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원글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4-07-25 20:02:47

원글은 지울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04.151.xxx.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우위
    '24.7.25 8:06 PM (211.247.xxx.86)

    결론은 항상 자기가 내려줘야 하는 줄 알죠
    맞는 말 해도 대답은 꼭 부정으로 시작하고.
    덜 떨어진 남성 우월주의 극혐

  • 2. 원글
    '24.7.25 8:17 PM (104.151.xxx.50)

    평소에 남성 우월주의적인 성향은 아니고 다정한 편인데요
    저렇게 듣기가 안 되는 일들이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나니
    저래서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는 되는지 모르겠고
    그냥 말을 안섞어야되나 싶고요--

  • 3. ㅇㅇ
    '24.7.25 8:3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남편: 근데 사람이 그런 게(도움 안받는거) 익숙해지면 원래 그런 게 정상인지 알지

    ㅡ이런 얘긴 문제가 없어 보이고
    님 반응이 이해가 안 가요.

    자발적으로 안받는 것처럼 빡이 쳐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왜 주제랑 다른 얘기를 하냐고 화를 내니

    ㅡ이 부분은 완전 이해 불가에요.
    자발적? 빡침? 주제와 다른 얘기? 화?

    남편: 아니...너가 나를 만나서 이렇게 알게 된 것처럼...

    ㅡ이런 반응도 뜬금없네요.
    마치 세모와 네모가 만나서 덜컥대는 것 같아요.

  • 4. 원글
    '24.7.25 8:40 PM (104.151.xxx.50)

    제가 설명을 좀 잘못했는데
    도움이 필요하지만 안 받는 게 아니라 못 받는 어린이들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런 애들이 도움이 어색해서 안 받는 것처럼 말을 해서 제가 화가 났다는 얘기고요
    남편이 아니...너가 나를 만나서 이렇게 알게 된 것처럼...라고 얘기한 건
    저도 어렸을 때 도움을 못 받은 어린이였던 편이라 남편이 이입해서 얘기한 것 같아요
    그런 사연이 직접적인 주제는 아니었고요...
    남편이 이러고 또 나중에 사과하지 말라는데 (제가 사과를 잘 하는 편입니다)
    가스라이팅인가 싶다가도 제가 너무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답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 5. 둘다 이상
    '24.7.25 8:41 PM (161.142.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잘하니까 부모가 그냥 두는거고 아이가 도움요청했단 말도 안하셨잖아요.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고 님의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더 뜬금 없어요. 문맥상 앞 방치하는 부모와 이어지는 말 같은데
    공부잘하는 애 방치하는 부모와 애사이 관계와 구세주 컴플렉스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건지.

    둘 다 딴소리하며 싸우는 것도 신기



    그래서 너 무슨 구세주 컴플렉스있냐 지금 너가 불쌍한 나를 구했다

  • 6. 둘다 이상
    '24.7.25 8:45 PM (161.142.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잘하니까 부모가 그냥 두는거고 아이가 도움요청했단 말도 안하셨잖아요.


    니가 나를 만나 이렇게 된 것처럼...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고 님의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더 뜬금 없어요. 문맥상 앞 방치하는 부모와 이어지는 대화 같은데
    공부잘하는 애 방치하는 부모와 애사이 관계와 구세주 컴플렉스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건지.

  • 7. ? M m
    '24.7.25 8:48 PM (161.142.xxx.187)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애 지원하고 안하고는 옳고 그름을 떠나 부모가 결정할 문제고, 애들이 그런 환경에 익숙하면 그게 정상인줄 안다는 말은 전혀 문제가 없어보여요.

    뒤에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님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구요.
    지원 못받는 아이와 구세주 컴플렉스 사아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

  • 8. ㅇㅇ
    '24.7.25 8:4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님이 피해의식 있어보이고
    불특정 아이 얘기 하면서 본인 감정이입한 것 같고
    욱하다가 숙이다가..
    감정 과잉 내지 불안정 느낌도 있네요.

    남편 분이 보살 같아요.

  • 9. 원글
    '24.7.25 8:49 PM (104.151.xxx.50)

    남편이 니가 나를 만나 이렇게 된 것처럼..(너가 나를 만나 사랑을 알았다...뭐 이런 거 아닐까요..저도 이해가..).라는 말은 제가 들어도 뜬금이 없었고요
    그래서 구세주 컴플렉스 있냐고 물어본 거에요

    남편 반응이 눈에 띄게 이상하지 않으시다니 제가 예민한 것으로 하고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10. ㅇㅇ
    '24.7.25 8:50 PM (161.142.xxx.187)

    헐 약간 뭔가 무서워요.
    둘이 서로 각자 다른 대화 하시는 분들같음

  • 11. 원글
    '24.7.25 8:57 PM (104.151.xxx.50)

    무서운 정도인가 싶어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좀 이상해보이긴 하네요
    대화 중 몇문장만 발췌를 하다보니 그런 거긴 하지만
    제가 좀 과잉행동 한 것 같고요....감정이입한 것도 맞습니다.
    남편 말대로 또 사과하게 생겼네요 ㅠㅠ 아이규ㅜㅜ

  • 12. 남편분은
    '24.7.25 9:00 PM (121.147.xxx.48)

    의도없이 말을 그냥 하는 거구요 원글님은 이미 피해의식이 있어요..
    남편분이 뇌가 청순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상처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앙트와네뜨죠. 그런데 우리 모두 다들 그래요.
    원글님도 남편을 보면서 욱하는 건 좀 참으시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집고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남편이 가해자는 아니잖아요. 남편과의 전쟁을 벌이고 승리한다고 해서 어린시절의 서운함과 상처가 낫는 건 아니에요.
    원글님이 남편께 너무 많이 불쌍하고 쨘한 어린아이었던 나를 어필하셨던 것 같아요.

  • 13. ..
    '24.7.25 9:05 PM (119.204.xxx.182)

    공감의식 빵점인 남편이네요. 남편말이 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같이 얘기하는 사람은 기분나쁠것 같은.

  • 14. 원글
    '24.7.25 9:07 PM (104.151.xxx.49)

    윗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피해의식 있는 거 맞고 남편이 보살이기도 해요.
    이 짧은 단편을 보고도 문제를 간파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ㅎㅎ
    저도 제가 욱하는 게 정말 싫은데 가끔 이래서 걱정돼요.
    그래서 사과를 잘 하긴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미 화를 냈는데..
    앞으로 더 조심하도록 할게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 15. ㅇㅇ
    '24.7.25 9:0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남편님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영원한 님편 같아요.^^

  • 16. 엥간하면
    '24.7.25 9:11 PM (121.133.xxx.137)

    편 들어 드리고 싶은데
    피해의식 있어 보이세요

  • 17. 원글
    '24.7.25 9:15 PM (104.151.xxx.50)

    211.110.님 말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ㅎㅎ
    남편한테 사과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더니 자기도 반성하고 있대요...
    피해의식 있는데 잘 다스려가며 살게요...감사합니다!

  • 18. ㅇㅂㅇ
    '24.7.25 9:38 PM (182.215.xxx.32)

    님이 과하게 급발진한걸로 보여요..
    내 안에 상처있는 사람이 그렇죠

  • 19. 하늘바라기
    '24.7.26 6:19 AM (76.146.xxx.226)

    난 이런 사람이 제일 싫다.
    지울글을 왜 애초에 쓰는지?
    꼭 농락 당하는 느낌 이다!

  • 20. ….
    '24.7.26 9:45 AM (121.162.xxx.234)

    사회생활 못할 정도로 비약도 아니고
    첫댓님은 생뚱 왜 남성우월주의라 하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36 진짜 맛있는 비빔간장 레시피 찾아요. 17 베베 2024/09/23 1,681
1630235 이번에 빌라 1주택이요 기존 가지고있는 사람도 적용되나요 3 빌라 2024/09/23 1,218
1630234 생일 음력으로 지내다가 바꾸려구요 2 .. 2024/09/23 1,207
1630233 보석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랩 그로운 ㅔㅔ 2024/09/23 747
1630232 9/23(월)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09/23 340
1630231 네이버 멤버십 무료1달 이용후 2 궁금 2024/09/23 1,357
1630230 명태균, '윤석열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 14 2024/09/23 1,823
1630229 삼시세끼 강아지 복구 4 ㅎㅎ 2024/09/23 3,983
1630228 남자들은 확실히 배운 여자를 싫어하네요.. 28 ........ 2024/09/23 6,564
1630227 ”부모의 육아목표는 아이의 독립“ 이게 무슨말인가요? 7 as 2024/09/23 2,019
1630226 와! 이복현씨가 큰일 했어요. 12 좋아 2024/09/23 5,656
1630225 운동하는 분들 스마트워치 뭐 쓰세요? 11 2024/09/23 1,199
1630224 이사청소가 원래 비싼가요? 6 2013 2024/09/23 1,467
1630223 아이 치아교정해야 해요. 교정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4 교정 2024/09/23 679
1630222 닭곰탕을 닭계장으로 하려는데요... 2 ... 2024/09/23 593
1630221 수영장이나 모임이든 텃세부리는 이런분 꼭 있죠 1 수영장멤버 2024/09/23 1,309
1630220 레니 크래비츠 투어에 한국인 세션이... 1 궁금... .. 2024/09/23 1,169
1630219 중국 김치 한복 돌솥비빔밥 지네꺼래요ㅋ 9 .. 2024/09/23 963
1630218 귀찮아서 직접 못 하는 거 4 ........ 2024/09/23 1,939
1630217 김지원 불가리 앰버서더 사진 너무 예쁘네요 44 여왕 2024/09/23 16,778
1630216 어른이 된다는거 1 2024/09/23 841
1630215 살면서 부엌 싱크대 교체 3 dma 2024/09/23 1,612
1630214 가족과 관계 만들기 1 2024/09/23 672
1630213 시세 8억빌라 1채 집주인도 청약때 무주택자 간주 21 ... 2024/09/23 3,125
1630212 밤마실 좋아하는 거니 10 ........ 2024/09/23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