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가당(加糖) 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ADHD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가당 음료는 단맛을 내는 설탕 등의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탄산음료, 과일 맛 음료, 스포츠음료 등이 해당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생후 24개월 이전에 하루 200mL 이상 가당 음료를 마셔온 아이들은 200mL 미만을 섭취한 아이들보다 ADHD 발생 위험도가 17% 높았죠.
연구를 진행한 김주희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생후 24개월 이전) 가당 섭취가 많은 경우에 ADHD 위험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성인에서도 가당 음료 섭취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ADHD 증상이랑 연관이 있다는 보고들은 몇몇 있는 걸로 확인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