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중1인데
머리 자를때가 한참 지났는데 미용실 가는걸 너무 너무 귀찮아해요.
아들 성격이
대충 잘라줘도 신경 안 쓸 스타일이긴한데
헤어스타일 바보 만들까봐 좀 걱정되네요
이참에 제가 유튜브 보고 배워서
바리깡 & 가위 사서
잘라줘볼까 하는데
저 똥손인데 많이 어려울까요?
아들이 중1인데
머리 자를때가 한참 지났는데 미용실 가는걸 너무 너무 귀찮아해요.
아들 성격이
대충 잘라줘도 신경 안 쓸 스타일이긴한데
헤어스타일 바보 만들까봐 좀 걱정되네요
이참에 제가 유튜브 보고 배워서
바리깡 & 가위 사서
잘라줘볼까 하는데
저 똥손인데 많이 어려울까요?
착한 아들이네
대부분 그만때 아이들 질색팔색을 할텐데
이 기회에 미용을 아예 배워보세요
저는 배워서 해줬어요. 투블럭은 시도할만 해요. 전 펌까지 배워서 커트 미숙한 걸 펌으로 가렸어요
미용기술 어려워요. 유투브로 할 수 있음 다 미용사하게요??? 중등은 미용실 가기 싫어해요. 그래도 그냥 미용실 보내요.
미용사도 아닌 엄마가 잘라주는 걸 허락하는 아들 드문데 착하네요
학교에서 놀림받기 딱 좋아요
차라리 긴 머리 흐트리고 다니는게 나아요
첨부터 확 미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잘라 주세요
남편이 아들 둘 잘라주는데 괜찮더라구요
멋에 신경쓰는 아들 아니면 괜찮을꺼 같아요
집에서 해주지 마시고 미용실 가라고 하세요
그것도 사회화의 일부분입니다.
좋아서 하는 일만 할 수 없고
살다보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도 학습해야지요
어려서부터 자연인으로 살 수 없어요
절대로 집에서 자르지 마세요
초보자의 미용 기술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을텐데…
바리깡 컷트 가위 필수인데
바리깡 첨엔 길이 긴걸로 시작하시면 되길할텐데
끝쪽을 그러니까 테두리를
가장 짧은쪽들을 잘 정리해주면 되구요
남편머리해주는데 미용실보담 나아요
미용실 안가고 집에서만 깍아달라고 해요
어차피 기계가하니 미용실 간거나 별차이 없으면
가는것도 일이니 가라고 해도 안가요
저 아는 아이 엄마가 다듬어 주는데 진짜 바가지 엎어놓고 자른 느낌이에요.
끝을 숱도 안친고..
걔 바보도 아닌데 그러고 다녀요. 진짜 바보 같이 다녀요.
고2에요.
엄마가 너무 쎈 분이라 애가 꼼짝을 못하더라구요.
진짜 대단한엄마다 말이 안 나오고 숨이 막힙니다
부르셨어요~
둘째아이 초3부터 고3인 지금까지 3주에 한번
제가 잘라줍니다.
처음 시작은 아이들 데리고 미용실가서..좀 험한꼴을 당해서
자르기 시작했어요
투블럭컷으로 해요
대학생 큰애도 가끔 잘라주는데.
주 고객님은 둘째입니다
남편도 일년에 대여섯번?
한번도 머리와 관련해서 놀림받은적은 없고요
가끔 큰애 친구가 자기도 여기만 살짝 잘라 주면
안되냐고 하는거 봐선..스킬이 나쁘지 않은듯..
오래전 쿠팡에서 산 미용가위(숱치는거 포함)랑
삼만원대 바리깡 6,9,12mm가능한거 아직도 씁니다
오늘도 미용실 오픈 했습니다
저는 눈썰미나 손재주 있다는 말 듣긴했어요
그래도 이건 좀 겁이나서 원글님처럼 망설인적이 있는데요..
투블럭컷 영상 보면 예전 상고컷 보다
엄청~심플해요
용기내서 해보세요 ~
작년에 제가 시간이 없어서 미용실가라고 형아랑 같이 가서 잘랐는데..왔다갔다 기다리고 시간도 많이 들고
자기맘에 안든다고..엄마보고 잘라달라고 합니다
참고로 전 미용기술도 안배웠고 이과출신 워킹맘입니다
추천
촌스러워요
맹구됨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06064 | 90세 정정 9 | ㅇㅇ | 2024/07/28 | 3,768 |
1606063 |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내세우며 흑자내려고 용쓰네요. 5 | ㅎㅎ | 2024/07/28 | 2,281 |
1606062 | 깻잎 데쳐서 냉동? 2 | 깻잎 | 2024/07/28 | 1,272 |
1606061 | 해외여행 더울때 시원한나라 8 | 더울땐시원한.. | 2024/07/28 | 2,678 |
1606060 | 비혼 여자좀 냅둬요 28 | 도중의도 | 2024/07/28 | 6,254 |
1606059 | 미세플라스틱 걸러주는 정수기 사실일까요 1 | 얼음정수기 | 2024/07/28 | 1,817 |
1606058 | 이태원 참사 다큐 '크러쉬',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라 4 | 우리는볼수없.. | 2024/07/28 | 1,688 |
1606057 | 오래된 냉동 차돌박이 뭐할까요 7 | ooooo | 2024/07/28 | 965 |
1606056 | 알바식으로 일하면서 겨우 하루 휴일날인데 1 | 무기력 | 2024/07/28 | 1,482 |
1606055 | 마트서 원뿔 하면 쟁이는거 있으신가요? 25 | 유혹 | 2024/07/28 | 4,714 |
1606054 | 닌자 블렌더 쓰시는분들요 3 | @@ | 2024/07/28 | 1,935 |
1606053 | 잘못보낸 반값택배 반송받는법 5 | .. | 2024/07/28 | 960 |
1606052 | 이혼해야할까요? 24 | ㅇㅇ | 2024/07/28 | 8,058 |
1606051 | 채 상병 유가족, 임성근 불송치 경찰 수사결과에 이의신청 5 | !!!!! | 2024/07/28 | 1,665 |
1606050 | 요리 쇼츠 보다가 9 | ... | 2024/07/28 | 2,038 |
1606049 | 닭다리 세개먹어버리는 류수영 42 | 닭다리 | 2024/07/28 | 23,884 |
1606048 | 롱샴 세탁 4 | 콩 | 2024/07/28 | 1,973 |
1606047 | 빠리 시장 웃겨요 15 | ..빠리 | 2024/07/28 | 4,590 |
1606046 | 맛없이 시어버린 파김치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 m | 2024/07/28 | 1,672 |
1606045 | 상속 증여관련 문의드립니다 1 | ㅇㅇ | 2024/07/28 | 1,763 |
1606044 | 사무실에서 두유제조기로 두유 만드는 사람 17 | 소리 | 2024/07/28 | 5,044 |
1606043 | 먹는게 줄어서 생긴 변비는 20 | ㅡㅡ | 2024/07/28 | 3,921 |
1606042 | 네이버 스티커 줍줍 3 | 블루(美~라.. | 2024/07/28 | 1,927 |
1606041 | 매립배관 무시하고 타공해서 에어컨 일반 설치 한 집 있으신가요?.. 4 | 에어컨 | 2024/07/28 | 1,810 |
1606040 | 젤 복많은 사람은 5 | ㄱㄴ | 2024/07/28 | 3,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