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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7가지: 무재칠시

음.. 조회수 : 5,131
작성일 : 2024-07-30 12:27:54

무재칠시(無財七施) : 재물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일곱가지

있다는 불교용어입니다.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다.

"저는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무슨 이유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으니 남에게 줄 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다고?  네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일곱자기는 있는니라."

 

첫째는 화안시: 어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로써 남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셋째는 심시: 마음의 문을 열고 모든이에게 진실된 마음ㅇ로 대하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호의와 사랑을 담은 눈으로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 남의 짐을 들어 주는 것처럼 몸으로 남을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좌시: 자리를 내어서 양보 하는 것이다.

 

일곱째는 찰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 주는 것이다.

 

 

이 일곱 가지를 진실하게 행하면 하는 일이 순조로워질 것이다.

 

 

이것의 불교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하는데

서양의학에서 보니까

친절을 베풀고 감사한 인사를 하고 

이러면 몸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와서

면연력을 높여준다고 하더라구요.

 

즉 좋은 생각, 좋은 말 , 좋은 행동을 하면

남에게 내가 뭔가를 해 준다고만 생각하는게

그것 보다는 

내가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을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남들에게 친절을 내가 베푼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내 친절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기쁘지만

반응이 없거나 부정적이라면

내 자신을 탓하거나 상대방까지 탓하게 되잖아요.

 

하여간 사람들에게 친절하면 안돼~

잘하면 호구잡혀~이런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내가 좋은 말과 행동을 했을 때

내 몸에서 좋은 호르몬으로 보상 받았기 때문에

남들의 반응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불교에서 처럼

저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 자신에게, 내 가족에게 좋은 일이 생기더라는 거죠.

 

IP : 121.141.xxx.6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종교지만
    '24.7.30 12:28 PM (58.143.xxx.27)

    내용이 너무 좋네요.

  • 2.
    '24.7.30 12:29 PM (1.250.xxx.105)

    저도 얼마전 이런경험했어요
    몸과마음이 넘 무거웠었는데 친구에게 복숭아 한바구니를 선물하고 따뜻하게 대화나누고 돌아오니 뭔가 기운이 나고 행복이 느껴지더라구요

  • 3. ..
    '24.7.30 12:30 PM (59.14.xxx.194)

    실천해 보아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
    '24.7.30 12:31 PM (1.235.xxx.154)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인간사 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좋더라구요

  • 5. ㅇㅇ
    '24.7.30 12:33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두번째는 언니가 아니고
    언시 겠지요?
    言施.. 순하고 따듯한 말로 베푸는 것...

  • 6. 제게
    '24.7.30 12:34 PM (58.29.xxx.5)

    필요한 말이네요

    시부모를 모시고 있어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화가 납니다
    마음 좀 다스리고 싶네요

  • 7. ....
    '24.7.30 12:35 PM (210.100.xxx.228)

    타종교를 가진 사람이 느끼는 불교의 매력~

  • 8. ..
    '24.7.30 12:36 PM (106.101.xxx.180)

    화언심안신좌찰

  • 9. 부끄럽지만
    '24.7.30 12:40 PM (121.162.xxx.227)

    매일 직장에서 업무로 행하고 있는 것들이네요~6가지...
    그래서 뭐랄까 일상이 참 감사하네요

  • 10. 영통
    '24.7.30 12:41 P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이거 실천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과 딸이. 항상

    엄마 미간 주름 좀 펴~
    말 좀 부드럽게 해~ ;;;;

  • 11. 영통
    '24.7.30 12:45 PM (106.101.xxx.205)

    이거 실천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과 딸이. 항상

    엄마 미간 주름 좀 펴~
    엄마 말 좀 부드럽게 해~ ;;;;

  • 12. 인생
    '24.7.30 12:47 PM (117.110.xxx.74)

    저도 기운없이 늘어져 있을때 지인에게 작은 선물이나 식사를 하고 나면 기운이 나는 경험을 했고 나눌때의 행복감을 아니까 형편껏 베푸는게 제 작은 즐거움이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13. 정말 좋은
    '24.7.30 12:49 PM (125.128.xxx.139)

    좋은 말씀이에요
    베푸는 걸로 생각하면 양보가 손해는 아닌거죠
    마음을 좀 넓게 쓰고 살아야겠어요

  • 14. ..
    '24.7.30 12:51 PM (211.234.xxx.81)

    82에서 유난히 남의집 좋은일에 죽어도 축하한다 따위의 말은 못해주겠다 라는 독한댓글들 쓰는 부들부들러들이 보고 실천해야겠군요
    얼굴도 사는곳도 모르는 남들일에 그렇게나 배들이 아파서
    저주에 가까운 독설다는 사람들
    좀 깨달으시길!!!

  • 15. 유후
    '24.7.30 12:51 PM (211.36.xxx.209)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ㅇㅇ
    '24.7.30 12:56 PM (223.38.xxx.61)

    저도 실천해볼게요

  • 17. 댓글을
    '24.7.30 12:58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친절하게 달아야겠어요. ㅎㅎㅎㅎ

  • 18.
    '24.7.30 1:07 PM (58.76.xxx.6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9. ㅁㅁ
    '24.7.30 1:08 PM (211.46.xxx.113)

    가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마음에 되새기는데
    실천이 안될떄가 많네요ㅠㅠㅠ

  • 20. ㅇㅇ
    '24.7.30 1:10 PM (118.235.xxx.65)

    댓글도 친절하게
    감사합니다

  • 21. ㅇㅇ
    '24.7.30 1:17 PM (218.158.xxx.101)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얼굴 모른다고 남의 얘기 함부로 하고 막말 쏟아내고
    그런 것도 우리 조금 자제해보아요~~~
    게시판 글들 너무 날 서있어서 상처가 될때도 많고
    우리랑 상관없는 연예인 이야기조차도 너무 심하게 막말하고
    조롱하는 분위기로 이야기할때는 보는 것 자체가 공해고
    읽는 사람까지 더럽혀지는 기분이예요~~~

    우리 모두 착하게 살아보아요~~~~

  • 22. ...
    '24.7.30 1:21 PM (220.120.xxx.16)

    저는 월글님이쓰신대로 무재칠시?행동한느사람 피하는데요.
    속된말로 저런류의.사람들을 돈안쓰고 입만.턴다고 하지않나요??

  • 23. 좋은 내용
    '24.7.30 1:21 PM (106.101.xxx.65)

    감사해요~^^

  • 24. ...
    '24.7.30 1:22 PM (220.120.xxx.16) - 삭제된댓글

    사심없고 좋은말, 좋은생각, 좋은 행동, 을하면좋죠.

  • 25. ...
    '24.7.30 1:22 PM (210.126.xxx.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겨두어야겠어요

  • 26. ㅊㅈ
    '24.7.30 1:51 PM (110.15.xxx.165)

    논리적으로도 맞다고생각해요 친절을 베풀어도 이용하거나 몰라주는사람들도 있지만 그 중 정말고마워하는사람들도 있거든요 저도 뜻하지않게 도움받은 기억으로 댓가바라지않고 친절베풀때 많아요 설령 뒷통수를 맞더라도 이정도는 괜찮다하는마음으로요 친절한 댓글도 좋네요

  • 27. 감사합니다
    '24.7.30 2:12 PM (223.38.xxx.193)

    맞아요. 저도 실천해 볼게요

  • 28. 최고
    '24.7.30 2:19 P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

    좋은 글입네요.
    댓글이라도 뾰족하고 날카롭게 쓰지 말고
    따뜻하게 쓰는 사람이 됐음 좋겠어요.
    가끔 82에서 댓글보면서 무서울 때가 많더라고요.

  • 29. 몬스터
    '24.7.30 2:34 PM (125.176.xxx.131)

    감사합니다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래요.

  • 30. .......
    '24.7.30 3:00 PM (114.84.xxx.239)

    저는 좋고 따뜻한 댓글만 쓰려고 노력해요
    돈 안드는 일인데 이왕이면 다같이 좋자 싶어서요

  • 31. 천주교 신자인데
    '24.7.30 4:29 PM (112.157.xxx.2)

    좋은 글이릴 저장합니다

  • 32. ....
    '24.7.30 10:46 PM (110.13.xxx.200)

    그와중에 부정적인 비난댓글들.. ㅎ 재밌네요.
    본문내용 적극 공감합니다.
    여기에서 한번 봤던 글인데 다시보니 되새겨지고 좋습니다~ ^^

  • 33. ..
    '24.8.1 11:24 AM (211.234.xxx.60)

    남들 좋은일에 비난하지 맙시다
    칭찬.격려.축하해주는 삶이어야 내 인생에도 축하받는일이 생기는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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