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 걸림돌은 실적 기대감』
코스피 2,758.7(-0.56%), 코스닥 814.3(+0.26%)
미 대선 불확실성과 빅테크 실적 영향
KOSPI, KOSDAQ은 각각 -0.6%, +0.3% 등락했습니다. Reuter 설문조사에서 Harris 후보가 Trump를 앞서는 등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테크의 실적 영향에 국내 기술주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Alphabet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압도하지 못하자 시간외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호실적을 기대하게 되지만, 오히려 높아진 기대가 주가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2.3%)는 최근 HBM3E 관련 노이즈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 상단을 제약했고, KOSPI 시총 상위 10개 가운데 헬스케어(삼성바이오로직스 +4.1%, 셀트리온 +2.2%)와 내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1.7%)만 강세였습니다.
수출 실적 기대주와 헬스케어 강세
전력기기(HD현대일렉트릭 +5.6%, LS ELECTRIC +0.4%), 조선(HD현대중공업 +0.3%), 방산(현대로템 +3.5%, 한화시스템 +9.9%) 다수 신고가 경신하면서 주도주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오늘 실적 발표한 한화엔진(-6.0%)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급락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2Q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영업이익 4,345억원, 예상 3,003억원) 제약바이오 투심을 제고시켰습니다.
#특징업종: 1)마리화나: Harris Trade 영향(파일약품 +19.2%, 우리바이오 +0.4% 등) 2)화장품: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30.8% YoY)(코스메카코리아 +4.2%, 코스맥스 +3.0% 등) 3)K-푸드: 실적 기대감 유입
Tesla 부진에 2차전지 밸류체인 대거 신저가
간밤 Tesla는 실적 발표를 통해 1)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EPS가 시장 기대 하회 소식과, 2) Robotaxi의 지연된 공개일(10/10)을 밝히며 시간외 급락했습니다. 이에 국내 2차전지 종목 다수가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1.4%, POSCO홀딩스 -2.4%, 삼성SDI -0.6%, LG화학 -0.8%, 포스코퓨처엠 -2.8%, 엘앤에프 -1.2%, 금양 -2.1% 등). Trump는 전기차 관련 공격적인 발언에 나서지 않는 만큼 시장의 우려는 지정학적 요소 보다는 초과 공급 등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일정: 1) 美 6월 건축허가 (21:30) 2) 美 7월 S&P Global 제조업·서비스업 PMI (22:45) 3)美 6월 신규주택판매 (23:00) 4) 美 EIA 원유 재고(23:30) 5) Qualcomm·IBM 등 실적 발표 5) SK하이닉스·현대차 실적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