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서 생활 중인데 외롭네요..

ㅇㅇ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24-07-30 06:49:55

애들 방학은 길고

남편은 밖으로만 돌고

주변 한인들은 다 적 같아요

친구 하나 없고

다들 모여다니고 서로 위해주는데

저는 마음에 맞는 사람이 없네요..

아이들 교육도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썩 잘하지 않아요..

식사도 제가 열심히 준비해 먹이는데요

오늘 따라 번아웃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엉엉 울고 끊었던 술도 마셔봤어요

애들 정말 예쁜데 저는 외롭네요..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다들 나 빼고..

IP : 210.217.xxx.6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감히
    '24.7.30 6:53 AM (70.106.xxx.95)

    어디신데요
    그냥 현지인들하고 어울리세요
    언어가 좀 되시나요?
    굳이 거기서 한인 찾으니 더 외롭고 풀이 적죠

  • 2. 다들
    '24.7.30 6:54 AM (210.217.xxx.65)

    어떻게 잘 지내는거에요? 인생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살아내는건지

  • 3. ㅇㅇ
    '24.7.30 6:55 AM (210.217.xxx.65)

    특정될까봐 나라는 못적지만 영어권은 아녜요..언어가 어려워요

  • 4. ...
    '24.7.30 6:56 A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한인 많은 도시 여러 곳에 살았지만 일부러 피해다녔어요
    제게 말거는 한인은 예수쟁이 아니면 사기꾼들이었거든요
    인간은 어디 가나 외롭기 마련입니다
    타지라 그런 건 아니에요
    남편과의 관계 개선은 필요합니다

  • 5. 그래도
    '24.7.30 6:57 AM (70.106.xxx.95)

    그래도 그나라에서만 누릴수 있는걸 찾아서 나가보세요
    동남아? 유럽?
    한인들은 솔직히 현지정착에 별 도움안돼요
    한국 나중에 다시 가실거면 나중에 더 아쉬울거에요

  • 6. ㅇㅇ
    '24.7.30 6:58 AM (210.217.xxx.65)

    남편은 어떻게 안될 것 같아요..지금도 최선인듯. 늦을 땐 어디서 뭐하는지 카톡 주기로 했거든요. 주4일-5일 회식인데 그전엔 통보도 없었어요.

  • 7. 영어권
    '24.7.30 7:01 AM (162.238.xxx.243)

    에서도 힘든데 애들 학교도 그 나라 언어쓰나요? 보통 애들 개학하면 바쁘지거든요. 애들 쫒아 다니다 보면 그 학년 엄마들 하고 만나기도 하고 행사땜에 만나고 등등. 친한 관계아니라도 애들 땜에 만나야 되서. 근데 언어가 안되면 그 동네 외국인을 위한 랭귀지 코스를 다녀야 하지 않나요? 교회모임이라든가. 친구 만드는 문제가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 8. ..
    '24.7.30 7:01 AM (121.163.xxx.14)

    어려워도 학원다니면서
    언어도 배우고 그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거 해보세요
    어느 곳이 건
    작은 커뮤니티가 제일 골치 아픈 거에요
    말도 많고요
    왜 한인 커뮤에 끼려고 하세요
    님 성격이면 상처 많이 받을텐데

  • 9. .....
    '24.7.30 7:04 AM (118.128.xxx.137)

    해외는 밤문화 없어서 남자들이 집에 일찍 들어오고 가정적인 거 아니었나요?
    헤외 어디인데 주 4~5일 회식인가요?
    남편분 혹시.. 바람은 아닌가요 ㅠ

  • 10. 근데
    '24.7.30 7:12 AM (1.227.xxx.55)

    마음에 맞는 사람이 없다면...왜 그런 걸까요.
    사람 볼 때 좀 까다로우신가요.
    저쪽에서 접근하는데 거절하시는 건가요.

  • 11. ...
    '24.7.30 7:19 AM (39.125.xxx.154)

    해외에 심심해서 종교 갖는 사람들 많잖아요.
    교회든 절이든 나가서 그런 사람들이라도 가볍게 만나세요
    교민들이 대체로 공격적이고 시기질투 심하지만
    가끔 괜찮은 교민들도 있어요.
    그러다 우울증 걸리겠어요.

    밥은 너무 열심히 해주지 마세요.

  • 12. 차라리
    '24.7.30 7:26 AM (70.106.xxx.95)

    옆집 이웃이나 동네 가게 주인이나 안면도 좀 트고
    먼저 말도 걸어보고 그러세요.

  • 13. 아이구야
    '24.7.30 7:33 AM (128.134.xxx.68)

    그러다 우울증 와요
    차라리 그 나라 일상 담은 유튜브라도 소소하게 해보는 건 어떠세요
    말 통하는 누군가와 소통라도 하면 좀 나을지도요

  • 14.
    '24.7.30 7:35 A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얼마 안됐죠?
    괜찮아요 괜찮아
    괜히 뭐 해보려고 말고
    언제 지나가다 시간 맞음
    차나 한잔씩 하고 그래요
    은근 걍 집에 있는 사람도 많아요

  • 15. 봄날처럼
    '24.7.30 7:37 AM (116.43.xxx.102)

    사람들 싫러하지 않는데 너무 얽히면 피곤해서 차라리 좀 외로운걸 택합니다

  • 16. 힘들지만
    '24.7.30 7:39 AM (195.157.xxx.36) - 삭제된댓글

    그 시간이 정말 나를 단단하게 만들수잇는 시간입니다. 나의 행복이 남에게 달려있지 않고 오롯이 나 스스로 혼자에게 달려있다는걸 철저히 깨닫고 내가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찾아가는 시간으로 만드세요. 그 이후 평생 의 삶이 행복해질거에요.

  • 17. 음 그래도
    '24.7.30 7:42 AM (183.98.xxx.141)

    여기82말고도
    유학 카페를 가입해보세요
    어차피 애들 유학생이잖아요

    그리고 현지 취미생활 하나 시작하시고.. 요리나 댄스

  • 18. 저도
    '24.7.30 7:43 AM (172.226.xxx.44) - 삭제된댓글

    사람들 입방아 싫어서 혼자이다보니 좀 외롭네요

  • 19. ...
    '24.7.30 7:49 AM (89.246.xxx.241)

    전 독일인데 (왠지 원글도 독일일 거 같은 스멜이....ㅎㅎ)



    한글학교 가보니 울 반 맘들은 쌩하고 곁을 안줘요...보아하니 자기들끼린 어찌어찌 아는 모양. 유치원에서 인사안하던 독일맘 생각나더군요. 오히려 딱히 마주칠 일 없는 다른 반 맘중에목례라도 하구요.


    한인맘들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 20. 만약에
    '24.7.30 8:02 AM (70.106.xxx.95)

    독일이라면 독일어 배우시면서 이웃들하고 안면 트세요
    한인끼리는 오히려 경계하고 곁을 안주고 텃세하지만
    차라리 베트남이나 인도에서 온 같은 이민자끼린 금방 친해졌어요

  • 21. 언어
    '24.7.30 8:11 AM (58.29.xxx.96)

    배우세요.
    새로운걸 시도하며 살아야 재미가 있어요.

  • 22. 그게
    '24.7.30 8:38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꼭 외국이라 외로운 건 어닐꺼에요.
    타지이니 오히려 언어도 배우고 여행도 할 기회라 생각하시고
    혼자 삶을 꾸려보세요.

  • 23. .....
    '24.7.30 9:12 AM (180.224.xxx.208)

    어려워도 언어 배우세요.
    이 나이에 배우면 얼마나 배우겠냐 싶어도
    그냥 하는 거예요.
    남의 나라 가서 능숙하지 않아도
    한 마디라도 더 들리면 이질감이 좀 줄어들고
    용기도 나고 정 붙이기 쉬워요.
    한국 여자들이랑 붙어다니며 수다 떨어봐야
    영양가 하나도 없어요.

  • 24. ..
    '24.7.30 9:17 AM (124.54.xxx.37)

    종교활동도 좋고 언어배우는것도 좋아요
    힘들어도 사람속에서 살아야해요

  • 25. ...
    '24.7.30 10:22 AM (211.221.xxx.212)

    가벼운 만남이라도 만드시려면 종교 활동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어학 과정도 등록해 보고요. 국내에 있어도 외로워요^^;;; 취미 만드시고 언어는 언제라도 힘이 되니까 꼬옥 공부해서 귀도 뚫고 말도 트이게 해 보세요.
    근데 남편분은 왜 늦게 다니시는지요?
    해외가면 가족이 더 단란해진다던데요.
    가까운 주변 여행도 자주하시길요.

  • 26. 음..
    '24.7.30 5:23 PM (31.94.xxx.74)

    전 영어권이예요
    15년 됐는데 아는 한국인 하나도 없어요
    처음에 왔을때는 이리저리 한인학교도 가보고 그랬는데요...
    다 마음의 상처만 크게 입고 혼자 놀아요
    인간관계...부질없더라구요
    밀당이 필요한데..전 좋으면 다 퍼주거든요
    호구예요..남편이 저보고 글로벌 호구래요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혼자서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하나 둘씩 찾다보면 나중엔 다양해져서 혼자 바빠요

    음..ㅠㅠ 언어는 전 영어권 사는데 헬로우 땡큐 쏘리 바이 로 살고 있는데요..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093 일대사관앞 소녀상지킴이 간식응원하고 왔어요 15 친일파아웃 2024/08/15 1,200
1613092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18 제철과일조아.. 2024/08/15 4,073
1613091 대한민국 만세 4 광복절 2024/08/15 1,035
1613090 애 원룸에 밥솥 수명이 다했다고하는데 뭐를 사주면 7 ㅇㅇ 2024/08/15 1,294
1613089 집 빨리 파는 팁 있을까요? 8 .... 2024/08/15 2,570
1613088 김명민, 유어 아너… 10 …. 2024/08/15 5,539
1613087 아침에 태극기 다는데 3 0011 2024/08/15 919
1613086 광복절에 다시보는 지난 대선 대국민 사기극 8 어이상실 2024/08/15 1,451
1613085 작고 이쁜 무선 커피 포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예쁘고 작은.. 2024/08/15 1,004
1613084 미니 단호박 껍질 먹어요 버려요? 6 보우짱 2024/08/15 2,599
1613083 열불이 나서 KBS 홈페이지 회원가입 했어요! 9 수신료거부합.. 2024/08/15 1,575
1613082 울나라분들만 듣기. 왜구짱깨입장불가! 4 광복절 2024/08/15 737
1613081 복숭아를 받았어요 3 @@ 2024/08/15 2,565
1613080 코로나 걸린 시모 14 걱정 2024/08/15 4,806
1613079 KBS, 광복절에 일본국가 연주되는 '나비부인' 방영했다가 사과.. 7 놀고있네 2024/08/15 1,582
1613078 조국 "윤, 조선총독부 10대총독이냐" 7 ㅇㅇ 2024/08/15 1,553
1613077 영화 크로스 봤어요. 12 ... 2024/08/15 2,993
1613076 데드풀 ' bye-bye ' 댄스 .... 2024/08/15 536
1613075 자두 추희를 샀는데 엄청 시고 껍질이 두껍네요. 10 ... 2024/08/15 1,422
1613074 남편바람사실을 말하는게 좋을지 덮고갈지.. 25 .... 2024/08/15 15,623
1613073 방울토마토 많이 땄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5 방울방울 2024/08/15 1,108
1613072 잘자요아가씨 김범수 챌린지 묘하게 섹시하지 않나요? 2 .. 2024/08/15 1,482
1613071 이제 이틀만 더 자면 에어컨 수리기사가 오네요 ㅎ 10 ㅇㅇ 2024/08/15 1,883
1613070 나는 솔로 보는데 (관상) 14 솔이 2024/08/15 6,189
1613069 서울시내 싸고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미용실 2024/08/1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