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지울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글은 지울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론은 항상 자기가 내려줘야 하는 줄 알죠
맞는 말 해도 대답은 꼭 부정으로 시작하고.
덜 떨어진 남성 우월주의 극혐
평소에 남성 우월주의적인 성향은 아니고 다정한 편인데요
저렇게 듣기가 안 되는 일들이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나니
저래서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는 되는지 모르겠고
그냥 말을 안섞어야되나 싶고요--
남편: 근데 사람이 그런 게(도움 안받는거) 익숙해지면 원래 그런 게 정상인지 알지
ㅡ이런 얘긴 문제가 없어 보이고
님 반응이 이해가 안 가요.
자발적으로 안받는 것처럼 빡이 쳐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왜 주제랑 다른 얘기를 하냐고 화를 내니
ㅡ이 부분은 완전 이해 불가에요.
자발적? 빡침? 주제와 다른 얘기? 화?
남편: 아니...너가 나를 만나서 이렇게 알게 된 것처럼...
ㅡ이런 반응도 뜬금없네요.
마치 세모와 네모가 만나서 덜컥대는 것 같아요.
제가 설명을 좀 잘못했는데
도움이 필요하지만 안 받는 게 아니라 못 받는 어린이들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런 애들이 도움이 어색해서 안 받는 것처럼 말을 해서 제가 화가 났다는 얘기고요
남편이 아니...너가 나를 만나서 이렇게 알게 된 것처럼...라고 얘기한 건
저도 어렸을 때 도움을 못 받은 어린이였던 편이라 남편이 이입해서 얘기한 것 같아요
그런 사연이 직접적인 주제는 아니었고요...
남편이 이러고 또 나중에 사과하지 말라는데 (제가 사과를 잘 하는 편입니다)
가스라이팅인가 싶다가도 제가 너무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답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잘하니까 부모가 그냥 두는거고 아이가 도움요청했단 말도 안하셨잖아요.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고 님의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더 뜬금 없어요. 문맥상 앞 방치하는 부모와 이어지는 말 같은데
공부잘하는 애 방치하는 부모와 애사이 관계와 구세주 컴플렉스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건지.
둘 다 딴소리하며 싸우는 것도 신기
그래서 너 무슨 구세주 컴플렉스있냐 지금 너가 불쌍한 나를 구했다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잘하니까 부모가 그냥 두는거고 아이가 도움요청했단 말도 안하셨잖아요.
니가 나를 만나 이렇게 된 것처럼...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고 님의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더 뜬금 없어요. 문맥상 앞 방치하는 부모와 이어지는 대화 같은데
공부잘하는 애 방치하는 부모와 애사이 관계와 구세주 컴플렉스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는건지.
남편 반응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애 지원하고 안하고는 옳고 그름을 떠나 부모가 결정할 문제고, 애들이 그런 환경에 익숙하면 그게 정상인줄 안다는 말은 전혀 문제가 없어보여요.
뒤에 구세주 컴플렉스 이야기는 님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구요.
지원 못받는 아이와 구세주 컴플렉스 사아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
님이 피해의식 있어보이고
불특정 아이 얘기 하면서 본인 감정이입한 것 같고
욱하다가 숙이다가..
감정 과잉 내지 불안정 느낌도 있네요.
남편 분이 보살 같아요.
남편이 니가 나를 만나 이렇게 된 것처럼..(너가 나를 만나 사랑을 알았다...뭐 이런 거 아닐까요..저도 이해가..).라는 말은 제가 들어도 뜬금이 없었고요
그래서 구세주 컴플렉스 있냐고 물어본 거에요
남편 반응이 눈에 띄게 이상하지 않으시다니 제가 예민한 것으로 하고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헐 약간 뭔가 무서워요.
둘이 서로 각자 다른 대화 하시는 분들같음
무서운 정도인가 싶어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좀 이상해보이긴 하네요
대화 중 몇문장만 발췌를 하다보니 그런 거긴 하지만
제가 좀 과잉행동 한 것 같고요....감정이입한 것도 맞습니다.
남편 말대로 또 사과하게 생겼네요 ㅠㅠ 아이규ㅜㅜ
의도없이 말을 그냥 하는 거구요 원글님은 이미 피해의식이 있어요..
남편분이 뇌가 청순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상처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앙트와네뜨죠. 그런데 우리 모두 다들 그래요.
원글님도 남편을 보면서 욱하는 건 좀 참으시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집고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남편이 가해자는 아니잖아요. 남편과의 전쟁을 벌이고 승리한다고 해서 어린시절의 서운함과 상처가 낫는 건 아니에요.
원글님이 남편께 너무 많이 불쌍하고 쨘한 어린아이었던 나를 어필하셨던 것 같아요.
공감의식 빵점인 남편이네요. 남편말이 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같이 얘기하는 사람은 기분나쁠것 같은.
윗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피해의식 있는 거 맞고 남편이 보살이기도 해요.
이 짧은 단편을 보고도 문제를 간파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ㅎㅎ
저도 제가 욱하는 게 정말 싫은데 가끔 이래서 걱정돼요.
그래서 사과를 잘 하긴 하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미 화를 냈는데..
앞으로 더 조심하도록 할게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남편님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영원한 님편 같아요.^^
편 들어 드리고 싶은데
피해의식 있어 보이세요
211.110.님 말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ㅎㅎ
남편한테 사과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더니 자기도 반성하고 있대요...
피해의식 있는데 잘 다스려가며 살게요...감사합니다!
님이 과하게 급발진한걸로 보여요..
내 안에 상처있는 사람이 그렇죠
난 이런 사람이 제일 싫다.
지울글을 왜 애초에 쓰는지?
꼭 농락 당하는 느낌 이다!
사회생활 못할 정도로 비약도 아니고
첫댓님은 생뚱 왜 남성우월주의라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