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제로 남편까지 싫어질수 있나요

...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24-07-25 19:33:23

오래 심하게 굴었고 이젠 따로 연락안하는데요

나이가 갱년기가 되서 그런지

좋은시절 같이 괴롭힌 남편이 싫어지네요

얼굴까지도 보기 싫고

아.. 니가 이런마음이 들어서 전에 니엄마랑 같이 날 괴롭혔구나? 진심으로 이런맘이 들어요

나도 니가 꼴도 보기 싫고 그때의 니맘이 이런거였구나?

나이들고 이젠 돈벌이도 시원치않고 버는건 역전이 되었고 (친정유산도 받음)

원래는 그동안 수고했다 퇴직해도 된다 따뜻하게 맞아주어야 하는데 분노만 폭발해요

그와중에 시어머니는 병원 순례하는데 거기에 지친 남편이 자꾸 저한테 도와달란듯 꼬박꼬박 어머니 모시고 병원 다녀온 얘기 보고하니 다 집어치우라고 소리지르고 싶고.

이러다 이혼하는건가 진짜 저꼴 안보고 살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꼴도 보기 싫으네요

내 젊은날 왜 저런인간들 때문에 좋은줄도 모르고 지냈나 분노가 폭발해요

IP : 175.223.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7.25 7:37 PM (172.224.xxx.17)

    시모 목된 짓거리할때 ㅂㅅ처럼 있던 거 아님 지 엄마 편들었던 거 뒤통수릉 내리치고 싶게 밉죠
    아직도 정센 못차렸을 때 더더육요

  • 2. ..
    '24.7.25 7:40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싫어지죠.
    게다가 나이들면 자기 부모랑 외모와 걷는모습등등까지 똑닮아 깜짝놀라요. 물론 저도 제 부모 닮은 외모로 늙어가겠지만요

  • 3. ..
    '24.7.25 7:41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위로 합니다

    남편이 너무 했네요

  • 4. 질문이...
    '24.7.25 7:41 PM (91.22.xxx.249)

    잘하면 이혼까지도 갑니다,

  • 5. 보통
    '24.7.25 7:41 PM (223.39.xxx.120)

    과거부터 쌓인 그러한일로 이혼하긴합니다

  • 6.
    '24.7.25 7:43 PM (222.23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중간 역할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남편의 노후가 달라집니다

  • 7. 당연
    '24.7.25 7:44 PM (211.234.xxx.49)

    당연 남편이 꼴보기 싫죠.그동안 그렇게 자기 본가,외가친척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 그 가스라이팅에서 못벗어나서 말로 계속 그들한테 이용당하는 남편이 더 ㅂㅅ같아요.아무리 얘기해주고 당해도 지 본가 핏줄들이 최고로 알아요.

  • 8. 당연
    '24.7.25 7:46 PM (223.39.xxx.223)

    당연한거 아닙니까?

  • 9. ...
    '24.7.25 7:57 PM (58.234.xxx.222)

    황혼이혼의 이유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 10. ..
    '24.7.25 7:58 PM (61.254.xxx.115)

    당연히 싫어지는게 인지상정임.

  • 11. 네???
    '24.7.25 8:28 PM (58.29.xxx.135)

    시부모가 헛소리하는데 남편이 지 부모 입 못막으니
    바로 딱 꼴보기 싫어지던데요.
    퇴직했고 친정유산도 있고 자식도 다컸는데
    나 괴롭힌 지부모 챙기는데 돕기는 개뿔
    다같이 보내버리세요.

  • 12. 너무나
    '24.7.25 8:38 PM (1.241.xxx.216)

    당연히 드는 감정이에요
    그야말로 꼴보기 싫지요
    멋모를때는 잘해야되나부다 했다가
    나이들어서 그 나이가 되고보니 어린 새댁
    들들 볶았구나 거기서 내 남편도 그런 자기엄마
    등뒤에 있었구나 싶으니까 꼴보기 싫어지는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시어머니 병원얘길 눈치없이 하니 얼마나 더 화딱지가 나겠나요
    이해합니다 원글님
    그냥 시집살이 한 사람들 많이들 그러고 산다는 것에 위안을 얻으세요

  • 13. ..
    '24.7.25 8:41 PM (1.240.xxx.148)

    친정 유산도 받고 벌이도 좋은데 뭣하러 늙은놈 보고계심?엄마 보필하라고 보내세요.

  • 14. ..
    '24.7.25 9:50 PM (211.234.xxx.77)

    남편과 사랑해서 결혼한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여자는 아이를 낳고 독립된 가정에 대한 마음이 확실해지고 남편또한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극히 일부분이죠

  • 15. 영통
    '24.7.25 10:03 PM (106.101.xxx.233)

    버리고 싶죠
    갈아타고 싶죠
    애 때문에 그냥 넘기는 거지

  • 16. 그때만
    '24.7.25 10:27 PM (39.117.xxx.170)

    생각하면 시가 안보고 사는데도 어쩌땐 남편밉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한편으론 남편도 학대받고 자란거라...불쌍하다 생각할때도 있어서 그냥저냥 사나봅니다

  • 17. 시댁은 무슨
    '24.7.25 11:05 PM (211.241.xxx.107)

    시집과의 갈등은 100% 남편이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생기는 문제예요
    남편 싫어지는건 당연합니다
    남편과 사이 좋다는게 이상한 일이죠

  • 18. 시댁은 무슨
    '24.7.25 11:07 PM (211.241.xxx.107)

    그렇게 소중한 니엄마 소중하게 보살피라 하세요
    난 내가 알아서 살테니

  • 19. 그냥
    '24.7.25 11:19 PM (70.106.xxx.95)

    리턴해줄테니 니 엄마한테 가라 보내세요
    이제 뭐 다 늙어 남편 없이도 살아요

  • 20. .....
    '24.7.25 11:30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원래 부부가 살다가 오만정 다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사실은 시댁때문인거라는 진실을
    미혼남녀들은 모르죠
    그냥 살다가 자연히 세월에 사랑이 식은줄 알아여, 그게 아닌데

  • 21. .....
    '24.7.25 11:3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원래 부부가 살다가 오만정 다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사실은 시댁때문이라는 진실을
    미혼남녀들은 잘 모르죠
    살다가 세월에 자연스레 사랑이 식은줄 알아여, 그게 아닌데
    약간 과장 보태면, 시댁만 없다면 천년의 사랑 가능함
    다음생엔 고아랑 결혼하겠음

  • 22. ....
    '24.7.25 11:35 PM (39.7.xxx.243)

    원래 부부가 살다가 오만정 다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사실은 시댁때문이라는 진실을
    미혼남녀들은 잘 모르죠
    살다가 세월에 자연스레 사랑이 식은줄 알아여, 그게 아닌데
    약간 과장 보태면, 시댁만 없다면 남편과 천년의 사랑 가능함
    다음생엔 고아랑 결혼하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37 싸늘한 김건희 "양평, 가짜뉴스에 선동당하셨어요&quo.. 8 ... 2024/07/27 2,710
1605136 방금 망사에 노브라 할머니 목격했어요 30 …………… 2024/07/27 12,200
1605135 아이교육에 넘 좋은 영상 ~ 1 발견~ 2024/07/27 1,231
1605134 수원 운전연수 학원 추천해주세요! 운전연수 2024/07/27 494
1605133 땀 얼룩 어떻게 제거하나요? 5 ... 2024/07/27 991
1605132 작은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5 2024/07/27 2,912
1605131 미치도록 더운 지역만 댓글 달아봅시다~ 11 어질 2024/07/27 2,606
1605130 요즘 복숭아 맛 어떤가요. 9 ㅡㅡ 2024/07/27 3,319
1605129 요즘 오는 비는 기습적으로 확 많이, 이것인 것 같아요 7 ㅁㅁ 2024/07/27 1,922
1605128 (이진숙 청문회) 이진숙-정동영, 극우가 무엇인지에 대해 4 ... 2024/07/27 1,454
1605127 나피디를 대만에서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7 ㅇㅇㅇ 2024/07/27 2,872
1605126 2주동안 집 비우는데 14 Dd 2024/07/27 4,937
1605125 음식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2 ... 2024/07/27 2,237
1605124 제가 저질렀던 페달 오인 8 .... 2024/07/27 3,221
1605123 65 ㅡㅡ 2024/07/27 6,354
1605122 상조회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ㅇㅇㅇㅇ 2024/07/27 1,402
1605121 수학 잘 하시는 분! 수수께끼 풀어주세요ㅠㅠ 9 0011 2024/07/27 923
1605120 남편이 백수자식데리고 시가에서 두달 살다 온대요 37 갑갑하다 2024/07/27 20,357
1605119 태국여행 5 태국여행 2024/07/27 1,478
1605118 고지혈증약먹고 불면증 생겼어요 4 질문 2024/07/27 2,278
1605117 친정아버지가 뇌출혈인데 재활병원 거부하십니다. 17 000 2024/07/27 4,275
1605116 서울 마포구 갑자기 비옵니다. 4 ㅇㅇ 2024/07/27 1,448
1605115 오 필승 코리아가 국가라면 2 갑자기 2024/07/27 853
1605114 자동차보험 누구나 보험 잘아시는분. 4 ... 2024/07/27 946
1605113 파리는 에펠탑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요? 14 송사리 2024/07/27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