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좋다 별로다 맛없다

멘트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24-07-24 17:10:25

부모님 모시고 어딜 가도 

안 좋다 별로다 맛없다

그러시는데 짜증나서 같이 다니기 싫더라고요.

 

직장 다니는데 주말 귀한 시간 내서 모시고 가는데

투덜투덜 자식 살쪘다 피부 칙칙하다  트집잡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다거나 기쁜 소리 안해요

 

불만 우울 불편 짜증

그걸 계속 뿜어내기 검은 구름 아래

있는 것 같아요. 자식은 일주일 내내 직장에 육아에 지쳤지만 시간보내려 고생하는 건 나몰라라고 연금받고 하루 종일 노는 당신들 힘들다 생각을 더해요. 부모님 딱히 질병도 없어요. 

 

또 주말에 가서 부모님 집에 가만히 있거나

안챙겨주면 삐지고요. 어쩌라고 싶네요.

집에 있으면 잔소리 폭탄

 

불평 불만 짜증 들어주려고 자식이 주말에

돈쓰고 시간쓰고 피곤해도 쉬지도 못하고 부모봐야 하나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바쁘다고 하고 1년째 아예 안보고 있어요. 맞벌이 부부고 애 둘이라 정신없는데 부모 보면 더 스트레스 쌓여요. 성인이 어떻게 마음의 소리, 생각 필터링 기능은 버리나요. 누구는 행복하고 즐거워서 웃나요. 행복하고 즐거우려고 웃죠.

 

만나면 부정적 기운으로 자기들 눈치보게 자식들 가스라이팅 하는 것 같아요. 양가 부모님 4명이 어쩜 저리 똑같은지 다 그래서 올해는 다 안봐요. 직장 야근으로 피곤한데 김장 담자는 소리 올해는 안들을거라서 좋네요.

IP : 175.223.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
    '24.7.24 5:1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하셔야죠
    나가서 돈쓰고 시간쓰고 불평들을지
    그냥 집에서 들을지
    어차피 불평불만이라면

  • 2.
    '24.7.24 5:21 PM (14.44.xxx.94)

    대부분 나이 든 부모들이나 연장자들이 무슨 권리처럼 저렇게 반응하더라구요

  • 3. 말을 하세요
    '24.7.24 5:26 PM (125.132.xxx.178)

    애나 어른이나 그런 말하면 ‘그럼 먹지마,그럼 하지마, 그럼 집에 가자’ 하시고 다시는 안해주면 됩니다. 안좋다 별로다 맛없다 하는 걸 달래가면 비위맞추니 그 맛에 더 하잖아요. 애초에 그렇게 하는 걸 내가 대우받는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한테는 행동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 4.
    '24.7.24 5:30 PM (175.223.xxx.201)

    그래서 너무 잔소리 심하고 부정적이라서 정신적으로 피로하다고 폭탄선언했어요.

  • 5. ㅇㅇ
    '24.7.24 5:36 PM (211.108.xxx.164)

    우리 엄마가 거기도 가셨군요

  • 6. 말을 하세요
    '24.7.24 5:41 PM (125.132.xxx.178)

    폭탄선언하신 건 잘 하셨어요. 앞으로 예상될 일은 만나면 아마 우리 뜻 안받아주는 너 나쁜 년 공격 들어올 텐데 그때마다 냉하게 00했는데 안좋다 하셔서 이제 안하려구요, ##드실 때 맛없다 하셔서 이제 안하려구요, %%했을 때 별로라 해서 이제 안하려구요~ 이걸로 냉냉하게 가세요.

  • 7. 알려드림
    '24.7.24 5:58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내가 원해서 놀러가고 외식가는거 아니야. 나는 원치않는데 니가 꾸역꾸역 우겨서 온거야. 그러니 나중에라도 나한테 이런거 해줬다고 생색낼 생각 하지마.

    원글님도 이제 그만 하세요. 안해줘야 고마움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 8. ….
    '24.7.24 6:27 PM (14.138.xxx.98)

    근데 진짜 왜들 그러실까요…? 아무리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게 큰 세대라고 해도 해도 너무한거같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874 농수산물시장 비싸... ... 2024/07/24 949
1607873 제 아이디어들 가로채서 승승장구 하는 친구... 94 홧병 2024/07/24 18,782
1607872 플라스틱 밀폐용기 어떤게좋나요? 6 ... 2024/07/24 1,444
1607871 8월 중하순 해외여행지 고민 4 하늘 2024/07/24 1,354
1607870 아들과 다툰 후 집에 가기 싫어 밖에 나왔어요 12 2024/07/24 6,809
1607869 결혼식 때 축의금 안 받을 경우에 안내 8 초대 2024/07/24 1,958
1607868 판다만 봐도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 6 Gg 2024/07/24 1,788
1607867 공동명의된주택 한사람명의로 대출받았을때요 1 모모 2024/07/24 1,175
1607866 하나은행 vip 특별한 것 없는거죠? 5 .. 2024/07/24 2,133
1607865 원조 두바이 초콜릿 14 ㄱㄴ 2024/07/24 3,379
1607864 60대영어공부 10 영어 2024/07/24 3,058
1607863 모임 같이 하는 분이 부친상을 당하셨다는데 13 ㅇㅇ 2024/07/24 4,202
1607862 k3와 아반떼 중에 뭐가 낫나요? 8 차량 2024/07/24 1,868
1607861 스페인어 배워 보신 분 있나요? 7 스페인어 2024/07/24 1,424
1607860 목통증이 너무 심해 보톡스 맞아보려 해요 6 ㅁㅁ 2024/07/24 1,655
1607859 공연추천 부탁드려요 14 추천 2024/07/24 1,516
1607858 티몬 계좌환불대기 20 Lilac 2024/07/24 6,121
1607857 여자분들은 진짜 조금 드시는 분들 많는듯. 12 ... 2024/07/24 4,924
1607856 원룸건물은 안 오르는 것 맞나요? 8 지가 2024/07/24 2,249
1607855 쓰레드 이용하시는분 궁금. 4 ㅣㅣㅣ 2024/07/24 1,215
1607854 좀 똑순이스타일로 바꿔볼까하는데 팁 좀 주세요. 7 2024/07/24 2,016
1607853 열혈사제 꼭 보세요~ 10 . . 2024/07/24 2,788
1607852 뉴진스 민지 부모는 또 왜이래요 93 나참 2024/07/24 23,208
1607851 일본 중국 부동산 다 포기했는데 왜 한국만 부동산에 매달리 6 갸우뚱 2024/07/24 2,190
1607850 50넘어 매몰로 쌍수해보신분 5 .. 2024/07/24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