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동향집 어떨가요?

고민 조회수 : 4,803
작성일 : 2024-07-28 17:49:13

엊그제 집 보고 왔습니다. 

 

조용한 동네 신축빌라 4층입니다.  위치도 좋고, 금액도 맞아요. 거실창이 크게 북동쪽으로 나 있고, 북서쪽으로도 긴 창이 있어, 양창인 셈입니다.  나무와 공원이 액자처럼보이고 옆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요.  북동향이라는 걸 알고 갔지만 창이 많아서인지 밝고 안정감이 들더군요. 

 

마감재나 인테리어도 신축아파트 버금가게 좋아보이고, 샷시도 좋아보이더군요. 빌라는 살기 불편할까 싶은 마음이 집 보고 와서 많이 없어질 만큼 집은 괜챦았는데 

 

북동향이라 그게 마음에 걸려요. .....남쪽으로 지었다면 앞집 뷰였을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요즘은 단열 잘되서 북동집도 괜챦을까요? 한 십년 살 생각이지만 중간에 세를 놓거나 팔고 싶을 때 향 때문에 핸디캡이 되겠죠? 그냥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느낌을 믿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어렵네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46.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8 5:52 PM (175.121.xxx.114)

    다른 대안은 없나요 전세도 아니고 좀 아쉽네요

  • 2.
    '24.7.28 5:54 PM (180.70.xxx.42)

    베란다에 해 들어오는 시간이 굉장히 짧고 깊이 들어오지도 않아요. 그리고 이른 저녁부터 부엌 쪽으로 해가 길게 들어오구요.
    그래서 앞베란다에 곰팡이가 피더라고요. 한겨울에 조차 문을 조금씩 열어놔도요.
    제가 살았던 북동향 아파트는 잘 지은 아파트로 상까지 받은 아파트였고 제가 지금까지 살아본 몇 아파트들 중에 자재도 제일 좋고 층간 소음도 적은 아파트였어요.
    지금은 정남향 아파트 사는데 곰팡이 일절 없고 해가 잘 들어와서 한겨울에도 실내 온도가 24도라 저녁 말고는 난방을 안 해요.
    건조기 있으시고 해 들어오는 거에 크게 예민하지 않다면 그 이외에 불편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 3. 경험자
    '24.7.28 5:56 PM (112.153.xxx.46)

    잔 반대예요ㅠ
    앞집 뷰라도 남향이 나아요.

  • 4. af
    '24.7.28 6:03 PM (210.223.xxx.132)

    대한민국에서 북향이 되는건 한강뷰 강남 아닌가요?
    그 외에는 ....
    게다가 이면창까지 북서라니 이면창이라도 남서라면 그래도 나았겠지만요.
    다른 방들은 향이 어찌되나요?
    왠만하면 나중에 매도가 힘들어서라도 말릴겁니다.

  • 5. ㅁㅁ
    '24.7.28 6:05 PM (116.32.xxx.100)

    나중에 팔기 힘들텐데요

  • 6. ..
    '24.7.28 6:42 PM (61.43.xxx.131)

    요즘 젊은애들은 향 그리 크게 신경 안써요
    앞막힌 남항보다는 트이고 전망있는집 선호해요
    정남향집들 북쪽베란다 곰팡이 심한데 남향이라 곰팡이가 없긴요
    북동 북서로 어느정도 해들어오면 괜찮아요

  • 7. 애들엄마들
    '24.7.28 6:44 PM (183.96.xxx.113)

    저는 북서향에 사는데 고층이라 전망이 좋아서 괜찮습니다
    저희 라인도 손바꿈이 꽤 있어요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사서 남향 이런 것도 모르고 비싸게 샀는데 아무래도 다른 향보다는 가격이 싸겠죠 지금은... 하여간 통풍이 좋고 하면 남향보다 좋아요 이번집은 남향인데도 곰팡이가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8. Lifeisonce
    '24.7.28 6:59 PM (222.111.xxx.243)

    절대 하지 마세요

    무조건 비싸도 남향이요

  • 9. ..
    '24.7.28 7:00 PM (58.79.xxx.33)

    반대해요. 집은 무슨일이 있어도 남향을 많이 끼고 있어야 하더군요

  • 10. 아니
    '24.7.28 7:01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61.43.xxx.131
    정남향집들 북쪽베란다 곰팡이 심한데 남향이라 곰팡이가 없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제가 무슨 거짓말을 하나요? 저희 집은 없다구요.
    북쪽 베란다가 작은방 쪽 베란다인데 전혀 없으니 없다고 얘기한거지 제가 언제 모든 남양집의 북쪽 베란다에는 곰팡이 없다는 얘기한 적이 있나요?
    본인 집 상황만 이야기하시면 될 걸 무슨 제가 거짓말한 것 같이 댓글을 다시나요.
    기본 엄청 나쁘네요!

  • 11. 참나
    '24.7.28 7:03 PM (180.70.xxx.42)

    61.43.xxx.131
    정남향집들 북쪽베란다 곰팡이 심한데 남향이라 곰팡이가 없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제가 무슨 거짓말을 하나요? 저희 집은 없다구요.
    북쪽 베란다가 작은방 쪽 베란다인데 전혀 없으니 없다고 얘기한거지 제가 언제 모든 남향 집 베란다에는 곰팡이 없다는 얘기한 적이 있나요?
    본인 집 상황만 이야기하시면 될 걸 무슨 제가 거짓말한 것 같이 댓글을 다시나요.
    다른 댓글과 자기 상황이 다르면 본인이 경우만 얘기하면 될 것이지 저런 식의 말투 엄청 기분 나쁘네요!

  • 12. 겨울이
    '24.7.28 7:45 PM (14.6.xxx.135)

    문제죠. 겨울에는 햇살이 들어와 낮동안 건물표면(지붕 벽면 등)을 데워줘야 해지고 좀 덜 추운데요. 햇빛이 전혀 안들어오면 건물자체에서 냉기를 뿜어요. 물론 난방을 돌리기야하지만 난방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냉랭함이랄까..
    예전에 북향에서 산 기억으로는 신축임에도 무지 추웠던 기억이나네요.

  • 13. ㅇㅇ
    '24.7.28 8:10 PM (211.215.xxx.44) - 삭제된댓글

    반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팔려고할 때 못 팝니다

  • 14. ㅇㅇ
    '24.7.28 8:12 PM (211.215.xxx.44)

    반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팔려고 할 때 못 팝니다

  • 15. 괜찮아요
    '24.7.28 8:33 PM (218.152.xxx.203)

    북향집 월세 산 적 있었어요
    역세권 탁 트인 전망좋은 집이었는데
    신축이어서 그랬는지
    단열이 정말 잘되어 있었어요

    비싸게 분양했던 집이라 하더니
    단열재를 좋은 걸 써서 비쌌나?
    이러면서 살았어요

    나무, 공원 보이는 양창이면 너무 좋을 듯요
    위치도 좋다고 하니
    마음에 들면 매수도 괜찮아 보여요

    근데 단열이 잘 되는지 어떤지는 살아봐야 알텐데
    먼저

  • 16. 저는
    '24.7.28 9:16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북서향 4년째 살고 있어요
    주성복합이라서인지 곰팡이는 안생겨요
    양창이고 뷰가 탁 트여서 저는 대만족인데 팔 때는 남향보다 저렴할거 같아요
    그래서 계속 살까 싶습니다

  • 17. 전세?
    '24.7.28 11:44 PM (222.100.xxx.51)

    저라면 전세로....
    저도 아이들 독립하면 아파트 떠나서 조용한 빌라로 가고 싶어요.

  • 18. 어쩌다
    '24.7.29 12:09 AM (1.253.xxx.79)

    거실이 북동이면 반데편은 남서 아닌가요?
    제가 그런 아파트 살고있는데 괜찮아요
    요즘 단열 잘되어 있고 냉난방 잘되고
    양방향 빛들어오니 집도 환하고요
    남향 아니라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옛날 창호지 쓰던 때도 아닌고

  • 19. 모두 감사해요
    '24.7.29 1:45 PM (210.181.xxx.106)

    댓글 모두 여러번씩 읽어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큰 도움되는 조언들이네요. 결정은 아직 못했지만 ㅠ.ㅠ 넘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511 걱정이 팔자라는 말이 딱 맞는 사람의 정신개조 필요해요 8 죄송 2024/07/29 2,069
1605510 딸들에게 연애 조언 해주시나요? 7 ㅇㅇ 2024/07/29 2,051
1605509 결혼식 축의금 8 누구에게? 2024/07/29 2,955
1605508 급합니다) 운전석 문이 안 열려요 9 ㅠㅠ 2024/07/29 4,307
1605507 통화 도중에 폰에서 삐~~ 소리 나면서 먹통 2 ? 2024/07/29 1,680
1605506 이별후 계속 연락하길래 5 부재중 2024/07/29 3,932
1605505 배에 너무 힘주고 있음 배아픈가요. 2 .. 2024/07/29 1,526
1605504 황선우 200m 결승 진출 어렵겠네요 7 ... 2024/07/29 5,742
1605503 한겨울 옷 어디서 팔까요 9 2024/07/29 3,120
1605502 우리나라 양궁의 전설 4 ㅇㅇ 2024/07/29 2,788
1605501 흉부외과 전공의 전국 107명=>12명 31 ... 2024/07/29 5,319
1605500 쿠팡 .수박 반품 될까요?? 22 2024/07/29 4,318
1605499 일산) 새벽 시원한 바람이 이네요 7 배리아 2024/07/29 3,519
1605498 선수들이 하나같이 성형안한 미인느낌이네요 3 ㅇㅇ 2024/07/29 4,173
1605497 할머니가 키워주신 창의성 내 거기가 큰 이유 2024/07/29 2,683
1605496 올림픽 때문에 가출 못했는데 보람있네요 ㅋ 15 부부싸움 2024/07/29 5,077
1605495 오피스 안경과 다촛점안경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 10 안경 2024/07/29 3,343
1605494 양궁협회 와.... 22 2024/07/29 19,551
1605493 칼총활은 우리나라가 최고~ 14 2024/07/29 4,356
1605492 칼 총 활 10 칼총활 2024/07/29 3,868
1605491 쇄골근처 가슴윗쪽이 원래 아픈가요? 6 ㅡㅡㅡ 2024/07/29 1,470
1605490 스포츠 해설자들 설레발좀 자제했으면 8 2024/07/29 3,669
1605489 부모님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께 6 .. 2024/07/29 5,517
1605488 현대가에서 정의선만 머리숱이 없네요 5 ㅇㅇ 2024/07/29 3,364
1605487 대한민국 선수들 장해요. 1 ㅎㅈ 2024/07/29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