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호르몬 요법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호르몬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4-07-29 10:43:18

근육통이나 관절 뻣뻣한 느낌,  수면의 질이 매우 안 좋아 수십번 깨고 등이 뜨거워 옷을 다 벗어야 자는데 그런 건 견딜수 있을 것 같아요. 검색하다보니 호르몬의 부작용들은 알려져있지만 희박한 챈스고 당뇨병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꼭 하는 편이 좋다고 해서요. 

하시는 분들 경과가 어떠신지 폐경 전후 체력이나 컨디션 등 차이가 크게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의견들 나눠주실수 있을까요. 

IP : 175.208.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력애
    '24.7.29 10:48 AM (70.106.xxx.95)

    님 이모, 고모뻘까지 따져서 그중에 누구라도
    난소나 유방같은 여성관련암 발생이력이 있으면 비추천입니다

  • 2.
    '24.7.29 10:52 AM (175.208.xxx.116)

    유방암등 유전력은 없는데 다른 암은 가족 중에 있구요.
    강한 유전력이 아니라면 하는 쪽이 훨씬 노후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제일 무서운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등을 막아준다고 하니
    그것도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편이 효과가 좋다고 해서 고려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3. 엄마가
    '24.7.29 10:53 AM (211.234.xxx.97)

    25년전에 갱년기 호르몬약 드셨는데 염증성 삼중음성 유방암 원인이 그거라고 믿고 계세요
    물론 의사는 원인 모른다 그러지만

  • 4. 특히
    '24.7.29 10:55 AM (70.106.xxx.95)

    친 아버지쪽으로 대장암 발병이력도 따져요.

    당뇨나 골다공증은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교정가능하지만
    암발생은 더 심각한 문제에요.
    살제로 제 주변에 갱년기 호르몬치료로 여성암 발병케이스가
    몇 있어요. 들어보니 드문 부작용이 아니던데요.

  • 5.
    '24.7.29 10:57 AM (175.208.xxx.116)

    아 윗님 유전력도 없이 암 걸리신 건지요..
    잘 치료되셨길 빕니다 ㅠ
    올해처럼 땀이 많이 나서 종일 푹 젖어있는 건 일생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호르몬 요법을 찾아보고 있네요 ㅠ

  • 6. ..,
    '24.7.29 11:12 AM (175.223.xxx.48)

    처방없이 용량적어서 약국에서 파는것부터 드셔보시고 호르몬요법 생각해보세요
    약국에서 파는걸로도 많이들 잡히시대요
    근데 그걸로 안되고 너무 관절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분들은 결국 피크인 1년정도 호르몬요법 하시더라구요
    사람마다 갱년기 증상뿐만 아니라 기간이 다들 틀리대요
    길게 하는 분들은 거진 십년을 관절등등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아프니 피크때 홀몬요법 하시대요
    일단 약국에서 파는 보조제부터 드셔보세요

  • 7. ㅇㅇ
    '24.7.29 11:32 AM (175.208.xxx.116) - 삭제된댓글

    아 약국 제품은 생각도 못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 8. ..
    '24.7.29 11:46 AM (218.50.xxx.122)

    조기폐경으로 산부인과 갈때마다 호르몬 치료 권유 받았지만 가족력이 있어 거부하다 심각한 골다공증 수치가 나와서 호르몬 치료한지 3년 됐어요 약국약보다는 병원 가세요 1년에 한번 골다공증 자궁 가슴 초음파하면서 체크하고 3개월에 한번씩 진료 받는게 안전합니다
    약 먹고 나서는 모든 신체 기능이 향상 됐어요 방광 질염도 좋아졌고 훅하고 열오르는것도 없어졌구요 호르몬약이 심혈관 관절에도 좋다고 하네요 호르몬 약도 종류가 많으니 의사와 상담해서 맞는 약 찾아보세요
    제가 운동하는데 약 먹고 나서는 훨훨 날라 다녀요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어요 제2의 인생을 사는 듯 합니다

  • 9. ㅇㅇ
    '24.7.29 11:54 AM (175.208.xxx.116)

    네 전문가들은 치료를 하는 게 유익이 훨씬 크다고 하고
    골다공증이나 혈관 건강 등 모든 면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어마어마하다고
    입을모아 말하는데 주변에 많이 들어보질 못했어요. 체험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하더니 정말이네요.

  • 10.
    '24.7.29 12:18 PM (49.169.xxx.39)

    저는 하는게그럼에도나은거같아요
    저도조기폐경 케이스라
    갑자기 몸의모든기능에 문제생기고
    그래서
    그냥 먹습니다.
    대신 검진을 철저히합니다.

    먹는게 훨씬 젊어진 느낌입니다

  • 11. ..
    '24.7.29 12:29 PM (223.38.xxx.21)

    요즘 비호르몬 약 좋아요
    전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생약성분 약 먹는데 좋아요
    증상이 거의 없어졌어요

  • 12. 저는
    '24.7.29 12:40 PM (121.162.xxx.227)

    뼈를 수술하는 직업. 폐경기 골다공증환자 너무 많이 봐서 폐경기 증세 없었어도 처방받아 안젤릭 먹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가 뇌혈관 질환으로 생을 마감하셔서 그걸 예방하려는 목적도 크고요, 처방의사는 대장암 줄이는 효과 유의미하게 있다고 합니다. 다 예방목적이라 크게 만족불만족 없지만

    탈모가 조금 적어지고^^
    사람들이 여전히 예쁘고 활력있다고 합니다(꾸준히 20년째 보는 환자들이 샘 예전이나 변함이 없으세요ㅈ켁)

  • 13. ...
    '24.7.29 2:50 PM (110.8.xxx.77)

    외국 산부인과 전문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고 여성호르몬제 치료 선택했어요.
    여성호르몬제가 실보다 득이 많아요. 이것도 골든타임이 있어서 60살 넘으면 처방 못 받아요.
    여성호르몬제도 종류가 여럿이구요. 성분이 뭐냐 따라 달라요.
    이것저것 알아보다 저는 듀아비브 선택해서 의사한테 아예 이걸로 처방 부탁 했어요.
    이건 유방암 위험도 없고요. 골다공증에 좋아요.
    다만 이건 비보험이라 한달에 55000원 정도 해요.
    안젤릭 같은 건 보험이라 얼마 안 하고요.
    갱년기 증상에 좋은 건 맞아요.

  • 14. ㅇㅇ
    '24.7.29 4:55 PM (175.208.xxx.116)

    와 호르몬 관련 좋은 정보들 많이 주셔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골절로 수술하고는 그냥 와상환자가 되어버려 골다공증과 당뇨가 제일 무서운데 호르몬이 도움이 많이 된다니 안젤릭 듀아비브 등 고려해봐야겠어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5.
    '24.7.29 6:20 PM (125.133.xxx.26)

    서른에 난소암 3기 진단받고 조기폐경했고 그냥저냥 치료받고 지냈는데 의사가 왜 호르몬 치료 안하냐고 뭐라 해서 뒤늦게 호르몬 먹고 난소암 재발했어요. 17년만에..
    위에 검진 철저히 하신다는 분..
    난소암은 조기발견해도 쉽게 재발해서 1기라고 안심했다가 재발해서 4기되는 경우가 많아요
    전 호르몬 먹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호르몬 아닌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물성 영양소로도 폐경기증후군 좋아지는 경우 많아요

  • 16. ㅇㅇ
    '24.7.29 6:52 PM (175.208.xxx.116)

    윗님 꼭 완치되고 깨끗이 나아서 아무 걱정 없으시길 화살기도 드릴께요.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좋은 정보 주시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273 큰 소나무는 더 안 자라나요~~? 1 나무 2024/08/13 628
1612272 윤석열 "게슈타포나 할 일…공수처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 5 2021년 2024/08/13 2,438
1612271 제가 정말 많이 갖고 있고 많이 누리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들었습.. 4 Yu 2024/08/13 3,030
1612270 대장내시경할때 먹는 약이요 5 알약 2024/08/13 1,328
1612269 그 베이글은 왜 인기인가요 61 00 2024/08/13 16,513
1612268 필리핀도우미 관련 간접경험 15 . 2024/08/13 4,482
1612267 권익위 자살한 분이 디올빽 때문인가요? 13 36도 2024/08/13 3,060
1612266 한번에 둘 다 해결해주는 1 2024/08/13 862
1612265 부모가 되면 아이를 키우면서 같이 성장한다는데,, 전 제가 의구.. 11 ** 2024/08/13 2,256
1612264 ''뉴라이트? 이건 친일파 그 자체!'' 11 ㅇㅇㅇ 2024/08/13 1,507
1612263 벤츠 배터리 공개 ㅎㅎㅎ 어이가 없네요 8 ㅇㅇ 2024/08/13 3,703
1612262 고현정 턱살 정리 어떻게 한걸까요? 5 궁금 2024/08/13 4,191
1612261 부산 근처 분들은 문닫기전에 가보세요 4 나라꼬라지 2024/08/13 2,058
1612260 원목에 도장된 새가구 냄새제거 방법 아시는 분 1 .. 2024/08/13 646
1612259 김경수가 복권되었어요~^^ 62 .... 2024/08/13 4,655
1612258 평생 제사를 지낸 가족들을 보니 12 ㄷㄷㅅ 2024/08/13 5,225
1612257 중학생 아이는 골프채 뭘로 쳐야하나요? 4 ... 2024/08/13 1,252
1612256 서울은 올해 들어 오늘이 가장 더운 것 같아요 10 dd 2024/08/13 3,351
1612255 호의 거절하면 해코지할 것 같은 남자들 있지 않나요 6 .. 2024/08/13 1,574
1612254 아무리 운동화운동화해도 구두 매치하는 순간 또 달라지네요 6 패완신 2024/08/13 1,867
1612253 정봉주 사태 정리해 주실 분. 36 2024/08/13 4,921
1612252 815 광복절에 광화문 행사요 4 .. 2024/08/13 855
1612251 오늘 전복 사서 껍질째 냉동보관해도 괜찮나요 5 전복냉동 2024/08/13 1,407
1612250 사주나 신점 어디가 잘보나요? 3 ㅇㅇㅇ 2024/08/13 2,192
1612249 상가주택 어떠세요? 15 ㅠㅠ 2024/08/13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