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마무리가 다된느낌은 왤까요

-- 조회수 : 4,116
작성일 : 2024-07-29 15:11:53

71년생이고 아직 직장에 다닙니다

그런데 요즘 자꾸 주일날 예배를 드리면

기도내용이  내 인생의 마무리를 잘하게 해달라고

내 마지막이 힘들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그냥 나옵니다

왜그럴까요??

벌써 인생 마무리가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남들은 왜 벌써 그러냐고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생각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IP : 211.114.xxx.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9 3:13 PM (112.145.xxx.70)

    자식들이 다 성인인가요?

  • 2. 원글
    '24.7.29 3:15 PM (211.114.xxx.89)

    네 큰아이는 대학졸업하고 취준하고 있고
    막내는 대학교 2학년이네요
    사실 다 자기 밥벌이 하는건 아니라서 제 할일이 다 끝난거는 아니긴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다 키웠다 싶습니다

  • 3. 저는
    '24.7.29 3:17 PM (118.35.xxx.77)

    부모들 간병으로 제가 죽겠네요.

  • 4. ...
    '24.7.29 3:22 PM (114.200.xxx.129)

    71년생이면 아직 인생 마무리 아닌것 같은데요.... 저보다11년 더 많으신데.. 뭐 벌써 마무리 준비 하면서 30-40년을 더 사신다면 몰라두요..ㅎㅎ 저같아도 원글님 주변분 반응을 할것 같아요. ㅎㅎ

  • 5. ㅇㅇ
    '24.7.29 3:27 PM (106.101.xxx.253)

    부럽네요. 큰사고 없이 잔잔하게 마무리

  • 6. ..
    '24.7.29 3:36 PM (211.253.xxx.71)

    부럽네요. 저도 71년생. 이제 아이가 재수생.
    저는 5년전에 퇴사했다가 아이 재수하면서 한달 200짜리 구해서 나왔어요.

    저희 부부는 입대까지라고 정해 놓고 있어요.
    남편이 아이 입대하면 귀농하겠다고(취미가 아니고 농업으로 전환하는 거라 더 늙으면 안된다고) 선포한 후라 두렵습니다.

    둘이 빈손으로 시작해서 아파트 한채 대출 다 갚는 싯점에 나는 먼저 퇴사한다 먼저 선빵 날려 놨던 거라 남편의 후빵도 받아줘야 하는 입장ㅠ

  • 7. 71
    '24.7.29 3:40 PM (219.240.xxx.235)

    어제밤엔 왜이리 잠이 안오던지...
    가슴이 울컥거리고요..친척들만나고왔는데 다들 사는게 그냥그래서 마음이 심란하더라구요.

  • 8. 71
    '24.7.29 3:43 PM (219.240.xxx.235)

    일단 성인 이됐으면 날아갈듯해요.한시름 놓은듯..

  • 9. 그래요
    '24.7.29 3:53 PM (121.147.xxx.48)

    저도 매번 이만 살았으면 별 미련 없다 그럽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돈도 없고 아프고 흔들리는 해초처럼 꿈도 희망도 없이 오래도록 90넘게 살게 되면 어쩌지? 전 그게 가장 무서워요. 지금 남은 생에서 가장 젊고 건강한 이 순간 열심히 힘내서 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저도 71이에요. 힘내자구요

  • 10. 71
    '24.7.29 3:55 PM (1.234.xxx.165)

    막내가 중2 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하고 싶어도 10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슬프네요.

  • 11. ...
    '24.7.29 4:10 PM (114.204.xxx.203)

    아이 대학 졸업하니 그런맘 들어요 ..
    뭔가 이젠 다 시들하고 지겹고
    더 살아봐야 부모 간병에 나도 늙는거만 남아서요
    시부모 간병땐 젊을때라 무서운게 없었는데
    나도 60 되어가니 사는게 겁나요

  • 12. 노년기
    '24.7.29 4:18 PM (39.7.xxx.220)

    요즘은 60도 젊다고 말하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신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활동기는 끝나가고
    잔잔하고 큰 변화없는 노년만 남았으니까요.
    인생의 마무리란걸 생각해본적 없는 인생이었는데.
    이제 생각해야하는 시기로 온거 같아요

  • 13. ...
    '24.7.29 4:26 PM (114.204.xxx.203)

    가끔 걱정거리 생기면
    에라 모르겠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
    생각 들어요
    노년이 잔잔하고 큰 변화 없는것도 복이죠
    자식.돈 건강 으로 고생하는 분도 많아서요

  • 14. 케로로
    '24.7.29 4:54 PM (116.125.xxx.25)

    저도 71인데 같은생각 들었어요

  • 15. ㄴㄴ
    '24.7.29 4:57 PM (106.101.xxx.192)

    저도 71인데 갑자기 확 늙은것 같아요
    벌써 그럴때인가요?

  • 16. ㅇㅇ
    '24.7.29 5:01 PM (122.47.xxx.151)

    71이면 중장년이 끝나가는 느낌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몇년 더 있으면 노년기 시작이니

  • 17. 반반
    '24.7.29 7:30 PM (121.180.xxx.151)

    나이들어도 마음은 젊다고들 하는데 애들독립시켰고 혼자 잘살면 되는데
    아직 노후준비가 덜되 작은가게 어쩜 한칠십까지 해야할수도 있고...
    몸은 삐그덕거리고 남아있는 반전이랄건 기대할수 없으니 절로 자는잠에 가도 그만일거같은
    그런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궁금하네요 노후준비 다되있어 쉬기만 하면 되는분들은 아직 삶이 재미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881 에어컨 실외기 고장인데 수리비 너무 비싸요 8 에어컨 2024/07/29 3,452
1608880 미국에서 진상부리는 68세 할저씨와 의사 딸 18 어휴 2024/07/29 4,678
1608879 호캉스가 이제 더 불편하면 늙은거겠죠 27 2024/07/29 6,113
1608878 아침에 본 글 4 김만안나 2024/07/29 1,625
1608877 상위 1프로 6 ㅋㅋ 2024/07/29 3,072
1608876 유럽 여행 일정을 어찌 짜야 할까요? 5 끼얏호 2024/07/29 1,323
1608875 샤워하고 선풍기 쐬는데 이상한 기분이.. 8 오잉? 2024/07/29 4,696
1608874 서진이네 보다가 생각나서 요즘 윤식당을 보고 있어요 7 ㅇㅇ 2024/07/29 2,783
1608873 여기글 보고 김민기님 검색해보니 6 2024/07/29 1,779
1608872 병원에서 혈압재는데 ㅋㅋ 5 2024/07/29 3,027
1608871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아시나요? 9 중딩 2024/07/29 1,725
1608870 이석증 검사 했는데 괜찮다고 하는데 두통이 있어요 10 새벽 2024/07/29 1,218
1608869 나중에 내 자식이 나 돌본다고 가족 나두고 혼자 온다면 24 2024/07/29 4,818
1608868 인생마무리가 다된느낌은 왤까요 17 -- 2024/07/29 4,116
1608867 반묶음머리가 잘 어울리는 22 00 2024/07/29 4,816
1608866 다이어트 혁명이네요.. 16 우와 2024/07/29 8,065
1608865 이력서 내기도 어렵네요 1 .. 2024/07/29 1,544
1608864 저는 제가 남자들 정장차림을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요 9 ........ 2024/07/29 2,190
1608863 오늘 3인칭화법 홍명보 감독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 6 ... .... 2024/07/29 1,534
1608862 골프 최경주 상금만 500억이 넘네요 7 ㅇㅇ 2024/07/29 4,511
1608861 일 극우 정치인, '윤석열' 외교 극찬, 사도에 강제성 빠져서 6 좋겠다 2024/07/29 752
1608860 국민 절반이상 "이진숙,차기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qu.. 6 ... 2024/07/29 2,348
1608859 문재인도 짜증나요 118 솔직히 2024/07/29 17,707
1608858 시댁에서 산후조리한 기억 9 기억 2024/07/29 3,589
1608857 팔공산 갓바위 아이도 갈 수 있나요? 17 00 2024/07/2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