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에서 저녁먹고
톰포드에 립스틱 사러 갔어요.
요즘 좀 쨍한 색을 바르고 싶어서
레드를 골랐더니
옆에서 남편이
너는 얼굴도 튀는데 입술까지 튀면 안 된다고
몹시 적극적으로 말리길래
못 이기는척 다른색 골랐구요.
집에 오면서 내 얼굴이 어디가 튀어?
그런말 처음 들어보는데 도대체 어디가?
그랬더니 남편 대답이 ㅋㅋ
너는 다 튀어.
멀리 있어도 너만 딱 눈에 들어와.
내가 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했을때부터
지금 30년 넘게 그래.
음...
날씨가 더워서 눈에 콩깍지가 안 벗겨진건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괜히 립스틱만 맘에 드는 색 못 골랐네요
내일 아침 메뉴 뭔가요
아침부터 불고기에 7첩 반상 대령해야겠다
등심 갑시다.
첫댓님...내일 아침까지?
오늘밤에...ㅎㅎㅎ 아닌가요?
우 와~~!! 남편분 짱이네요 너무 낭만적이이다
아침메뉴 7첩반상 2 2
꽁냥 꽁냥
몽글 몽글
내 맘이~~~
한달동안 12첩반상
오늘 합방하세요
반대로 써먹어야겠네요 남편이 백화점 가서 고급지고 좋은거 사겠다고 하면 안돼!너무 튀어서 안돼!! 총각때부터 오빤 너무 튀어 보였는데 그거 하면 더 튀어 보인단 말이야!!! 하고~ㅎㅎㅎ
원글님 몽글몽글인데 저는 나쁜쪽(?)으로만 잔머리가 ㅋ
센스쟁이 한달동안 12첩 반상 한표 더 보탭니다
어우 짜증나
늦둥이 생겨버려라~~~~~~
남편분이 기분 나쁘지 않게 말을 참 예쁘게 하실 줄 안다했는데 그게 콩깍지였다니
저도 이거 좀 써먹을게요 ㅋㅋㅋ
세 쌍둥이 생기길요. ㅋㅋㅋ
나는 샘이 안난다
나는 샘이 안난다.
반전의 반전이네요 ㅎㅎ 훈훈한 반전 좋네요. 내일 투뿔 채끝 가아죠?
자랑이지요?^^
안부럽다 안부럽다 안부럽다……
튄다는게 예쁘다는 얘긴 아닌데 ㅋㅋㅋ
남편 본인 눈에 튀고 제일 예쁘단 얘기인거죠.
아이고~순수한 사랑 간직하세요~~!!
남편 본인 눈에 튀고 제일 예쁘단 얘기인거죠.222222
남편한테 이런말 듣고 사는 사람은. 참.부럽네요.
인터넷에 이런 얘기도 가끔 좀 올라와줘야죠
부러워서 한번 더 읽었어요
이건 자랑계좌 50만원짜리!!!
안부럽다 안부럽다 아 ᆢ부럽다
자랑글이 이렇게 귀여울일인가요?
원글님 사랑스럽고 남편분은 스윗 그잡채
어머 중학교때부터..어머머머..
엄청 바쁜 딩크부부라서
아침 7첩 반상은 아마 누구 하나 퇴직해야 가능하고요.
더군다나 내일은 제가 아침 기차로 출장가요.
남편이랑 초중등 동창이에요.
12살부터 알아서 올해로 만난지 36년차입니당 ^^
저리 듣기 좋게 하는 남자 궁금해요!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여태 사랑이 넘치시네요
첫사랑이랑 결혼하면 좋은 점이
비교대상 없이 이 남자 내 처음이자 끝이라는거
그게 젤 좋아요 ♡
이쁘신가봐요~~^^
남편 표현력이 좋네요.
부럽다요.
오글거리는데 부럽워요
자랑계좌 번호 뭐였죠 ㅎㅎ
남편 진짜 멋져요. 말로 복짓는 스타일
하루만 하루만 하루만
1. 그때 운동장에 아무도 없었다
2. 원글님 얼굴이 다른 사람 2배 사이즈다.
3. 남편분 시력이 심각하게 나빴다.
제발 이 중 하나라 해주세요. 흑
김은숙 로코 대사를 현실에서 들으셨네요.
우린 이미 졌어요. 잡시다.
베스트에 더러운 글 보다가 이 글 보니 피로감이 싹 가시네요.
이렇게
행복한 글 넘 좋아요.^^
두 분 많이많이 사랑하며 사시길
우린 이미 졌어요. 잡시다.
======
윗님 댓글 ㅋㅋㅋㅋ
댓글 보는 재밐ㅋㅋㅋㅋㅋ
말린다고 다른색 고르는 님도 맘이 예쁘시고
아직까지 저렇게 설레는 말을 던지는
그 남자....멋쮜다 ㅠㅠ
계좌번호 알려주는 사람이 없네. 누구 아는 사람 좀 올려봐요.
최소 100만원 입금각입니다요~ ㅋㅋ
그냥 좀 솔직해 집시다
부럽네
모두 부러워서 개그치는 건데
갑자기 급솔직해지자는 건 뭐에요 ㅎ
이런거 진짜 심장 쿵이죠 늘 행복하세요~^^
남자든 여자든,
첫사랑과 결혼하는 게 가장 행복해지는길 같아요.
서로 과거의 사람과 비교하며,
서운해 할 것도 없고...
오로지 그 사람만으로 마음이 가득하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감정인가요...!
자랑 정말 싫어하는데
이런 자랑 멋진데요
센스까지 있는 여자라니
원글이 궁금해진다
와우~~~
중학생때부터 이어진 인연.. 너무 부러워요♡♡♡
어케 결혼하신거에요?
스토리 풀어주세요 ㅎㅎㅎ
와앙..
근데 왜 딩크신거에요?
세명 정도는 가지셔야 됩니당.
멋지세요.
저희 남편도 애가 대학생인 지금까지
첫만남때~~하며 이야기하고 다녀 부끄러웠는데
저보다 훨씬!! 이쁜 이야기에요.
부럽습니다^^
심쿵...
그래서 남편 밥상 차리기 싫었네요...
You win!!!!!
달콤한 원글에 댓글들 왜이리웃깁니까!!!
빅마마남편이 그랬대요~~당신얼굴은 어디서나 눈에 띄어! 커서..
도망가자 호다닥
지금 배가 살살 아픈데
이 글을 읽어서 그런건가?
아침에 마신 냉커피 때문인가?
냉커피에 이 글이 시너지를 가한 느낌...
아 배 아파..
헙! ㅠㅠ 뭘 본거야.
안부럽다 안부럽다 안부럽다.
짜증나면서도 기분좋은 이 스토리 뭡니까.
축구하면서 봐도 튀는 얼굴은 뭔가...골키퍼랑 결혼한건가요
부럽네요..ㅎㅎㅎ 남편은 콩깍지가 진짜 안벗겨지시네요 ..ㅎㅎ 중학교때부터 엄청 원글님 좋아하셨나봐요..그시절부터 너만보여.. 할정도면..
부럽네요..ㅎㅎㅎ 남편은 콩깍지가 진짜 안벗겨지시네요 ..ㅎㅎ 중학교때부터 엄청 원글님 좋아하셨나봐요..그시절부터 너만보여.. 할정도면.. 처음에는 눈에 띄다고 하길래 원글님이 엄청 화려하게 생긴줄 알았는데 결론은 부러운 스토리 이네요
히히
울 남편도 엄청 튀어요.
동그란 얼굴, 팔자걸음, 납작한 뒷통수
남편만 보입니다~~~~
쓩~~~~
사랑꾼이구나야!!!
누구 싫고 밉고 억울하고.. 그런얘기보다 훨씬 좋긴한데..
그냥 좀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사귀나봐 옴마야
제 남편은 그런데 따라갈 리도 없지만
사든가 말든가 나는 저기 가서 앉아있을테니 끝나고 전화해
라고 하거나
옆에 있었어도 그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낄낄
뭐 달라지냐 ㅎㅎㅎ
그랬을 게 뻔해서
부럽고 슬프네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어머 뭐야~~~~
몽글몽글해~
남편 최고다~~
223.38님 동감 ㅠ ㅠ
이런 아저씨들 넘 흐뭇해요^^
일로 엮여서 불만 한가득이어도 사랑꾼 남편이면 그냥 넘어가줍니다.
에잇~~
괜히 클릭해써 ㅠㅠ
하나도 부럽지가 않다 부럽지가않... ㅎㅎㅎ
자랑계좌 입금히세욧
서윗한 남편님이네요 여자는 사랑으로 산다는데
부럽습니다 ^^
저런 남편이 세상이 존재한다니^^
저런 대사는 로코대사 아닌가요~
여주로 사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님이 진짜 부자세요
아직도 콩깎지 안 벗은 남편분 부럽습니다.
신강 가서 무려 톰포드 립스틱 구입하는 원글님 감각과 재력도 부럽습니다.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라니....어우.
자랑은 밥을 사면서 하는건지
자랑은 밥을 사면서 하는건데
너만 보인다는거네요 ㅋㅋ
부럽
내돈으로 톰포드 립스틱 10개 살거임.
난 안부러우니까 . 근데 왜 누 ㄴ♡☆ 물이 ㅋㅋㅋㅋ
넘 부럽다 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할때부터 너만 딱 눈에 들어와 !라니~~언제부터 사귀신거에요 고백은요 ~썰좀 더풀어주셈.
한편의 로맨스 나올거 같은디요
순정만화에서 남주가 여주를 학교 운동장에서 바로 발견하는데
옆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대중들 속에서도 한눈에 보인다고 대화나누는 걸 듣고 자기 맘을 깨달으머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었는데 ㅎㅎ
남편분이 그때부터 원글님 사랑하셨나봐요. 부럽
미인이신거죠??아우 부럽당~~
축구는 안하고 힐끔힐끔 원글님 쳐다본 남편분. 옴뫄.
드라마 장면 같아요. ㅎㅎㅎㅎ
전 저런 말을 평생 들어본적이 없어서… 기분이 어떨깤ㅋㅋㅋㅋ. 두분 행복하세요 ㅎㅎㅎ.
중학교때 첫사랑과 결혼하신거에요?
남편분 부럽네요.
대리설렘 체험하고 갑니다 ㅋㅋ
너는 다 튀어.
멀리 있어도 너만 딱 눈에 들어와.
내가 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했을때부터
지금 30년 넘게 그래.
ㅡㅡㅡㅡ
와..
낭만 갬성 충만한 우리 남편도
중학교에서 이미 졌네요.
매번 우리 대학교 때 못만난 걸 아쉬워했는데
중학교!! 운동장!! 축구할 때라니...
와...부럽네요.로맨스 제대롭니다~~^^
이렇게 사랑스런 부부가 있다니~
82 에 사랑스럽고 예쁜 이야기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드십니다.
원글님 종종 남편과의 알콩달콩 글 올려주셔서 우리도 같이 행복해지십시다요.
요즘 자랑거리가 없는지 계좌 모금이 잘 안되고 있다는데
원글님 이건 너무나 큰 자랑이옵니다.^^
82행복만들기 자랑계좌
농협
351 0532 2025 23 임영희
센스쟁이 한달동안 12첩 반상 한표 더 보탭니다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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