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은 먹지도 않을 음식 잔뜩 시키는 심리가 뭔가요?

000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24-07-28 17:46:32

상황1>

여럿이 식사 후 카페에 갔는데 빵을 팔길래 

사람 6명이니 적당히 빵 몇개 사서 같이 나눠먹으면 되는데

한명 (A) 이 나서서 

"빵 잔뜩 가져와야지~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지~ 빵 엄청 많이 가져올거에요~" 이러면서

 

먹을 만큼만 사자고 말했는데도 본인이 다 먹을수 있다면서

빵을 본인이 진짜 쟁반 가득 집어서 

계산은 물론 공금으로. N 분의 1 나눠서 내는 거였고요. 

 

그럴때 "난 빵 안먹을건데 조금만 사요" 이러기도 좀 그렇잖아요;; 가만히 있어봤는데 정말 빵만 몇만원어치 가득 집어와서는 A 는 몇조각 집어먹고는 끝. 안먹더라구요?? 

 

A는 평소 다이어트 신경 엄청 쓰고 식단 엄청 가리는 스타일. 본인 혼자는 빵 같은거 안먹을거에요.. 

 

당연히 잔뜩 남았구요. 저는 속으로 돈 아까워서 ㅠㅠㅠ 

 

상황2>

누가 야구장 표가 생겼다면서 같이 가자고 단톡방에 말해서 저까지 3명이 가기로 했어요. 

B가 "야구장은 치킨! 치킨먹으러 가는것" 이라며 치킨 얘길 하고 모임 주최자는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서 치킨 안먹는다고 했어요. 저도 다이어트중.. 치킨 안먹어요. 공짜 야구표로 가는거니 그냥 야구 볼 생각으로 가는거였어요

그런데도 B 가 계속 " 치킨 안먹으면 야구장엘 왜 가? 치킨이지" 이러면서 계속~ 

 

결국 주최자가 그래 치킨 먹자고.. 하고 야구장에서 만나서 치킨을 샀어요.

 

그것도 2박스를 샀어요. 저흰 B 가 엄청 많이 먹을줄 알고.. ㅠㅠ

그리고 다이어트 중인 저와 주최자가 먹을 간단한 스낵도 샀어요.

 

야구장 들어가서 치킨박스를 열었는데 B 가 안먹어요. 쳐다보지도 않고.. 먹으라고 권하니 먹기 싫은 표정으로 한조각 집어 먹더니 아예 쳐다보지도 않음. 

 

딱봐도 B 는 엄청 마르고 몸에 엄청 신경쓰는 여자. 치킨 같은거 먹지도 않을 성향으로 보여요. 

 

저랑 주최자는 당황... 우리가 몇조각 먹고.. 그냥 닫아서 바닥에 놓고요 ㅠㅠ 

본인도 안먹을거면서 왜 그렇게 치킨 타령을 했던 거죠?? 

 

마치 다이어트 엄청 하는 여자 연예인이 티비에서 밥먹는 장면 촬영하게 되면 일부러 고봉밥을 퍼서 현실에 맞지 않게 우걱우걱 먹는걸 보여주거나 하는 것처럼...

 

제가 볼땐 둘다 다이어트 엄청 하고 식단 관리 철저한 느낌이었는데 먹는 기회가 생기면 일부러 엄청많이 주문하고 본인은 먹지도 않을거면서.. 그러는 것 같이 보였어요

 

왜 그러는 거죠 진짜..? 

 

IP : 118.235.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8 5:47 PM (118.235.xxx.108)

    사진 찍겠다고 그러는 사람 봤어요
    근데 20대 였었는데...

  • 2. dd
    '24.7.28 5:54 PM (180.224.xxx.34)

    살에 강박증있어서 그래요.
    먹으면 안되는데 먹고는 싶고, 그래서 그냥 잔뜩 사는걸로 대리 만족하는거죠.
    본인 돈으로 사면 비싸니 못했을텐데 n분의 1할때 실컷 하는걸겁니다.
    그리고 만약 다른분들이 우걱우걱 먹었으면 우월감 느꼈을텐데 다들 안드셨다니...
    살에 미친 아주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도 저런 인간있어서 알아요.

  • 3. 궁금
    '24.7.28 5:57 PM (110.9.xxx.70)

    모태마름이 아니라 빡세게 관리해서 겨우겨우 유지하는 여자들 중에
    그런 사람 많은 것 같아요.
    자기 많이 먹는다고 엄청 많이 먹을 수 있다고 감당 못하게 시켜 놓고
    정작 자기는 똥씹는 표정으로 깨짝거리면서 앞에 앉은 사람들한테 자꾸
    먹으라고 강요하고 안먹으면 삐지고...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오는 정신적인 문제 같았어요.

  • 4. 그냥
    '24.7.28 6:01 PM (1.237.xxx.181)

    앞으로 그 사람이랑 엮이면
    너 먹을 것만 사라
    난 안먹는다 돈 아깝다하고 절대 돈 주지마세요

    끌려다니면 안됩니다
    진짜 별 ㅂㅅ같은 인간
    민폐끼치는 인간이네요

    왜 남의 돈 쓰면서 지 스트레스를 푸나요

  • 5. ..
    '24.7.28 6:02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부터 분식집 가서 여러가지 시키고
    간만 보고
    더치페이 하던 애
    간만에 봤는데 지금도 그짓하더군요
    자기는 뷔페처럼 여러가지 먹는 걸 좋아한대요
    성격이 원래 이기적이에요
    그러니

  • 6. ...
    '24.7.28 6:04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에 분식집 가서 먹고 싶다며 여러가지 시킨 후 자기는 간만 보고
    더치페이 하던 애
    간만에 만났는데 지금도 그러더더군요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비싼 식당에서 그 짓
    자기는 뷔페처럼 여러가지 먹는 걸 좋아한대요

    성격이 원래 이기적이에요
    반애들이 이기적이라고 다들 싫어했었어요
    그러니

  • 7. ..
    '24.7.28 6:05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에 분식집 가서 먹고 싶다며 여러가지 시킨 후 자기는 간만 보고
    더치페이 하던 애
    간만에 만났는데 지금도 그러더더군요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비싼 식당에서 그 짓
    심지어 돈도 안내려고 함
    자기는 뷔페처럼 여러가지 먹는 걸 좋아한대요

    성격이 원래 이기적이에요
    반애들이 이기적이라고 다들 싫어했었어요

  • 8. ...
    '24.7.28 6:06 PM (223.38.xxx.77)

    학창시절에 분식집 가서 먹고 싶다며 여러가지 시킨 후 자기는 간만 보고
    더치페이 하던 애
    간만에 만났는데 지금도 그러더더군요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비싼 식당에서 그 짓
    심지어 지가 커피 쏘겠다며 밥값도 안내려고 머리 굴림

    그애 왈
    자기는 뷔페처럼 여러가지 먹는 걸 좋아한대요

    성격이 원래 이기적이에요
    반애들이 이기적이라고 다들 싫어했었어요

  • 9. ㅁㅁ
    '24.7.28 6:10 PM (125.181.xxx.50)

    자기 돈 쓰는 것도 아니고 자기는 맘만 보고 남들 잔뜩 먹여 살찌 우려는 못된심보 저 다음에는 같이 먹지 마세요

  • 10. 바람소리2
    '24.7.28 6:11 PM (114.204.xxx.203)

    지돈 아니라고 막 쓰는거 화남
    그 사람이 내도 안먹을 거니까 사지말라고 합니다
    남기는거 싫어서요

  • 11. 따로
    '24.7.28 6:43 PM (118.235.xxx.108)

    저는 따로 먹는거 좋아한다고 1인 1메뉴 시키자니까 자기는 사이드 시키거나 안 시키고 제거 맛좀 보자고 ...ㅠㅠ
    침 섞이는 거 싫은데 저런 사람 스트레스 받아요

  • 12. ㅇㅇ
    '24.7.28 6:56 PM (211.234.xxx.193)

    지 돈 아니니까 그러죠
    살에 대한 강박보다 천성이 놀부심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임

  • 13. 에효
    '24.7.28 7:16 PM (122.203.xxx.243)

    원글님 주변에 진상들이 넘 많네요
    먹지도 않을 음식에 왜 욕심을 부릴까요
    진짜 꼴보기 싫네요

  • 14. ㅇㅇ
    '24.7.28 8:11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진짜 왜 그러는 거예요. 담부터 만나지 마세요~

  • 15. ㅇㅇ
    '24.7.28 8:48 PM (172.226.xxx.45)

    저런사람한테 한마디도 못하는 모임의 수많은 사람들이 바보걑음

  • 16.
    '24.7.29 12:03 AM (220.118.xxx.179)

    공금으로 내지 말고 각자 먹은거 각자 내시길. .
    그 사람 식이장애 있는거 아닌가요?
    자기는 안먹고 그냥 먹을거 사고, 남 먹는걸로 대리만족.
    다이어트하다가 정신적으로 문제 생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343 자식- 중경외시이상+성격+사회성+정신육체건강 17 주변보면 2024/07/31 3,696
1609342 서울 평일 낮인데 요즘 왜이리 막혀요 9 2024/07/31 2,593
1609341 삭센다 주사해보신분들요 8 모지 2024/07/31 2,155
1609340 오늘 재산세 마감일입니다 7 ... 2024/07/31 1,050
1609339 화성에 만두맛집 10 pp 2024/07/31 1,898
1609338 복숭아는 아껴 먹을수가 없네요 14 2024/07/31 4,901
1609337 제육볶음 칭찬 2 주부20년 2024/07/31 2,013
1609336 잠시 나갔다 타죽고 말라죽는줄 알았네요.. 7 덥다 더워 2024/07/31 3,956
1609335 국힘내 윤석열 지지율이 10프로대래요ㅋㅋ 16 2024/07/31 3,121
1609334 좋아하던 배우들이 전부 40대,50대가 되고있네요. 11 드라마시청 2024/07/31 3,232
1609333 스벅 매장서 마시다가 테이크아웃되나요? 4 궁금 2024/07/31 3,241
1609332 1981년 4월 24일 대전역에서 1 .. 2024/07/31 1,554
1609331 한예슬도 이더위에 밥 할까요? 17 ... 2024/07/31 5,347
1609330 1년된 보리차,옥수수차..먹어도 될까요 2 잘될 2024/07/31 841
1609329 혹시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쓰셨던분 계신가요? 3 ... 2024/07/31 1,122
1609328 퍼실 실내건조 세제 퍼실 2024/07/31 681
1609327 xx마렵다는 표현 너무 보기 싫으네요 ㅠㅠㅠ 28 ........ 2024/07/31 4,276
1609326 여기 박해일 좀 보세요 10 여러분 2024/07/31 3,748
1609325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수령률 98.6% 68 거지라며~~.. 2024/07/31 4,466
1609324 이정도 드리면 될까요? 7 고민 2024/07/31 2,069
1609323 차선변경하려다 부딪힐뻔했어요 (동시 차선변경) 14 ㅇㅇ 2024/07/31 2,930
1609322 빅5 4차병원??? 10 ... 2024/07/31 1,747
1609321 오페라덕후 추천 오페라 아닌 공연(서울 무료) 3 오페라덕후 .. 2024/07/31 1,266
1609320 역류성식도염 있으면 구토증세 있나요? 4 /// 2024/07/31 1,227
1609319 요리할땐 에어컨 어떻게하세요 15 ㅇㅇ 2024/07/31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