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받기전에 겁이 나서 몇번 글쓴거 같은데 퇴원이틀차 됐어요
다발성 근종 8센티랑 작은거 여러개 총 예닐곱 복강경으로 떼냄
평소 건강체질에 이 의사샘 후기에 안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왠지 나도 안 아플거같았음
의사샘의 실력인가 내 체질덕인가
마취깨고 속미식거림과 마취덜풀린 몽롱함이 힘들었지 의외로 배는 별로 안 아팠어요
무통도 몇시간 지나서 달 정도로 참을안 함
속미식거린다니까 안 달아줘서
마취깨니까 심심해서 수술당일밤에 폰도 조금 봄
소변줄만 없었어도 일어났을지도
퇴원한날 밥 없어서 밥하고 반찬 포장해와서 먹음
배는 약간만 땡김
퇴원이틀째
남편이 휴가시작되서 열심히 설거지하고 집안일 해주는데 내가 너무 멀쩡해서 이제 그만 시켜야하나 아쉽네요
아 몇주는 시키고 싶었는데 양심상 아픈척 못하겠다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병을 더 키워서 개복안한게 다행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