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저에요.
아래 글은 쓴 적이 없고 누군가 설겆이로 쓰는 사람 연령대 물으시길래, 전 81년생이에요.
어릴때 학습 문고, 도서관 연식 있는 책들.집에 있던 오래된 책들(세로줄 책도 있었어요) 보면서 자라서 설거지가 안붙어요 ㅠ
아차했다가도 또 설겆이라고 쓰네요.
바로 저에요.
아래 글은 쓴 적이 없고 누군가 설겆이로 쓰는 사람 연령대 물으시길래, 전 81년생이에요.
어릴때 학습 문고, 도서관 연식 있는 책들.집에 있던 오래된 책들(세로줄 책도 있었어요) 보면서 자라서 설거지가 안붙어요 ㅠ
아차했다가도 또 설겆이라고 쓰네요.
89년도에 설거지 바뀌었은데
학교에서 님이 81년 생이면 8살에
초딩부터 배운 맞춤법이 설거지인데
무슨 말이 됩니까?
81년생요?
⁷1년생인 저도 설거지로 씁니다.
81년생요? 놀랍네요.
71년생인 저도 설거지로 씁니다.
학교 들어가서부터 설거지로만 배우셨을 텐데.....
저도 71년생, 바뀐 후로 37년째 설거지로 쓰고 있어요
원글님이 집에 있던 오래된 책을 잃다보니 그개 익숙했다잖아요.
첫댓글은 뭐 그렇게 공격적일 필요 있나요?
그냥 이김에 설거지라고 씁시다
오늘부터 설겆이는 내다버리세요 ㅎㅎ
전에 어떤 분이 댓글로 이 거지같은 설거지!라고 생각하면 된대서 웃었어요
님이 81년 생이면
초딩 8살 입학부터 내내 설거지로 배웠는데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아니 첫댓은 도대체 글을 읽는거여 마는거여
옛날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다잖아요!!!!!!!!!!!!!!!!
* 읽다보니
학교에선 오히려 설거지라는 단어를 교과서에서 볼 일은 잘 없었던거 같네요.
81이 세로줄 책을 읽었다구요?????????? ㅎㅎ 어디서 부터 잘못된것일까요 ..
학교에서 설거지로 배웠던것은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그 당시 구해서 읽을 수 있던 누런 문고판 책들이 대부분 설겆이였어요.
오래된 책으로 익숙하다니
초딩부터 모든 공교육은 아무 소용없었나요?
바뀐 지 30년이 넘었는데 어릴적 습관만 운운하는 건 구차한 변명이죠. 지난 30년간 책도 글도 안 읽으신 게 아니라면요. 그건 그냥 맞춤법에 무신경한 겁니다.
님보다 10년 이상 먼저 태어난 저도 설거지라고 쓰는데,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요.
초딩때 나름 조숙해서 펄벅의 어머니(문고판이었겠죠), 고려판 사조영웅전 이런거 읽으면서 컸어요
엥 저도 81년생인데 원글님처럼 세로줄 책 많이 읽었는데요????
할아버지 책장 아빠 책장에 세로줄 책들이 많아서요 읽었어요 왜요??????
책 많이 읽으면 좋은 거지 그게 왜 잘못된거예요?????
혹시 날이 더워 머리가 핑 도셨나요??????
구차하긴하네요.
책을 집에서만 읽나요...
설거지하는거 싫어 기분 가지같애.... 이렇게 외우세요 ㅋㅋㅋ
많이 보이는 무우도 무가 표준어인데요~
이 표준어가 심지어 바뀐게 88년이래요
적어도 이걸 30년 이상 지나도록 바꾸지 못할 정도라면
최소 50년대 생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이제 설거지러고 써야겠죠.
설거지로 바뀐게 그렇게 오래됐었구나 싶네요.
와 원글님 반갑네요 ㅋㅋㅋㅋ
저 사조영웅전 얘기 나와서 말인데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다 할아버지 책장에 있던걸로 읽었어요. 세로줄까진 아니었는데 엄청 누런종이였어요.
고려원 버전 전에 무려 70년대인가 80년대에도 이게 나왔었더라고요.
특징은 원본에 있는건지 없는건지 몰라도 고려원 버전보다 살짝 더 야한 묘사가 들어있었어요.
그렇다고 19금까진 아니지만요.
그만하세요.
그정도로 책 좋아했으면
초딩 입학부터 다른 책도 읽고
교과서,신문, 잡지, 심지어 인터넷도 다 하는데
무슨 어릴때 읽은 오래된 책 타령인지..
올드보이 만두만 먹던 이야기도 아니고.
60년대생 이지만 설거지로 맞춤법 바뀌고 바로 적응이 됐어요.
하지만 안고쳐지고 쓸때마다 바르게 썼는지 확인하는 단어들이 있어요
원글님한테는 설거지가 그런 단어겠죠
저 60대 중반인데 설거지로 씁니다.
80년대생인 제 아이들 숙제 봐주다가 설거지로 바뀐 거 알았거든요.
올드보이 만두만 먹던 이야기도 아니고.222
초딩이루로는 책 안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긴 시간동안 설겆이에서 멈췄나보다 합니다 ㅎㅎ
윗분
고려원판이군요.
무척 아름다운 여자 누님 옆 얼굴 그림이 표지였는데
어린 맘에도 너무 아름다워 따라 그린적도 있었어요.
성인이 되어 개정판 찾아 보았는데 과아야 등의 호칭이 싹 다 바뀌고 문체가 바뀌어서 1권에서 집어 치웠네요 ㅠㅠ ㅠ내 추억 돌리도~~~
또 비슷한게 뭐가있냐면
삭월세 - 사글세
도 생각이 나네요. 사글세 자체도 요즘은 거의 안쓰는거 같네요
엥 과아는 신조협려 원판에도 과아라고 부르는데 뭐라고 번역을 했길래 ㅋㅋㅋ;
양과가 소용녀에게 부르던 아가씨 호칭은 뭔 선자;;;; 라고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감다뒤라는 말이 김영사 번역자같은 데 쓰는 말인듯요
살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알던거랑 다르게 바뀌더라구요.
변화에 맞춰 가도록 해야지
백날 내가 아는대로 익숙한대로 해 봤자
연식 드러내는것 밖에 더 되겠어요.
그래서 어디든 틀린거 제대로 알려 주면 고마워요.
나 편한대로 살테닷.
하면 어쩔 수 없는거구요.
올드보이 만두만 먹던 이야기도 아니고33333
121.141.xxx.91)
엥 저도 81년생인데 원글님처럼 세로줄 책 많이 읽었는데요????
할아버지 책장 아빠 책장에 세로줄 책들이 많아서요 읽었어요 왜요??????
책 많이 읽으면 좋은 거지 그게 왜 잘못된거예요?????
혹시 날이 더워 머리가 핑 도셨나요??????
=====>머리는 님이 돌은듯
저 설겆이로 쓰다가 82에서 지적당하고 다음부턴 안틀려요.
그리고 김치 담그다 요것도 82에서 고쳤네요.
무심코 김치 담다 이렇게 쓰고 있었거든요.
맞춤법 고쳐주면 고마워요.
비꼬지만 않으시면...ㅎㅎ
뭣이중헌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82쿡 이럴때 넘 재밌어요.
사실 교과서에 설거지가 몇번이나 나오겠어요.
다만 바뀌었다고 하니 의식해서라도 더 맞게 쓰려고 할 뿐이죠.
어린시절에 멈춰 있는 부분 역시 이해가 갑니다.
그리 서로를 비난할 필요까지 있는지 의아할 뿐이에요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은 이제 절대 까먹지 않겠죠?
설거지....
날도 더운데 열올리지 말자구요
음..
이제 ~읍니다 만큼 ㅇㅓ색한 단어인데
설거지든
설겆이든
그릇만 밀리지않고
잘씻어놓으면 되는데..
그건 아님.
우리말 정확하게 아끼고 사용해야죠.
80년생 무슨 책을 읽어야 책에서 설거지 단어를 자주 접하나요? 참나 교과서에서도 잘 못본거 같은데요.
저도 설거지 가끔 헷갈렸어요. 거지가 거지 같아서 설겆이라고 인식이 더 되었던거 같아요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다고 감옥가고 죽는것도 아닌데 왜 거기에 목숨걸며 달려드는지 모르겠어요 심각한 글에서 조차 너 맞춤법 틀렸어 하는 댓 보면 숨막혀요
이런 글 보면
맞춤법에 민감한 사람들은 성격도 그런건가 싶게
확연히 티가 나요 희한하쥬
설거지가 잘 적응이 안되요
왜 바뀌었을까요
항상 써놓고 확인하는 버릇 있어요
다른 몇개의 단어도 저에게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삭월세도 아니고 삯월세였어요.....돐잔치 라고 써야 했구요
그때는 삭월세, 돌잔치 로 쓰면 무식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말들은 자주 쓰이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곁받침이라서 그런지 사라졌는데
설겆이, 설합장....이런건 예전 것이 오래 남아 있네요
설거지요,,? 설겆이가 아니고 설거지인거지요
그 뒤로 나온팩이나 교과서를 더 믾이 읽었을 텐대요
바뀐 맞춤법은 그렇다 치고
어의없다 김치 담구다 . 꽃을 꼽다 등
아예 잘못 쓰는건 좀 거슬려요
맞춤법 ‘쫌’ 틀리지 말아요
라는 지적질도 하던데요 뭘.
어법도, 문법도, 압존법도 엉망이면서 맞춤법만 물고 뜯고 즐기죠
뭐 우리말이니 바르게 쓰는게 좋겠지만
커피(님) 나오셨습니다
공무원 ’격분‘ 하셨습니다
팔뚝이 ‘굵어요’ 등등 어쩔?
안되어요
안돼요
이것도 외워야 합니다.
며칠도 외웁시다.
아가들 1년된 생일날 돐.
돌이라고 바뀌었어도 적응이 잘 안돼요.
돐-->돌
왜 바뀌었을까나.
돐이 돌로 바뀐건 발음에 가깝게 쉬운 글자로 바꾼거예요
설거지도 같은 맥락
이런 식으로 바뀐 맞춤법이 많죠
발음과도 거리멀고 쓸데없이 어려운 글자를 쓸 필요가 없으니까
바뀐걸 아는순간부터 설거지로 쓰고있어요
몇 일은 다른 뜻이에요. 바뀐게 아니구요
오래된 나이 65년생
오히려 설겆이가 이상하네요
설거지로 바뀌고 이게 맞지 했고요
사글세는 좀 헷갈렸었고요
가능하면 바뀐거 알면 쓸려고 노력해요
저는 책을 지금까지 읽어요
그래서 바뀐거에 그닥 거부감이 없나 봅니다,
며칠도 바뀐게 더 맞아보이고요
받아쓰기로 입력된 단어들 업데이트가 힘든것 같아요
설거지로 쓰면 틀렸다고 혼나던 세대라
뭔가 위화감이 있지만 이젠 설거지라니 설거지로 쓰는데
이제 노안와서 책읽기도 힘들어지다보니 연세 많으신 분들은 본의아니게 업데이트 안되는거겠구나 싶기도하고 다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맞춤법 그 뭐라고 지적질을 하나 싶네요
사글세도 있잖아요
개정될당시에는
삯월세를 사글세라고 쓰면
무지한거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글세.를 표준어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설겆이와 돐도 그때비뀐걸거에요
신문에서 기사를 읽고
엄마랑 저랑 어이없어서 웃었던 기억이 나요
무슨놈의 표준어가 이러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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