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빠져 밤늦게 귀가하는 딸에게
어떤 당부 말씀 해주시는지
성인이라면 일절 관여 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연애에 빠져 밤늦게 귀가하는 딸에게
어떤 당부 말씀 해주시는지
성인이라면 일절 관여 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피임잘하라고 해주세요 그거 말고는 뭐 아무리 조언해줘도 결국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하죠 뭐
엄마없는 아이도 아니고 왜 조언을 안하나요
이래라저래라 참견하지말고
남자를 볼 때는 어떤 점을 보고, 만날 때는 뭘 조심하고, 헤어질땐 어떻게 헤어지고
할 수 있는 조언은 다 해줘야죠
그걸 받아들이고 실전에서 응용하는 건 딸 몫이고요
엄마의 조언도 잔소리로 들릴거 같아서
말 꺼내기가 조심스럽네요
잠자리는 대학 졸업때까진 아니다 싶다
니가 경제적 독립해야 진짜 성인이니 그때 생각해라
혹시 원치 않는 무슨일 생기면 같이 해결해야 하니 바로 얘기해라 했고
아이도 동의 하대요
저는 오랜연애했는데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했고 피임도 자신이 없었고 모텔등 가는것도 싫어서 결혼전엔 안했는데 (대학졸업하자마자 취업하고 바로 결혼함)
딸아이한테는 젊을때 정말 좋은사람과는 네가 원하는대로 하라고는 조언했지만, 피임 잘하라고 당부도 했어요
젊을때 네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네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선뜻 얘기 못하겠는 이유가 만약에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될 경우.. 평생 마음에 상처로 남을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연애하고 헤어지고..
그러면서 남자를 알고 몰랐던 나자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면 상처가 아닌 추억으로 남을수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