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싶은데 40대후반 무슨 자격증 있으면 될까요

.... 조회수 : 7,023
작성일 : 2024-07-28 14:32:10

남편이 싸우면 자꾸 때리고 욕해요

쎄게 때리는건 아닌데 밀치면서 말을 한다거나 진짜때려요 막 엄청 아프게 때리는건 아니지만 맞았다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한두번이 아니예요..

둘째가 중2인데 둘째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이 일도 못하게 해서. ㅠㅠㅠ 애들 어릴땐 어쩔수 없었지만..

애들 좀 커서 일했었는데 상의도ㅠ안하고ㅠ일했다고ㅠ난리난리더니 진짜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더라구요

지 밥먹은거 하나를 싱크대에 안가져다놓고 반찬도ㅠ그대로 둬서 다 상하고 ㅠ(넷플릭스보며 술먹어가며 밥먹느라 10씨까지 쳐드심 주6일정도)

1년반 버티다가 여러 이유로 그만뒀어요

집도 힘들지만 별자격증없이 누구나 할수 있는일이다보니 사람 너무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ㅠㅠㅍ

 

앞으로 4년 ... 뭘 따놓으면 좋을까요

우선은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생각하고 있어요

전공은 건축이고 결혼전엔 설계 했었는데 지금은 업무에 관한거 많이 증발하기도 했고 나이도 많고 야근도 많고 ㅠㅠ

아..공대나와서 수학 잘하는편입니다..지금도 애들 고등 수학 어려운 문제 아니면 풀리더라구요

나이는 78년생 47살이예요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입니다 

체력좋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IP : 223.39.xxx.1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보호사
    '24.7.28 2:34 PM (58.29.xxx.96)

    추천이요.

  • 2. 나이도
    '24.7.28 2:35 PM (210.100.xxx.239)

    77년생 저랑 비슷하고
    건축전공인것도 같네요
    전업이지만 응원해요
    때리는 ㅅㄲ랑은 빨리 이혼이 답이예요
    공부 좀 하셨으면
    초등대상 수학이나 국어 공부방 한번 알아보세요
    아님 엘리하이 같은 인강 교사도 알아보시구요

  • 3. ..
    '24.7.28 2:35 P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생각하고 계신 거 추천드려요

  • 4. ...
    '24.7.28 2:38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성적으로 잘 대처하시네요
    힘내세요

  • 5. ...
    '24.7.28 2:40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배우신분이 왜 그러고 사세요 ㅠ

  • 6. 수학 학원
    '24.7.28 2:44 PM (221.147.xxx.70)

    강사 좋을거 같은데요. 준비해 보세요.

  • 7. ..
    '24.7.28 2:49 PM (125.178.xxx.140)

    돈 되고 확실한건 간병인

  • 8. ㅇㅇ
    '24.7.28 2:56 PM (211.246.xxx.66)

    40후반에 학원 강사 취업 가능한가요?
    저도 비슷한 또래이고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은 있는데 나이땜에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터라 궁금해서 여쭙니다.

  • 9. ...
    '24.7.28 3:03 PM (149.167.xxx.147)

    생각하시는 거 추천과 함께, 일단 뭔가 하다보면 길이 생깁니다. 화이팅!!

  • 10. 맞으면
    '24.7.28 3:11 PM (118.235.xxx.60)

    증거 확보 병원에 가시고
    착실히 준비해서
    재산이나 위자료 확보 준비 하시구요
    사교육공화국에서 그 좋은 학벌 실력을
    왠 요양사
    그만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큰 그림 세밀하게 그리세요
    맞지 말고 무시 당하지 말고
    애들 핑계 그만 두시고
    어서 탈출하세요
    먼저
    파트타임 수학강사 자리나 집에서 공부방 여세요
    그럼 건투를 빌어요

  • 11. 수학학원강사는
    '24.7.28 3:13 PM (124.54.xxx.37)

    지금도 할수 있을것같은데 집근처 초중등대상 강사모집하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컴퓨터관련 자격증 따놓으시구요

  • 12. ...
    '24.7.28 3:25 PM (218.236.xxx.239)

    요양보호사 하실꺼면 사회복지사도 같이 따세요. 취직할때 도움이 될꺼예요. 사회복지사는 쉽게 딸수 있더라구요.

  • 13. 레베카
    '24.7.28 3:25 PM (211.36.xxx.176)

    49에 수학강사 취업했어요. 초등파트로 하다가 지금 만2년째인대 전임이예요
    컴공 졸업하고 16년만에 취업했어요

  • 14. ..
    '24.7.28 3:42 PM (58.232.xxx.144)

    학교급식 보조로라도 작은일부터 시작하시고 공인중개사 따시면 좋을거 같아요.
    간호조무사도 추천이요.
    인구가 노령화 되어서 수요가 많을거예요.

  • 15. ..
    '24.7.28 3:55 PM (58.79.xxx.33)

    전공에 가까운걸로는 주택관리사자격증 따세요. 몇년경력 후 아파트관리소장하시면 됩니다.

  • 16. ㆍㆍ
    '24.7.28 5:15 PM (14.33.xxx.113)

    나중을 위해 간호조무사 자격증 좋네요.
    수학 학원은 파트타임 알아보시구요.

  • 17. ......
    '24.7.28 5:17 PM (180.224.xxx.208)

    고등 수학 풀 정도면
    동네 초중등생 공부방 정도는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 18.
    '24.7.28 6:06 PM (211.234.xxx.222)

    몸쓰는 자격증말고
    수학전문 학원 취업해서 일하며
    운영하는 법 배우고
    소형 학원 차리세요.
    처음엔 원글님 혼자 수업하다 학생 늘면
    젊은 선생님들 고용 늘리는 걸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해요.

  • 19.
    '24.7.28 6:07 PM (49.164.xxx.30)

    수학잘하시면..지금부터라도 초등파트타임이라도 하시다 중등까지 하세요. 저희애 수학학원 큰학원인데 선생님들 다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이고..초등부터 중등까지 가르쳐요
    스킬익히면 공부방이라도 하세요
    그리고 지인 초등아이들 수학과외하는데 선생님이 50대에요. 수학전공도 아니구요
    시간이 꽉찰만큼 바쁘데요

  • 20. .........
    '24.7.28 6:52 PM (220.118.xxx.235)

    빨리 수학 학원 취직부터 하세요
    몸쓰는일부터 절대 하지 마세요.
    님 정도 능력도 쉽지 않아요. 하루 빨리 젊을 때 하세요

  • 21. ..
    '24.7.28 8:07 PM (39.115.xxx.132) - 삭제된댓글

    남자 ㅅㄲ들은 왜 아직도
    저 모양인지...

  • 22. ......
    '24.7.28 10:44 PM (110.13.xxx.200)

    일단 파트타임으로 시작해보세요. 수학잘하시니 수학학원좋네요.
    사람 때리는 새끼는 진짜 빨리 벗어나야해요.
    생활비주면 뒤로 용돈도 모아서 저금하시구요.

  • 23. ㅇㅇ
    '24.7.28 10:56 PM (180.65.xxx.48)

    슬프네요.. 활발하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똑똑한 분이신데....... 뭘 하시든지 꼭 이혼해서 혼자사세요 자립하세요 힌내세요 뭐든 잘 하실거에요

  • 24. ㄷㅋ
    '24.7.29 10:23 AM (172.119.xxx.173)

    더쿠에 뜬 거 보고 왔네요
    세무회계 자격증 알아보세요 학원에서 배우고 시험보고 자격증 따서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 하세요 세무사 시험보다는 훨씬 쉬워요 수학 잘 하신다니까

  • 25. ㄷㅋ
    '24.7.29 10:27 AM (172.119.xxx.173)

    https://theqoo.net/square/3339496413

    여기 댓글들도 읽어 보세요
    그리고 원글은 좀 후에 폭파하세요

  • 26. ㄷㅋㅋ
    '24.7.29 11:31 AM (211.234.xxx.109)

    저도 여기 추천하려고 왔는데 꼭 읽어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구있어요. 혹시 악플이 있더라도 무시하고 용기 내셨으묜 좋겠어요

  • 27. ㄷㅋ
    '24.7.29 12:24 PM (172.119.xxx.173)

    위에서 제가 세무회계라고 했는데 전산회계 전산세무를 말한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76 아마존 질문-What is the phone number tha.. 1 ??? 07:02:15 63
1631175 시누이노릇 안한다 생각하는분들 6 일단 06:51:33 320
1631174 필수과는 정원확대에 추가로 의료인력 개방해야 해요. 4 그만올리세요.. 06:47:31 144
1631173 시댁이랑 사이좋으신 분들 얘기듣고 싶어요. 11 califo.. 06:30:46 596
1631172 밤새워 송편 쪄 봄..누가 먹나.. 9 ... 06:10:31 1,288
1631171 옛날엔 싫었는데 지금은 맛있는 음식 10 06:01:46 1,224
1631170 급)추석이라 술이랑 음식을 했더니 다크서클이 생겼어요. 1 다크서클 05:24:42 711
1631169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3 ... 05:08:04 1,574
1631168 성심당 임대료 뚝 떨어졌대요 11 ㅇㅇ 04:47:05 3,167
1631167 깊은 밤 끄적여보는 속마음 9 ㅇㅇ 04:20:32 1,866
1631166 청소년대상 논문 보호자 동의 필요한가요? 1 ㅇㅇ 03:34:18 227
1631165 발길 돌려 몰린 환자들…2차 병원도 '아슬아슬' 2 2차 병원 03:14:46 1,447
1631164 이번 추석엔 음식을 많이 할 수가 없겠어요 10 추석 02:24:36 2,748
1631163 브리저튼 시즌4 여주인공 한국계 15 ... 02:18:26 3,488
1631162 상가월세인상 구두로 합의했으면 법적효력있는거 맞나요? ㅇㅇㅇ 02:11:17 288
1631161 '블핑 제니' 전에 '원걸 선예' 가 있었군요!!! 11 와.... 01:59:55 3,057
1631160 월 2천 벌면 잘 버는건가요? 48 월~~ 01:38:34 4,500
1631159 홍준표 김정숙 여사에게, 지혼자 라고 5 열받네 01:34:26 2,115
1631158 자꾸 나만 바라바 feat 시댁 6 자꾸 01:19:02 1,998
1631157 초등학교 이후에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기억이 나나요???.. 3 ... 01:12:21 1,174
1631156 옷을 이제야 풀어봤어요ㅎ 6 01:04:46 2,684
1631155 이 글 누구 편 들어줘야 하나요 14 .... 00:58:01 1,992
1631154 시간이 금방 가네요 6 00:47:46 1,764
1631153 세살아기랑 70대부모님이랑 명절에 놀러갈만한곳 있을까요? 8 ㅇㅇ 00:44:58 1,177
1631152 쓰레기 버리는걸로 안 맞아요. 21 허허허 00:40:05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