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집 보고 왔습니다.
조용한 동네 신축빌라 4층입니다. 위치도 좋고, 금액도 맞아요. 거실창이 크게 북동쪽으로 나 있고, 북서쪽으로도 긴 창이 있어, 양창인 셈입니다. 나무와 공원이 액자처럼보이고 옆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요. 북동향이라는 걸 알고 갔지만 창이 많아서인지 밝고 안정감이 들더군요.
마감재나 인테리어도 신축아파트 버금가게 좋아보이고, 샷시도 좋아보이더군요. 빌라는 살기 불편할까 싶은 마음이 집 보고 와서 많이 없어질 만큼 집은 괜챦았는데
북동향이라 그게 마음에 걸려요. .....남쪽으로 지었다면 앞집 뷰였을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요즘은 단열 잘되서 북동집도 괜챦을까요? 한 십년 살 생각이지만 중간에 세를 놓거나 팔고 싶을 때 향 때문에 핸디캡이 되겠죠? 그냥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느낌을 믿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어렵네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