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때 좋아했던 사람이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미친듯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4-07-27 10:55:21

대학때도 사귀지도 않았고 썸만탔을뿐인데..

지금 남편과도 잘지내는데 왜이럴까요

무려 30년전 일인데 말이죠...

IP : 223.38.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7.27 10:56 AM (128.134.xxx.68)

    놓친 물고기가 가장 큰 법이라서

  • 2. 집착
    '24.7.27 10:57 A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30년전인데 아직도 그 남자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네요. 부부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니까 그렇겠죠.

  • 3.
    '24.7.27 10:59 AM (210.205.xxx.40)

    추억은 좋은겁니다
    특히 안이루어져서 더 좋은겁니다
    하나쯤은 갖고 살아도 되요 ㅋㅋ

  • 4. ....
    '24.7.27 11:01 AM (114.200.xxx.129)

    30년전 그것도 썸만 탄 관계를 아직도 기억할정도면.????
    기억이야 날수 있겠죠.. 그냥 어릴적 기억생각하면 하지만 종종은 아니던데요...

  • 5. 저도 그래요
    '24.7.27 11:04 AM (58.236.xxx.40)

    이미 35년전 일인데 생각나요.
    전 딸들과 얘기도 하고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네이*에 검색되어서 근황까지 알고 있는데 다시 만나거나 그러고 싶은 건 아니예요.

  • 6. ...
    '24.7.27 11:07 AM (58.29.xxx.138)

    다들 기억하며 살지 않나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끔씩 꺼내본다고 생각하는데 ..

    근데 추억일 때가 미화되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 썸탄 사람이 썸이여서 아름다웠지 실제 사귀었으면 완전 달랐을 수도 있고 , 썸이라서 더 미화가 되는게 크거든요 .

    전 결혼전에 마지막으로 오래 사귄 남친 생각이 종종 나는데 ..
    정말 그 남친이랑 엄청나게 안 맞고 , 너랑 나랑은 진짜 안되는 사이다 .. 라고 하면서 헤어졌는데 ..
    너무 좋아했던 사이인지라 ... 지금도 생각나거든요 . 좋은 점만여 ..
    그 남친이랑 정말 좋아했는데, 안 맞아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었다 또 헤어졌던거라서
    그리워 하던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게 뭔지 제대로 안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경험을 결혼전에 시켜준 전남친에게 감사를 !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거에요

  • 7. 머리속에서만
    '24.7.27 11:10 AM (219.164.xxx.20)

    놓친 물고기가 가장 큰 법이라서 2222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선생님 모습을 골든벨 방송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헐~~ 안본눈 삽니다라는 말이 절로 ㅋㅋㅋㅋ

    과거는 미화되기 쉬워요. 머리속에서만 키우세요.
    현실이 되면 몽글몽글했던 감정은 순식간에 사라질 겁니다

  • 8. 저도
    '24.7.27 11:28 AM (99.241.xxx.71)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그래서 좋다고 느껴요
    아무도 그리운 사람없는 20대는 너무 쓸쓸하다고 느껴서.
    그런 추억이 고맙죠.
    그 아이도 잘 살고 있기를.
    아주 가끔씩 지난 청춘의 한 조각으로 그도 내 생각을 하기를.

  • 9. 어땠을까
    '24.7.27 12:01 PM (14.33.xxx.113) - 삭제된댓글

    내가 그때 널 잡았더라면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마지막에 널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나의 옛사랑 옛사람
    가끔 난 너의 안부를 속으로 묻는다
    그리고는 혼자 씩 웃는다
    희미해진 그때의 기억을 빈 잔에 붓는다
    잔이 차고 넘친다
    기억을 마신다
    그 기억은 쓰지만 맛있다
    그 시절 우리의 도수는 거의 웬만한 독주보다 높았어
    보고 또 봐도 보고팠어
    사랑을 해도 해도 서로에게 고팠어
    목말랐어
    참 우리 좋았었는데 헤어질 일이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사랑이 사랑인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둘이 같이 꼴딱 밤새 맞이한 아침
    홀딱 잠 깨 창문을 닫지
    우리는 마치 창 밖의 참새처럼 잠들기 싫어하는 애처럼 초등학생처럼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못 듣게 귓속에 말을 해
    그 시절 우리의 온도는 거의 저 밑에 적도 보다 높았어
    성났어 감기도 아닌 것이 열났어
    온몸의 어디든 귀를 갖다 대면은 맥박소리가
    귓가에 그날의 너의 소리가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눈앞에서 살진 않지만
    눈감으면 살고 있다
    다른 사람 품 안에서
    같은 추억 하면서
    내 곁에 있진 않지만
    내 몸이 기억하고 있다
    다른 사람 품 안에서
    같은 추억 하면서
    왜 그랬을까 그땐 사랑이 뭔지 몰라서
    사랑이 사랑인 줄 몰랐어
    혼자서 그려본다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그때 널)
    어땠을까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어땠을까 (마지막에 널)
    어땠을까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너와 나 지금까지 함께 했을까)

  • 10. ㅎㅎ
    '24.7.27 2:07 PM (223.39.xxx.154)

    저도 십년전 소개팅했던 한사람이 후회돼요.
    서로 맘에 들었는데 제가 표시를 안해서 몇번보고 흐지부지됐네요.
    서른후반인데 남자가 직장잡은지 얼마안된게 걸리더라고요.
    그때 사귀었음 잘됐을라나요.
    지금은 나이든 미혼이네요.

  • 11. 애들엄마들
    '24.7.27 5:43 PM (121.131.xxx.119)

    만나지마세요 피천득 수필같아요 저도 대학때 썸 타던 남자들 두명 어찌저찌 연락되서 한번 봤는데요 음 괜히 만났다싶더라고요 그 이후 과거의 인연에 대한 일말의 미련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345 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4 . . 2024/12/17 1,795
1655344 산 너머 산 3 2024/12/17 1,607
1655343 이완기 혈압이 높아요 5 금q 2024/12/17 1,940
1655342 지금 매불쇼 보는데 9 모르는개산책.. 2024/12/17 4,170
1655341 판사들이 민주당 싫어하는 이유 5 ... 2024/12/17 3,616
1655340 스타벅스 맛있는 음료 추천 7 스타 2024/12/17 2,851
1655339 尹, 계엄 당일 박성재 장관에게 “잠깐 봅시다”…경찰, 통화 .. 1 당연히봤겠지.. 2024/12/17 3,512
1655338 군인권 센터 계엄군 관련 기자회견 내용 (계엄군 감금함) 3 플랜 2024/12/17 1,801
1655337 맥락없이 이사안가냐는 질문 5 2024/12/17 1,850
1655336 이 시국에 죄송해요. 자라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요. 5 살까말까 2024/12/17 1,774
1655335 타지방에서 강남으로 이사 가는 언니 9 다른이야기 2024/12/17 4,215
1655334 1년짜리 진단서 보셨어요??? 3 //////.. 2024/12/17 2,429
1655333 롯데리아서 내란 모의…“선관위 부정선거 증거 찾자” 6 123 2024/12/17 3,494
1655332 환율이 1440원 육박 3 ... 2024/12/17 2,685
1655331 저두요 탄핵은탄핵이고 조국은조국입니다 11 시려 2024/12/17 2,040
1655330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 되고나서 나라가 무너졌어요 8 설치류엔 쥐.. 2024/12/17 1,960
1655329 극우에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윤방구가 나왔겠어요. 2 시민 2024/12/17 980
1655328 한글에서 회색으로 표 그리기 했는데 무슨 회색인지 알수 있는 방.. 4 열매사랑 2024/12/17 715
1655327 국힘이 내란 공범이 아닌가요?? 7 ..... 2024/12/17 805
1655326 노상원이 사살조대장입니다, 6 ,,, 2024/12/17 2,920
1655325 메리츠증권 계좌를 개설했어요 4 ,,,, 2024/12/17 1,408
1655324 매불쇼에 김주혜 작가 나온대요 3 ... 2024/12/17 2,309
1655323 선물 받는다면 어떤 거 9 ,,, 2024/12/17 1,336
1655322 '계엄 군인 병력 입단속' 폭로 3 뭐야 2024/12/17 2,399
1655321 카톡방에서 a의 야비한행동을 공유했는데 2 카톡 2024/12/17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