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혼자공부하는 타입이라 스터디 해본적도 할 생각도 없었지만
같은 업종이고 서로 도움주고받는 관계인 사람이 청하는데
거절하는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둘이서 영어스피킹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요
다섯번 정도 하니 지겹고 하기 싫은데, 이사람은 이 시간이 유익하고 다른 스터디보다
나와의 스터디가 더 기대된데요
전공여부, 그동안의 공부량, 독서량 등 솔직히 객관적으로 제가 그 사람보다 아는게 많고 하니
그사람 스피치에 틀린게 있으면 정정해줘요.
영어를 쓰는 업종인데, 저런 기본도 안되있다니 하고 놀랄때도 있어요
그 사람은 좋을 지 몰라도 전 시간낭비같아서 그만하고 싶은데, 뭐라고 할지가 고민이에요 ㅠㅠ
사실 결정적인 계기는
이 사람이 스터디때마다 같은 얘기를 하고 또 하는데, 그중 하나가
"OO씨가 그러는데 국내파는 어차피 영어실력 거기서 거기다라고 하더라"는 거에요
자기 생각도 아니고 OO씨가 그러더래요.
그 얘기를 다섯번 스터디할때마다 한번씩 해서 지금까지 다섯번 햇어요
처음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좀 모자라 보여서 정떨어져요
OO씨가 그러는건 자기 실력이 별로라서 그렇다고 말해주긴 했어요
그냥 솔직하게 하기 싫다고 할까요?
아님 나는 원래 스터디하고는 안맞다 이런 식으로 우회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