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죽을 끓입니다

보양식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24-07-25 08:49:18

세마리 샀습니다. 

처음에 생닭을 만질때가 젤 싫어서 

시작이 어렵지만

한번 끓기 시작하면 

수월해요 

 

넘나 하기 싫어서 여기 써놓고 

요리하러 가려고요 

 

닭을 씻어서 물에 넣고 몇분간 삶아요 

그 물은 다 버릴 거예요 

그리고 들통에

닭 세마리 넣고 

면보에 찹쌀을 가득 넣어 꽁꽁 싸매서 

닭한마리 크기로 만들거예요 

 

닭 세마리와 찹쌀까지 

모두 넣고 한시간 펄펄 끓여 

푹 익으면 

 

닭고기만 건져내서 

살만 발라내고 

그 국물에 

면보에 있는 익은 찹쌀을 풀어

죽을 만들어요 

 

 

그리고 살만 바른 고기를 넣고 

당근과 호박을 잘게 다진걸 넣으면 색이 귀여워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만들러 갑니다 

 

엊저녁 설거지부터 

해야하는디 

 

영차! 

IP : 211.250.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7.25 8:52 AM (210.222.xxx.250)

    생닭 씻지말고 그냥 끓는물에 바로 넣으래요

  • 2. 은하수
    '24.7.25 8:52 AM (58.142.xxx.16)

    원글님 맛있는 닭죽 응원합니다.
    저는 경동시장에서 2마리 5천원에 사와서
    다리.날개는 닭볶음탕 끓이고
    몸통안에는 찹쌀밥 넣고 마늘이랑 인삼 두뿌리 넣고
    삼계탕 끓여요.
    삼계탕 먹고 나서 남는 국물에 원글님처럼 당근 호박 다져넣고 찹쌀죽 끓일께요

  • 3. 프린
    '24.7.25 8:55 AM (183.100.xxx.75)

    저는 기술부족이라 찹쌀 미리밥해서 누룽지 눌리고 찹쌀밥 넣고 죽 끓여요
    짝퉁 누룽지백숙으로 해요

  • 4. ooo
    '24.7.25 8:58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삼계탕용으로 팔리는 병아리들
    열악한 환경에서 죽어나가는 뉴스 보여주고
    이제부터 내 손으로 닭 소비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먹고 싶으면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라고.
    그랬더니 남편이 당신 닭 만지는거 싫어서 그러지? 하는데
    속으로 예리한 넘...해줬습니다 ㅋㅋ

    제 중복메뉴는 마파두부입니다 ㅋㅋ
    조선시대에 두부랑 돼지고기만 있었어도
    삼복더위에 가마솥 걸고 닭 삶느라 고생 안 했을거라고
    큰소리 쳐줬습니다.
    음식은 기세입니다 ㅋㅋㅋ

  • 5. 저도
    '24.7.25 8:58 AM (124.111.xxx.108)

    밥솥에 따로 찰밥해요.
    닭 삶을 때든 삶고 나서든 찹쌀 넣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

  • 6.
    '24.7.25 9:00 AM (211.250.xxx.223)

    찹쌀만 씻어 불려놨는데
    생닭 안씻고 끓는 물에 넣어
    끓여버릴게요
    감사합니다

  • 7.
    '24.7.25 9:05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매년 삼계탕 삼계죽 먹으니 질려 해서
    매콤하고 얼큰한 닭개장 끓였어요.
    닭육수 내고 숙주 양파 느타리 버섯넣고 등등
    이른 아침부터 무슨 정성 뻗쳤는지 힘들었지만
    한냄비해 놓으니 뿌듯해요.

    다들 중복 삼계탕으로 더위 잘 이겨내세요!!

  • 8. 부지런하십니다
    '24.7.25 9:06 AM (116.42.xxx.47)

    저는 닭사면 뒷설거지 마무리 귀찮아
    이젠 그냥 사먹어요 ㅜ
    부지런한 엄마라 아이들 입이 행복하겠네요
    멋진 엄마 화이팅!!!

  • 9. themir
    '24.7.25 9:2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맛있겠네요.
    멋진 엄마 저도 홧팅이요

  • 10.
    '24.7.25 9:51 AM (211.114.xxx.77)

    저는 그냥 눈에 띄는 기름만 걷어내줘요. 그리고는 대파나 양파 그런거 넣고 푹 삶아주고.
    살은 좀 먹고 퍽퍽살만 남겨서 야채 잘게 썰어둔거 넣어서 죽 쑤는데...
    닭죽 좋아해요. 맛있잖아요. ㅋㅋㅋㅋ.

  • 11. ..
    '24.7.25 1:15 PM (211.234.xxx.6) - 삭제된댓글

    근데 생닭 몇분간 삶아 물버리고 그때 껍질 다 떼고 손질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넣어버려고 되나요 ..닭은 항상 손질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030 그냥 윤건희를 보내줍시다 9 ㄱㄴㄷ 2024/12/27 1,544
1659029 닭정육 튀기려는데 1 급질 2024/12/27 597
1659028 오겜 1화보는데 벌써(보신분들만) 2 ㅇㅇ 2024/12/27 1,183
1659027 내일 프랑스,스위스,이태리 패키지 가는데 롱패딩 필수일까요? 5 춥당. 2024/12/27 1,612
1659026 오늘부터는 1470원이 시작환율이군요 14 2024/12/27 2,072
1659025 중국 어디로 갈까요? 17 우마오 2024/12/27 1,276
1659024 이재명은 안티가 많은게 문제예요. 76 심각 2024/12/27 2,455
1659023 셋째 아이는 국가장학금 전액 받을 수 있나요? 3 국장 2024/12/27 1,682
1659022 아니 근데.. 윤석열이 이재명 세자책봉했어요??? 29 2024/12/27 3,407
1659021 軍사이버 부사관, 돈 받고 기밀 유출 9 .... 2024/12/27 1,864
1659020 특별한 솜씨 가진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7 ^^ 2024/12/27 1,355
1659019 학원 끊으면 정신 차리던가요? 41 에휴 2024/12/27 3,031
1659018 12/27(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27 583
1659017 오징어 게임2 어때요? 7 궁금 2024/12/27 2,748
1659016 나라가 먼저입니까 이재명이 먼저입니까 107 .. 2024/12/27 4,148
1659015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기길을 가는데... 8 ㄱㄴㄷ 2024/12/27 2,787
1659014 환율은 왜 자꾸 오르는 건가요 15 스카이데일리.. 2024/12/27 3,774
1659013 집에 컴퓨터 없는데 타자연습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 ..... 2024/12/27 948
1659012 한덕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하여 8 ㅅㅅ 2024/12/27 1,674
1659011 동태포는 쓰기 몇시간 전에 냉장실로 옮겨야 하나요 4 요리 2024/12/27 872
1659010 한떡수 탄핵 되고 출근투쟁하면 볼만하겠네요 5 ㅇㅇ 2024/12/27 1,685
1659009 장철민 국회의원 페이스북 (대전)/펌 5 어이없다 2024/12/27 1,850
1659008 낳은정이랑 키운정 자식입장에서도 감정이 다르겠죠 .??? 13 .... 2024/12/27 3,177
1659007 입법조사처 한탄핵 정족수는 151명 쐐기 4 .. 2024/12/27 1,955
1659006 2살강아지 퍼피용 사료 먹여도 될까요? 2 사료 2024/12/27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