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동석 아나운서 보니까 형제라는건요.??

.... 조회수 : 9,104
작성일 : 2024-07-25 12:27:29

최동석 아나운서가 처음에 이혼 고민 할때 형한테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걱정하실것 같아서 못하고 그이야기를 친구들한테 하기도 뭐하고 

이혼이라는 그 중대한 인생에 놓이면 진짜 가슴  답답하긴 했을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제가 저 입장이라고 해도 저도 남동생한테는  이야기 할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최동석 아나운서가 형한테 왜 그런이야기 했는지도 알겠구요 

그렇다고 형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것도 아니잖아요.. 

자기동생 이야기인데... 

살다보니까 제기준에서는  제가 제일 잘되었을때도 제일 기뻐해주는게 제동생이고 

이거는 진심으로 그렇게 느꼈어요.. 

제일 걱정해주는것도 형제이더라구요.. 반대로 상대방 입장인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좋은일이 있으면 남은 그렇구나 좋겠다 하고 넘어간다면... 

동생이 잘되었을때는 진심으로 기뼈요.. 너무 너무 

반대로 안좋은일이 있다면.. 걱정되고.. 그걸 해결될때까지 또 물어볼수도 없고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구요 .. 잘해결되면 진짜 마음 편안해지고 .. 

그래서 진짜 살다가 그런안좋은일은  피해갔으면 좋을 존재인것 같아요.. 

그감정은 가끔은 한번씩 진짜 신기하긴 해요... 

 

 

 

IP : 114.200.xxx.12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4.7.25 12:31 PM (172.225.xxx.229)

    맞아요 진짜 저도 자매랑 베스트프랜드인 게 넘 좋아요.

  • 2. ㅐㅐㅐㅐ
    '24.7.25 12:33 PM (61.82.xxx.146)

    그 반대인 경우도 많으니
    원글님이 행운이구나 생각하세요
    부럽네요

  • 3. 제가
    '24.7.25 12:34 PM (125.178.xxx.132)

    제가 살면서 제일 잘한게 아이들 자매로 낳은거에요
    그 방송보면서 터울 5살 차이인데 나이 차이가 약간 있는것도 괜찮구나 싶었어요

  • 4. 00
    '24.7.25 12:34 PM (112.169.xxx.231)

    그래서 항상 외동인 제 아이보면 좀 미안해요

  • 5.
    '24.7.25 12:37 PM (112.145.xxx.70)

    가족이니까 당연한 감정인데

    왜 신기하세요?

  • 6.
    '24.7.25 12:37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저런 집이 얼마나 되려나요

  • 7. ...
    '24.7.25 12:38 PM (114.200.xxx.129)

    그냥 최동석 이야기 듣다가 내가 저상황이라고 해도 나또한 남동생한테밖에는 말할때가 없겠네 싶더라구요..친구한테는 안주거리 될수도 있으니까 조심스러울것 같고 부모님은 걱정 해서 머리 싸매고 누울수도 있는거고..ㅠㅠ 얼마나 가슴이 답답하겠어요..ㅠㅠ 밖으로 표현이라도 해야 속이좀 풀릴것 같은데 그럴때 말할 상대자는요..

  • 8. 그게
    '24.7.25 12:39 PM (122.42.xxx.82)

    형제도 결혼해서 남이 끼게되니 유산 싸움나고 그러는듯요

  • 9. 친구 보다
    '24.7.25 12:41 PM (122.46.xxx.124)

    지인 보다 더 질투하는 자매도 있어요.
    남이 나은 경우도 있답니다.

  • 10. 40대 남매
    '24.7.25 12:42 PM (222.117.xxx.170)

    남과 비슷한데
    남이 막 패고있음 제가 달려가서 패줄거예요
    배굶고 있음 내 밥 싸가서 주려구요
    평소 사이는 데먼데먼

  • 11. 싸우고
    '24.7.25 12:43 PM (223.38.xxx.85)

    원수되는 집보다 그래도 잘지내는 집이 훨 많긴하죠

    워낙 막장 집안얘기만 글쓰니 그럴거같지만 정상적으로 사는집 대나수는 잘 지내요

  • 12. ....
    '24.7.25 12:4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감정이 신기한게 정말 내입장으로 넘 좋고 넘 슬프고 해서요.. 내가 아닌 상대방이 정말 평생 나쁜일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저절로 드니까요.. 그감정이 가끔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 13.
    '24.7.25 12:44 PM (121.143.xxx.62) - 삭제된댓글

    편애를 했다는데 형이 대인배더군요

  • 14. ....
    '24.7.25 12:45 PM (114.200.xxx.129)

    저감정이 신기한게 정말 내입장으로 넘 좋고 넘 슬프고 해서요.. 내가 아닌 상대방이 정말 평생 나쁜일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저절로 드니까요.. 그감정이 가끔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근데 상대방인 동생쪽에서도 그렇게 날 생각해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진심으로 한번씩 고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정말 제가 좋은일 생기면 진심으로 기뼈해주는게 눈에 보이니까.. 고맙더라구요..

  • 15. ...
    '24.7.25 12:46 PM (122.46.xxx.124)

    싸우고 막장 가족이면 차라리 얼굴 안 보고 낫게요.
    라이벌처럼 뭐 그런 사람도 있어요.

  • 16.
    '24.7.25 12:4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좋은일은 친오빠에게 얘기해요
    제딸자랑도 오빠에게 하는게 젤 편해요
    자식자랑 좋아하는사람 없잖아요

  • 17. 유산싸움
    '24.7.25 12:51 PM (14.56.xxx.81)

    하는집 못보셨죠?
    개싸움도 그런 개싸움이 없어요
    다 그런건 아니니까 형제없는분들 너무 아쉬워 마세요

  • 18. less
    '24.7.25 1:05 PM (182.217.xxx.206)

    맞아요.. ~~
    제가 기쁜일있을때.. 친구들은 질투하지만.. 제 동생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더군요.. ~

    저도.. 제 동생이 잘되면 진심 기뻐해줌..

    그래서 속상한일이나 기쁜일은.. 남보다는 .. 형제 가족들한테 얘기하는편이에요..

  • 19. 전 동생이든
    '24.7.25 1:0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든 비슷한 감정이에요.
    원글님은 핏줄한테만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도
    친구도 안주거리걱정 안하고 행복만 빕니다.
    하긴. 전 가슴답답해지는 얘기는 그냥 저 혼자 끝내고
    다 끝나면 얘기할 것 같네요.

  • 20. ㅇㅇ
    '24.7.25 1:24 PM (14.52.xxx.159)

    저는 엄마한테 했는데 동네방네, 동생들... 친척까지 남편 바람 핀거 알았습니다

  • 21.
    '24.7.25 1:24 PM (106.73.xxx.193)

    내리사랑이라…형제 중 큰 사람이 마음이 넓고 시기 질투가 없으면 그래도 사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공공의 적이라고 둘이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외부 적이 생기면 결속합니다 …ㅋㅋㅋ
    특히 이혼 등의 문제에 형제자매가 큰 힘이 됩니다.

  • 22. . .
    '24.7.25 1:24 PM (175.119.xxx.68)

    형제는 내 분신이나 똑같은 존재 아닐지

  • 23.
    '24.7.25 1:50 PM (223.62.xxx.200)

    열에 아홉은 형제간 사이 좋습니다.
    안 좋은 경우만 부각되서 그렇지..
    이러니 저러니 한 핏줄은 나와 동일시 하게 됩니다.

  • 24. ...
    '24.7.25 1:54 PM (114.200.xxx.129)

    진짜 열에 아홉은 좋겠죠.. 저도 사촌들이고 친구들이고 딱히 형제지간에 사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딱히 못들어본것같아요.. 있다고 해도 부각되겠죠...
    근데 동일시 하는거는 맞는것 같아요..
    내가 나쁜일을 겪는것도 아닌데 나쁜일 터지면 일이 손에 잘 안잡히고 하더라구요.. 진짜 남동생한테 안좋은일이 안벌어졌으면좋겠다는것도 결론은 저를 위해서인것 같아요.. 내가 마음편안하게 살기 위해서요...

  • 25. 이게
    '24.7.25 2:45 PM (180.70.xxx.42)

    서로 가치관이 비슷해야 되더라고요.
    저는 남자 형제는 정말 사심 없이 잘 되면 무조건 좋고 잘 안 됐다그러면 너무너무 속상한데, 여자 형제는 워낙 질투가 많고 다른 여형제가 자기보다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성격이라 적당히 거리두고 있어요.
    다른 형제들도 고개를 절레절레할 정도라..
    그런데 희한한 게 해당 여형제는 껄끄럽지만 또 조카들은 무진장하게 예뻐요ㅋ

  • 26. 외동
    '24.7.25 2:55 PM (203.234.xxx.81)

    외동인 저는 평생 알 수 없는 감정이라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요. 어릴땐 전혀 몰랐는데 크면서는 형제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을때 많아요. 자녀로 남매를 뒀는데 님처럼 평생 서로 진심으로 응원하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면 정말 좋겠어요.

  • 27. 맞아요
    '24.7.25 3:47 PM (180.228.xxx.130)

    저도 이혼할 때 오빠랑 상의했어요.
    외도에 폭력인데
    애들 생각해서 심사숙고하고
    결정되면 말하라더군요.
    자신이 정리하겠다고 ...

    미혼 남동생은 누나 건드렸다고 가만 안둔다 난리고
    형제보다 든든한 건 없더라고요.

  • 28.
    '24.7.25 3:58 PM (61.254.xxx.88)

    그쵸 저도 미혼 남동생이 크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존재는 아니지만
    제가 힘들어하고 맘아파할때 가장 내 마음처럼 마음아파해주는 존재고,
    좋은일도 정말 기뻐해줄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돼요

    저도 동생에게 그런 존재라는걸 살면서 느끼구요.
    평소에는 뭐 연락하거ㅓ나 그렇지는 않지만
    위기상황에는 너나 할것없이 무적파워가 되는듯요.

    제아이(형제)들도 그런거 같아요.
    학교갔다와서 짜증났던일 화나는 일 욕해주기도하고.. 시시콜콜은 아니어도..
    친구들 시간 안맞거나 혼자가긴 싫고 남 부르기 귀찮을때
    분신같이 둘이 갔다오고... 그냥 편하죠.

  • 29. 부럽네요
    '24.7.25 5:32 PM (210.97.xxx.240)

    저는 온갖 생색은 다 내고 감정쓰레기통 필요할때나 동생
    찾는 언니가 있어요ㅠ
    자매한테도 아는척 ..피곤합니다.
    어릴때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어서 나이들어서는 저보다 여러모로 형편이 나으니 그걸 이제 와서 다 해소하는 느낌 ㅎ

  • 30. 그렇죠
    '24.7.25 6:02 PM (172.226.xxx.41)

    자기 형제랑 사이 안 좋은 사람들이 게시판에서
    형제는 없느니만 못하다 하고 외동이 최고 이러고 다니지
    보통 열에 일곱 여덟 정도는 그래도 힘들때 피붙이가 최고죠

  • 31. 일부동의
    '24.7.25 6:08 PM (112.170.xxx.100)

    상대적인거 같아요 남보다는 형제가 낫고 형제보다는 정말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부모이고요

  • 32. 당연한듯하면서도
    '24.7.26 3:42 AM (116.32.xxx.155)

    그감정은 가끔은 한번씩 진짜 신기하긴 해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131 송파구 주민들 다시 봤네요. 16 송파 12:39:42 5,038
1628130 400만원 보약글, 병원 다녀왔어요. 10 알러지 12:37:47 2,588
1628129 용산 뒤집은 4급 공무원 불륜사건 25 뜨거운대통령.. 12:34:18 7,377
1628128 윤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과의 협력? 3 .. 12:33:28 547
1628127 스타*스 텀블러 괜찮은가요? 18 궁금 12:30:23 2,153
1628126 광화문 집회가시는 분 계신가요? 5 오늘 12:27:06 976
1628125 코로나 걸렸는데 3 12:21:59 712
1628124 글 내립니다 70 ㅇㅇ 12:16:49 16,673
1628123 저는 혼자 놀기로 했어요 9 ... 12:15:58 2,483
1628122 잠수교 건너편 택시로 가려면? 3 ... 12:13:18 343
1628121 다이어트엔 마음고생이 최고네요ㅜㅜ 6 ㅇㅇ 12:12:29 1,898
1628120 고소득 맞벌이 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15 ㅡㅡ 12:07:02 2,797
1628119 전기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 12:03:47 146
1628118 학원 원장님께 질문이에요ㅡ 창업 4 학우ㅜㄴ 12:02:12 778
1628117 영양제 챙겨드시는 분들께 문의 5 소피아 11:58:31 921
1628116 여행 다녀오고 한달 후 쏠트래블 인출시도? 4 ㄴㄹㅇ 11:57:22 1,066
1628115 직수형 비데 추천 부탁드려요. .. 11:55:58 122
1628114 간호대학 잘 아시는 분 도움부탁드립니다 6 간호 11:53:45 895
1628113 페트병 냉동실에서 터지나요? 4 폭파 11:50:13 781
1628112 분노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아요 41 ... 11:49:56 5,417
1628111 우리가 국방비며 국방력이 훨 쎈데 뭔 일본이 지키나요? 14 어디서개가짖.. 11:49:37 1,126
1628110 남편이 50대 4 양복 11:46:11 2,625
1628109 7~8년전 과외수업했던 학부모들에게 학원 개원 연락하면 28 davi 11:41:44 3,388
1628108 중학교 체육복 소재 옷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10 11:40:22 544
1628107 외모에 손놓으니까 13 ㅁㅁㅁㅁ 11:36:52 4,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