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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페인 마요르카 와 있어요

….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24-07-29 19:55:31

평생이 바캉스는 무조건 바다!!!! 인 사람인데요

아이들 여름방학이라 스페인 마요르카로 날라 왔어요. 

해변 앞 리조트호텔에서 일주일 숙박 중인데

아침 저녁 스페인식 뷔페도 맛있고 룸 테라스에서 보는 지중해 뷰도 멋지고 조용하고 친절하고 깨끗해서 넘 좋아요. 

여긴 독일인과 영국인 가족 숙박객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3대가 온 경우도 많고. 공용 해변에도 한국인, 아시아인은 없네요. 

 

내일 낮엔 렌트카로 시내에 가서 대성당과 미술관 보고 수산시장에서 점심 먹고 스페인 브랜드 위주로 아이쇼핑도 하려구요. 

 

매일... 아침밥 먹고 쉬다가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낮에는 넘 뜨거우면 실내에서 좀 쉬다가 오후에는 바다에서 스노클, 패들보드, 수영하고 저녁밥 먹고 해변 산책하고 밤에는 테라스에서 싸고 맛있는 스페인와인 마시는 데... 뜨거운 유럽 여름에는 암 것도 안하고 쉬는 게 최고인 듯요.

 

해변에는 상체 벗어던진 여자들도 흔하고 길에는 티팬티비키니 입고 돌아다니구요. 할머니들도 백퍼 비키니이고 오히려 어린 여자아이들만 가끔 원피스 수영복 입었어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해변도 상황은 비슷했구요. 독일은 아래도 안 입는 사람도 ㅋㅋㅋ

비키니 넘나 편하죠. 내 뱃살은 나만 눈 감으면 그만.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마음껏 자유로운 개인주의. 사랑합니다. 남의 평가, 시선 따위. 남의 옷차림 따위 개나줘버리는 개인주의. 

 

심심해서 아무말이나 끄적여봐요. 

IP : 213.96.xxx.1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로나
    '24.7.29 7:58 PM (58.123.xxx.102)

    시간되심 지로나 피게레스 가보세요. 카다케스 못 가서 아쉬운 1인이요. 바다는 겨울이라 스킵했는데 지금은 좋을 거 같긴 하네요.

  • 2. 82가좋아
    '24.7.29 7:59 PM (125.142.xxx.147) - 삭제된댓글

    아래를 안입는 사람이 있다구요??

  • 3.
    '24.7.29 8:00 PM (119.196.xxx.139)

    와 상상이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요르카에서 망중한이라...
    넘 부러워요.
    편안하게 쉬다 오세요

  • 4. .....
    '24.7.29 8:05 PM (220.118.xxx.37)

    낮 시에시타시간에는 쇼핑가도 닫더라구요. 교교한 빈 거리..

  • 5.
    '24.7.29 8:07 PM (221.145.xxx.192)

    부럽습니다.
    나중에 숙소 알려 주세요.
    원글님이 좋다고 하시니 기회되면 같은 곳에 가고 싶네요

  • 6. 우와
    '24.7.29 8:13 PM (180.229.xxx.164)

    저도 마요르카로 여름휴가 떠나고프네요

  • 7.
    '24.7.29 8:15 PM (14.42.xxx.224)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짧아서 아쉽지만은요
    특히 더울때는 잠깐 실내에서 지내다가 오후에 다시 바다에가서 라는 대목이 많이 설레였어요
    여행잘하시고 글 가끔올려주세요

  • 8. ㅇㅇ
    '24.7.29 8:25 PM (210.103.xxx.167)

    부러울뿐이요 원글님 제몫까지 행복하게 힐링하고 오세요
    돈,시간은 있어도 건강하지 못해서 비행기 장거리 못타서ㅠㅠ 해외여행 엄두도 못네요 ㅜㅜ
    2년뒤 제 버킷리스트 1위인 미국언니네 가는것이 목표로 건강관리 하고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겟어요
    또 글올려주세요

  • 9.
    '24.7.29 8:40 PM (121.163.xxx.14)

    세상에 이런 데도 있네요
    가보고 싶어요
    어느 그림에서 본 거 같은 장면들을
    보게 될 거 같아요

  • 10. 쇼팽과상드
    '24.7.29 8:46 PM (1.236.xxx.71) - 삭제된댓글

    쇼팽과 상드가 머물렀던 곳이네요. 당시에 비가 많이 와서 그곳에서 빗방울 전주곡을 작곡했다고 들었어요.

  • 11. ...
    '24.7.29 8:46 PM (218.146.xxx.219)

    마요르카에서 여름휴가 부럽네요ㅎㅎ
    재작년에 스페인 갔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단 더워서 쪄죽는줄.
    마요르카 가서 바다 즐겨볼 생각을 못했네요

  • 12. 와우
    '24.7.29 8:51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저 10년도 더 전에 마요르카에서 휴가 보냈었어요!!
    렌트해서 발길 닿는대로 여기저기 다니기 좋고 좁은 길로 들어서 차빼느라 낑낑댔던 기억도 다 추억이에요
    와이너리 있는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루스카, 비가 이름의 강아지들 생각나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3. 멋지세요
    '24.7.29 9:01 PM (121.155.xxx.24)

    행복한 시간되세요
    전 엄청 부러워요 ㅎㅎ

  • 14. bb
    '24.7.29 9:06 PM (121.156.xxx.193)

    상상만 해도 멋지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질문이요
    당연 자유여행이죠? 영어 능통 하신가요?
    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자유여행 할 정도의
    간단한 생존영어인인데

    왠지 그곳은 더 잘해야 가능할 것 같 ㅜ

  • 15. 오잉
    '24.7.29 9:10 P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내 스페인친구 여동생이
    마요르카에서 빵집한댔는데!!
    (저도 심심해서 아무 댓글이나 달아요 ㅎㅎ)

  • 16. 2023년
    '24.7.29 9:13 PM (121.145.xxx.46)

    오. 마요르카 뜨거운 해변.
    제 후배 라파엘 나달 집이 거긴데....

  • 17. 나달???
    '24.7.29 9:21 PM (2.15.xxx.175)

    나달이 후배라구요? 어떤후배요? 인맥 굉장하시네요. 마요르카 식당에 나달하고 같이 찍은 사진들 많이 걸어놓습디다. 원글님 시간되시면 발데모사 (쇼팽 관련동네) , 알쿠디아도 강추입니다.

  • 18. Qqq
    '24.7.29 10:03 PM (58.78.xxx.59)

    아래도 벗고 다니는 독일인들요? ㅎㅎㅎㅎ구경 많이 하세요

  • 19. 너무 좋죠
    '24.7.29 10:04 PM (118.129.xxx.220)

    다녀온지 일주일 되었네요
    팔마 대성당 볼만 하더라구요 근처 작은 샵들도 괜찮아보이고~
    전 남쪽에 자그마한 숙소에 묵었는데 마요르카에는 정말 조그만 해변가가 많아서 좋은 곳도 많더라구요 ㅎㅎ
    전 여행하면서 그래도 한국인 딱 한번 보고 중국인 단체도 한무리 만나긴 했어요
    마트가서 메론 꼭 사서 드세요 메론이 정말 달고 맛있어요. 납작 복숭아도 맛있지만 스페인 과일중 최고는 메론 같아요. 과도 하나 작은거 사서 쓰고 버리고 오세요 ㅎㅎ

  • 20. 너무 좋죠
    '24.7.29 10:05 PM (118.129.xxx.220)

    아 소예르도 나름 괜찮았어요. 항구쪽이라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구요. 간김에 트램 타고 구경하기 좋아요.
    물은 남쪽 해변쪽이 젤 깨끗한데 해변마다 다 다르긴해요.

  • 21. 부럽
    '24.7.29 10:23 PM (124.111.xxx.108)

    거기는 어떻게 가나요?
    가까운 공항이 어디예요?

  • 22. 오머
    '24.7.29 10:29 PM (122.43.xxx.66)

    제 딸애가 지금 마요르카에서 놀아요. 까만원피스수영복입고 열심히 놀고 있네요.대딩아가씨 둘이랑 스페인총각하나 돌아 댕겨요 ㅎㅎㅎ
    좋을때다 가스나~~~~

  • 23. 저는
    '24.7.30 12:00 AM (195.166.xxx.242)

    적년 겨울에 가서 조용하게 클스마스를 보내고 왔져. 남친이 해를 싫어해서 항상 서늘한곳만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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