않네요 6 미티겠네요 2024/10/18 874
1639804 오늘 같은날씨에 창밖을보며 커피한잔이 딱이네요..... 5 2024/10/18 1,144
1639803 이제 와서 정상인척 하는 조중동 4 2024/10/18 1,506
1639802 1키로 빠졌는데 난리났어요 9 ... 2024/10/18 4,371
1639801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압수수색 아무거나 하는것 아니래요 10 .., 2024/10/18 1,655
1639800 50지나니 생로병사 11 생로 2024/10/18 5,161
1639799 (급)쉬림프 새우 버거 최강은 어디인가요? 21 배고파요~ 2024/10/18 2,605
1639798 검찰들 자처해서 김건희 순장조 2 asdf 2024/10/18 961
1639797 나는 탈혼했다 1 나제인 2024/10/18 2,121
1639796 나는 솔로 최종커플 누가 될까요? 11 영숙 2024/10/18 3,260
1639795 브래지어 밑에 살 빼고싶어요 5 우유 2024/10/18 1,353
1639794 혼자 드라이브 어디로 갈까요? 3 go 2024/10/18 749
1639793 맛난 들기름 있는데 두부구워도 될까요 18 2024/10/18 2,538
1639792 4키로 포메인데요. 사과/오이/계란후라이를 섞어서 준다면 부피.. 10 강아지 밥 2024/10/18 1,064
1639791 붕어빵 가격 22 ... 2024/10/18 2,813
1639790 사회복지사 직장 다니면서 취득할수있나요? 7 2024/10/18 1,563
1639789 빗소리가 좋네요 6 ㅇㅇ 2024/10/18 1,125
1639788 한동훈, 野 김여사 특검법에 “거부될 것 알면서 가능성·현실성 .. 8 .. 2024/10/18 1,554
1639787 조립식 가족 보다가 영화 마더가 생각났어요. 3 ㅇㅇ 2024/10/18 1,639
1639786 트래블월렛카드 해외 숙소 결제 9 돌멩이 2024/10/18 816
1639785 김건희 압수수색도 검찰 거짓말이네여 7 000 2024/10/18 1,123
1639784 목에 뭐가 걸려있는 느낌입니다 6 괴로워요 2024/10/18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