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죽을 끓입니다

보양식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24-07-25 08:49:18

세마리 샀습니다. 

처음에 생닭을 만질때가 젤 싫어서 

시작이 어렵지만

한번 끓기 시작하면 

수월해요 

 

넘나 하기 싫어서 여기 써놓고 

요리하러 가려고요 

 

닭을 씻어서 물에 넣고 몇분간 삶아요 

그 물은 다 버릴 거예요 

그리고 들통에

닭 세마리 넣고 

면보에 찹쌀을 가득 넣어 꽁꽁 싸매서 

닭한마리 크기로 만들거예요 

 

닭 세마리와 찹쌀까지 

모두 넣고 한시간 펄펄 끓여 

푹 익으면 

 

닭고기만 건져내서 

살만 발라내고 

그 국물에 

면보에 있는 익은 찹쌀을 풀어

죽을 만들어요 

 

 

그리고 살만 바른 고기를 넣고 

당근과 호박을 잘게 다진걸 넣으면 색이 귀여워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만들러 갑니다 

 

엊저녁 설거지부터 

해야하는디 

 

영차! 

IP : 211.250.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7.25 8:52 AM (210.222.xxx.250)

    생닭 씻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바로 넣으래요

  • 2. 은하수
    '24.7.25 8:52 AM (58.142.xxx.16)

    원글님 맛있는 닭죽 응원합니다.
    저는 경동시장에서 2마리 5천원에 사와서
    다리.날개는 닭볶음탕 끓이고
    몸통안에는 찹쌀밥 넣고 마늘이랑 인삼 두뿌리 넣고
    삼계탕 끓여요.
    삼계탕 먹고 나서 남는 국물에 원글님처럼 당근 호박 다져넣고 찹쌀죽 끓일께요

  • 3. 프린
    '24.7.25 8:55 AM (183.100.xxx.75)

    저는 기술부족이라 찹쌀 미리밥해서 누룽지 눌리고 찹쌀밥 넣고 죽 끓여요
    짝퉁 누룽지백숙으로 해요

  • 4. ooo
    '24.7.25 8:58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삼계탕용으로 팔리는 병아리들
    열악한 환경에서 죽어나가는 뉴스 보여주고
    이제부터 내 손으로 닭 소비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먹고 싶으면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라고.
    그랬더니 남편이 당신 닭 만지는거 싫어서 그러지? 하는데
    속으로 예리한 넘...해줬습니다 ㅋㅋ

    제 중복메뉴는 마파두부입니다 ㅋㅋ
    조선시대에 두부랑 돼지고기만 있었어도
    삼복더위에 가마솥 걸고 닭 삶느라 고생 안 했을거라고
    큰소리 쳐줬습니다.
    음식은 기세입니다 ㅋㅋㅋ

  • 5. 저도
    '24.7.25 8:58 AM (124.111.xxx.108)

    밥솥에 따로 찰밥해요.
    닭 삶을 때든 삶고 나서든 찹쌀 넣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

  • 6.
    '24.7.25 9:00 AM (211.250.xxx.223)

    찹쌀만 씻어 불려놨는데
    생닭 안씻고 끓는 물에 넣어
    끓여버릴게요
    감사합니다

  • 7.
    '24.7.25 9:05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매년 삼계탕 삼계죽 먹으니 질려 해서
    매콤하고 얼큰한 닭개장 끓였어요.
    닭육수 내고 숙주 양파 느타리 버섯넣고 등등
    이른 아침부터 무슨 정성 뻗쳤는지 힘들었지만
    한냄비해 놓으니 뿌듯해요.

    다들 중복 삼계탕으로 더위 잘 이겨내세요!!

  • 8. 부지런하십니다
    '24.7.25 9:06 AM (116.42.xxx.47)

    저는 닭사면 뒷설거지 마무리 귀찮아
    이젠 그냥 사먹어요 ㅜ
    부지런한 엄마라 아이들 입이 행복하겠네요
    멋진 엄마 화이팅!!!

  • 9. themir
    '24.7.25 9:2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맛있겠네요.
    멋진 엄마 저도 홧팅이요

  • 10.
    '24.7.25 9:51 AM (211.114.xxx.77)

    저는 그냥 눈에 띄는 기름만 걷어내줘요. 그리고는 대파나 양파 그런거 넣고 푹 삶아주고.
    살은 좀 먹고 퍽퍽살만 남겨서 야채 잘게 썰어둔거 넣어서 죽 쑤는데...
    닭죽 좋아해요. 맛있잖아요. ㅋㅋㅋㅋ.

  • 11. ..
    '24.7.25 1:15 PM (211.234.xxx.6) - 삭제된댓글

    근데 생닭 몇분간 삶아 물버리고 그때 껍질 다 떼고 손질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넣어버려고 되나요 ..닭은 항상 손질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089 인턴의 사적업무 4 ... 2024/08/07 1,169
1610088 공수처, 태영호 무혐의…‘공천 대가 쪼개기 후원금’ 의혹 3 뉴스가 많다.. 2024/08/07 905
1610087 필리핀에서 들어온 아이 돌보미들요 4 .. 2024/08/07 2,347
1610086 갑자기 필리핀도우미는 왜왔나요?? 9 ㄱㄴ 2024/08/07 2,300
1610085 약사는 의사 법조 전문직과 달라요 7 2024/08/07 2,434
1610084 감자를 삶았는데, 매워서 못먹겠어요 8 저기 2024/08/07 2,413
1610083 이런 증상도 치매일까요? 6 .. 2024/08/07 1,873
1610082 어제 퇴근길 버스안에서 여학생 둘이.. 27 ... 2024/08/07 6,587
1610081 형제끼리 너무 차이나는 집 있나요? 7 .. 2024/08/07 2,827
1610080 sbs 악질이네요. 7 ... 2024/08/07 4,159
1610079 40대 중반, 우울할 나이대인가요? 21 ㅡㅡ 2024/08/07 3,893
1610078 살 빼는거 뭐 없네요 13 ..... 2024/08/07 5,263
1610077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용산에 일제 밀정 그.. 7 친일의 시대.. 2024/08/07 1,500
1610076 짧은반바지 엉덩이밑살 보이더라구요. 17 반바지 2024/08/07 3,063
1610075 한여름인데도 수면양말 신어요 4 ㅇㅇ 2024/08/07 1,111
1610074 제 소비.생활습과 문제인가요? 25 .. 2024/08/07 4,922
1610073 엄태구 놀아주는 여자에서 처음 보는데요. 4 . . 2024/08/07 1,700
1610072 너무 허약한 아이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8 123 2024/08/07 1,236
1610071 남의 차에서 내 폰을 블루투스로 페어링 하니 4 2024/08/07 2,604
1610070 배드민턴 협회 회장 16 그냥3333.. 2024/08/07 3,964
1610069 브리타 마렐라? 쓰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8 플루우 2024/08/07 1,096
1610068 그래도 여자공무원 선호해요 37 주변 2024/08/07 4,053
1610067 용변보는 걸 표현할 때 '..싼다'라는 표현 거슬려요. 29 꼰대? 2024/08/07 2,418
1610066 김밥 싼거 냉동시켰다가 해동하는게 나을까요? 2 아침에 했는.. 2024/08/07 1,057
1610065 배드민턴협회 항공편 급변경 선수단 동행 귀국 취소 18 비지니스타고.. 2024/08/07 5,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