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뇨기 이야기)소변 볼 때 힘을 전혀 안 주시는 분 많으세요?

윤수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24-07-25 23:44:49

 일단 저는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입니다. 그런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제가 소변 보는 자세? 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어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서 빨리 소변을 보는 버릇이 생겼고 특히나 기마자세로 보던 때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다 보니까 항상 힘을 주어서 소변을 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저는 그게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는 소변을 다 보고도 잔뇨감이 남아서 힘을 주고 소변을 찔금 배출하고 또 힘을 계속 주어서 몇 번이나 찔끔 찔끔 누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잘못됨을 깨닫고 얼마 전에 비뇨기과를 방문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그렇게 힘을 주면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요실금 된다고.100프로. 그래서 소변을 볼 때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마지막까지도 절대 힘을 주지 말고, 절대 쥐어짜는 느낌을 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ㅠㅜ그런데 제가 너무 오랫동안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정말로 잘 안 고쳐져요. 요의가 느껴지면 변기에 앉아서 당연히 처음에는 힘을 주지 않고 소변을 보다가 마지막에 꼭 힘을 주어서 짜게 돼요. 그 느낌이 없으면 계속 잔뇨감이 있거든요. 실제로 배에 힘을 주어 찔끔 나오면 사람이 계속 힘을 주게되니..

다른 분들은 정말로 마지막까지도 힘을 전혀 주지 않으시나요? 질문이 웃기긴 한데 의사분도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소변을 보고도 어디 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10분도 안되서 또 찔끔 보고 그러는데..그것도 강박증 같은 가라고 하셨어요..ㅠ

IP : 183.101.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25 11:50 PM (116.38.xxx.203)

    그냥 수도꼭지틀듯이 힘빼면 나오는데요..
    잔뇨감이 없으니 힘줄필요도 없구요.
    근데 끊어싸는게 좋다곤 들었는데 힘주는건 안좋대요?
    몰랐네요..

  • 2. ..
    '24.7.25 11:52 PM (125.243.xxx.167)

    쥐어짜는게 안좋아요? 40대 중반인데 평생 그렇게 했어요
    잠자려고 누우면 자꾸 화장실 가게 되니까
    더 짜내고 그랬거든요
    앞으로 고쳐야겠네요ㅜㅜ

  • 3. 윤수
    '24.7.25 11:58 PM (183.101.xxx.46)

    수도꼭지 맞아요 저렇게 그냥 나와야 한다고 하셨고요. 쥐어짜내면 배에 힘이 들어가서 필연적으로 나중에 줄넘기처럼 조금만 힘주는 상황오면 요실금 된다고 하셨어요..

  • 4. ㅋㅋ
    '24.7.26 12:02 AM (89.147.xxx.16)

    표현이 웃기긴한데 전 짜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듯 했는데요…그래도 요실금 있어요 ㅠ

  • 5. 짜짜로닝
    '24.7.26 12:04 AM (104.28.xxx.36)

    모지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신경써서 해봐야지

  • 6. ----
    '24.7.26 12:08 AM (211.215.xxx.235)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큰것 같아요. 소변볼떄도 그렇게 관찰하면서 고민하면,, 더 힘들고 심해질것 같구요. 강박이랄까.. 다른 일상에서는 이렇게 너무 통제적으로 하려는 건 없으신지....

  • 7. 어다에
    '24.7.26 12:11 AM (172.226.xxx.40)

    어디에 힘을 줘요?? 참을때면 몰라도...

  • 8. 저도 그래요
    '24.7.26 12:29 AM (124.56.xxx.95)

    저 요즘 비뇨기 문제 때문에 괴로워요. 쓰니님과 같은. 잔뇨감 계속되고 힘주면 끝도 없이 나오고 하는 증상이 요실금인가봐요. 잘 때도 화장실을 3번 넘게 가구요. 기마 자세가 뭔가요? 저 같은 경우는 변기에 허벅지 닿는 거 싫어서 변기에 철푸덕 앉지 않고 절반 정도 선 상태로 변을 보는데 혹시 그걸 기마자세라고 하나요? 그렇담 저도 쓰니님과 같은 나쁜 습관 때문에 요실금 생겼나봐요. 잔뇨감도 요실금의 증상이죠?

  • 9. 힘 주는 건
    '24.7.26 12:32 AM (124.56.xxx.95)

    일하다가 화장실 가는 거 귀찮으니까 힘 쓰게 되고요. 화장실 못 가는 상황 많아서 요의를 안 느껴도 억지로 가게 되어요.

  • 10. ...
    '24.7.26 12:54 AM (223.62.xxx.19)

    소변을 참을때나 힘을 줘봤지 그냥 볼 때는 힘을 놔버리면 자연스레 나오지 않아요?? 힘주는게 저랑 반대네요.

  • 11.
    '24.7.26 5:23 AM (121.167.xxx.120)

    노력하면 서서히 고쳐져요
    요실금은 소변 볼때 안짜도 생겨요
    괄약근이 노화가 오고 근육이 소실되서 오는 혓상이예요

  • 12.
    '24.7.26 5:24 AM (121.167.xxx.120)

    현상 오타

  • 13. ㅁㅁ
    '24.7.26 5:49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힘 안주죠 ㅠㅠ

  • 14. ....
    '24.7.26 6:08 AM (149.167.xxx.219) - 삭제된댓글

    기마자세로 보셨다면, 양변기 위에 올라가서 소변 보신 거에요? @.@ 설마요....

  • 15. ㅇㅇㅇ
    '24.7.26 6:29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그냥 힘빼고 있어도
    마지막은 살짝 힘주지않나요?
    그래야 잔뇨감이 없던데
    원글님은 그냥 나이들어서 그런듯 하고

  • 16. 앗앗
    '24.7.26 7:21 AM (61.76.xxx.186)

    기마자세면 변기에 올라가 소변을 본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럼 예전 변기는 다 안 좋겠네요

  • 17. Dd
    '24.7.26 7:29 AM (189.203.xxx.217)

    같은 버릇 있어요. 57세이지만 요실금 전혀없네요.

  • 18. 윤수
    '24.7.26 8:24 AM (183.101.xxx.46)

    아 기마자세는 약간 스쿼트 자세처럼 보는 거였어요. 지저분한 화장실 쓰는 회사 다닐 때 하던 버릇이었는데 그게 원인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그 회사 여직원들은 거의 다 그렇게 본 듯 해요..ㅠ

  • 19. 저도
    '24.7.26 8:29 AM (182.211.xxx.204)

    간혹 쥐어짤때 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군요.

  • 20. 125
    '24.7.26 11:03 AM (1.226.xxx.74)

    이상한 의사네요.
    20대 우리딸이 방광염이 재발되어서
    병원가서 나았는데, 또 그런 느낌이 들어서
    다른 비뇨기과로 갔대요
    엑스레이?인가 찍었는데
    오줌이 남아 있다고 ,
    혹시 소변볼때 마지막에 힘 안줬냐고 하더래요.
    창피해서 죽을뻔했대요.(남자의사라 그런것 같았어요}
    자기는 소변볼때 그냥 자연스럽게 쌋대요.
    전 항상 마지막에 힘주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924 셀린디옹의 사랑의찬가 6 2024/07/27 2,687
1604923 우리나라는 태극기랑 애국가 좀 바꿨으면 42 한국인 2024/07/27 4,011
1604922 영어말고 제2외국어 취미로 해보려는데 6 ... 2024/07/27 1,177
1604921 주말아침 3 ㅡㅡㅡ 2024/07/27 758
1604920 프랑스국가 들으면.. 5 2024/07/27 1,905
1604919 하루 8시간 운전일을 하는데, 운전하면서 얼굴 안타는 방법있을까.. 2 doff 2024/07/27 1,873
1604918 60세면 할머니인가봐요 20 .. 2024/07/27 5,986
1604917 재산세도 마일리지 적립되나요? 1 8월 2024/07/27 773
1604916 10년된 구축 탑층 추울까요 8 곰푸우 2024/07/27 1,168
1604915 프랑스 올림픽 개막식 말 3 양파 2024/07/27 2,186
1604914 노견들 산책 11 삼복 더위 .. 2024/07/27 1,695
1604913 “부동산 실패 땐 모든 것 허사” 경고 명심해야 1 ... 2024/07/27 2,022
1604912 최민희 참고참다 강규형 퇴장 명령 18 미친넘같네요.. 2024/07/27 3,351
1604911 부채도사 장두석 씨 별세 5 2024/07/27 2,838
1604910 스벅에있는데 7 진상 2024/07/27 3,358
1604909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듣고 나서 5 어처구니 2024/07/27 2,083
1604908 갓김치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8 입맛이 없.. 2024/07/27 1,576
1604907 소중한 주말 토요일 아침 사치 3 ... 2024/07/27 2,281
1604906 같은 가격이라면(집 매매) 17 2024/07/27 3,251
1604905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송승환 1 .. 2024/07/27 4,199
1604904 프랑스 개막식, 성애가 넘쳐 흐르네요. 11 .., 2024/07/27 6,254
1604903 뇌영양제 멜라토닌 영양제. 자꾸나오는데.. 2 나이드니 2024/07/27 1,688
1604902 헬리코박터균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뀔 수도 있나요? 1 라라 2024/07/27 1,498
1604901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본분 계세요? 21 2024/07/27 4,123
1604900 여행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4 여행 2024/07/27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