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여행을 다녀보니

조회수 : 4,700
작성일 : 2024-07-24 10:10:22

뉴스에서 보던것 보다 시골 빈집이 너무 많아요.

시골길 운전하다 불편한 다리 절둑이며 걸어 가시는 할머니 집 까지 태워 드렸는데

가보니 마을이 온통 빈집이고

할머니 혼자 사시더라구요.

읍내 병원 갔다 버스타고 마을 입구에 내려 

뙤약볕에 4킬로를 걸어 다니시더라구요.

동네 보니 깨끗한 큰 개울도 흐르고

산세도 포근하고 좋던데

할머니 사시는 옆집도 빈집 뒷집도 빈집. 건너집도 빈집.

여긴 서울에서 2시간 안팎 걸리는 지역인데도그래요.

대한민국 인구는 서울. 경기 일부에만 집중 되있는 듯요.

IP : 183.99.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4 10:11 AM (182.228.xxx.67)

    글 속에 답이 있네요.
    교통 안좋아서 뙤약볕에 4키로를 걸어야 한다면,
    저도 살기 싫을거 같아요 ㅜ.ㅜ

  • 2.
    '24.7.24 10:1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일본도 그렇다고 하네요.

  • 3. ㅡㅡ
    '24.7.24 10:14 AM (1.225.xxx.212)

    시골살면 불편하겠네요

  • 4. ^^
    '24.7.24 10:15 AM (223.39.xxx.89)

    뉴스에도 나오던데ᆢ너우많고 오래되면
    저절로 무너지고 쓰러지는 집 많다고하네요

    방치 ᆢ몇년이상 벌금있다고하던데요

    여행~~찾아가는 시골집 아니면 생활불편하면
    안ᆢ못살게되는게 정답인듯

  • 5. ..
    '24.7.24 10:15 AM (118.235.xxx.169)

    서울서 두시간 안팎인데 그런곳이 있나요?
    위치가 어디쯤이에요?
    깨끗한 개울에 산세가 포근하다니 혹 하네요
    나중에 한적하게 그런곳에서 살고싶어요

  • 6. 82에서
    '24.7.24 10:17 A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주구장창 나오는 말
    늙을수록 병원 가까운데 살아라
    심지어 부샨 같은 대도시 병원도 병원취급 안해줌
    온니 서울 수도권 대형병원만 취급해줌
    지방은 사람 못살곳으로 치부

  • 7. ㅠ.ㅠ
    '24.7.24 10:18 AM (119.196.xxx.115)

    지금은 그냥 시골집이지만
    이젠 허름한 아파트도 비기 시작할거같아요...ㅠ.ㅠ

  • 8. 큰일이에요
    '24.7.24 10:19 AM (222.106.xxx.184)

    지방도시 그 안에서도 소도시 시골은 소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을거에요
    젊은이들이 없고 기존 원주민은 다 나이들었고
    그나마 마을을 유지하던 나이든 어른들도 하나둘 돌아가시면서
    빈집 늘어나고요.
    사람이 줄어드니 버스나 이런 교통편도 다 줄거나 사라지고
    악순환이죠.
    단순히 지방 소도시..시골 마을이 소멸화 되는 문제가 아니라
    농촌이 사라지는 상황으로 연결되는 문제기도 해서..

  • 9. 우리부부
    '24.7.24 10:21 AM (211.213.xxx.201)

    둘다 시골출신이고 지방 광역시 거주하는데
    빈말로도 흔히들 하는 말로도 나이 더 들면 시골가서 산다 소리 안해요
    그실체를 아니까요

  • 10. 그럴수 밖에요
    '24.7.24 10:4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속도로 달릴때마다 느끼는 건
    누가 산다고 이런 촌구석까지 아파트를 지었을까..

    자연경관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그냥 병원이나 수용소같은 느낌 이지만
    부동산 공화국이라면 이 정도쯤이야..

  • 11. ㅇㅇ
    '24.7.24 10:46 AM (49.175.xxx.61)

    중소도시사는데 버스타고 못다녀요. 모두 자차고 노인들만 버스타요. 늙으면 운전도 하지말라 그러는데 택시비 없음 10키로라도 걸어다녀야죠. 이러니 서울서울 하는거예요

  • 12.
    '24.7.24 10:48 A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일본도 그렇고 고령화로 세금이 적어서 더 도시에 모여살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단층 또는 이층 주택이 끝없이 깔려있는 미국주택보면 참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넓은 땅에 전기며 수도를 다 깔고 각종 인프라 하다못해 쓰레기차 반경까지 굉장히 비싸고 사실은 환경에도 안 좋죠

  • 13.
    '24.7.24 10:49 AM (221.145.xxx.192)

    서울 수도권 외에 사는 분들이 어쩌다 서울 와서 놀라는 일 중 하나가
    20대 30대가 무척 많은 거래요.
    그렇게 많은 젊은 사람을 보는게 놀랍다고 할 정도로 수도권 외 중소 도시들은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국토 균형 발전을 외치던 노통과 민주당을 그렇게나 때린 결말이 이거죠.
    조중동 기자님들, 이 상황에 대해서 이제 만족 하시나요?
    이게 다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 14. 엥?
    '24.7.24 10:55 AM (61.101.xxx.163)

    요즘 시골 동네까지 버스 다 들어가는데...
    그 거리를 걷는다구요? ㅠㅠ
    내 집앞까지는 버스가 안와도 이제 리단위 동네까지 버스 다 돌던데...ㅠ
    예전에는 큰 신작로만 버스가 다녔다면 요즘은 마을버스 다 다니고 택시도 반값 지자체에서 내주구요..ㅠ
    근데 시골에 죄다 노인분들만 계신건 맞아요.ㅠ
    저도 친정가면 걱정될정도예요.ㅠㅠ

  • 15. 버스 없는
    '24.7.24 11:00 AM (223.38.xxx.141)

    동네 많고 그나마 콜택시같은거 한 대로 겨우겨우 돌아가는 동네도 많아요
    지자체에서 택시비 지원은 처음 듣는데 알아봐야 겠네요.

  • 16. ..
    '24.7.24 11:09 AM (183.99.xxx.230)

    충북이예요

  • 17. 충북
    '24.7.24 12:14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어드메인지 주고좀 찍어보소마.
    시골이래도 땅값 비싸서 외지인들이 안사더라고요.
    무슨 그런 불편한데를 1억 2억씩 불러대니
    차라리 소도시 안프리 갖춘곳 살고 말지해요.

  • 18. 충북
    '24.7.24 12:17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어드메인지 주소좀 찍어보소마. 그런거 찍어도 손해 안보고 안나잖유
    시골이래도 땅값 비싸서 외지인들이 안사더라고요.
    무슨 그런 불편한데를 1억 2억씩 불러대니
    차라리 소도시 안프리 갖춘곳 살고 말지해요.
    그리고 도시사는 자녀들이 오를줄 알고 안팔고 두더라고요.
    집만 본인거고 땅주인 따로있는 골치 아픈 땅과 집도 많고
    땅도 집도 종종건데 고쳐서 살았다고 집값만 7,8천만원씩 긍기도 안된 건물을 팔아먹으려고 하니
    종종걸 팔아먹는게 이해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763 50대가 좀 불쌍하네요. 18 연금개혁 2024/09/06 6,512
1627762 천주교)본명이 세례명인가요? 10 ㄱㄴ 2024/09/06 1,207
1627761 골마지끼고 물러진 김장배추김치 버려야할까요?? 8 김치 2024/09/06 1,220
1627760 주식 고수님 19 2024/09/06 2,588
1627759 안마의자 후 통증, 근육뭉침 2 아파요 2024/09/06 842
1627758 스탠리 퀜쳐 텀블러 591 미리 쓰시는 분 4 ㅇㅇ 2024/09/06 788
1627757 남편 유족연금을 받고 있을경우요 14 궁금 2024/09/06 3,441
1627756 비싼 생모짜렐라를 선물 받았어요. 8 ... 2024/09/06 1,763
1627755 유산균 약국에서 사는거 어떨까요? 7 .. 2024/09/06 914
1627754 생참기름은 원래 이런가요? 6 ... 2024/09/06 1,382
1627753 '김명신 총선 개입' 의혹, 10분의 1도 안 터져 /펌 14 그렇다면 2024/09/06 2,175
1627752 게시판에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14 음... 2024/09/06 1,910
1627751 작년말부터 주변에 사람이 없어졌어요. 7 뭘까 2024/09/06 3,107
1627750 디올백 수사심의위 진짜 웃기네요 16 .. 2024/09/06 2,125
1627749 트레이더스 연어회 내일 먹어도 될까요? 4 물고기 2024/09/06 916
1627748 허벅지에 커피를 쏟았어요.. 15 .. 2024/09/06 2,258
1627747 편의점 진상 24 ... 2024/09/06 3,968
1627746 윤대통령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다!!!! 34 국힘고위관계.. 2024/09/06 3,534
1627745 부추김치 담갔는데 넘 싱거운데 괜찮을까요? 7 김치 간 2024/09/06 630
1627744 자매간에 차이가 많이 나면 힘드네요 ㅠ 10 자매 2024/09/06 4,380
1627743 신호대기 중 내린 상탈남, 차선 넘어 벤츠에 대뜸 소변 찍~[영.. 4 이런 2024/09/06 2,114
1627742 매끼 먹어도 안질리는 채소 10 저는 2024/09/06 3,181
1627741 결혼식 축의금 10만원에 2명 식사 어떤가요? 51 ㅇㅇ 2024/09/06 5,763
1627740 치즈 냄새에 끌려서 샀어요 4 2024/09/06 1,083
1627739 미대 나온신 분 계신가요? 아님 예체능?(청소관련) 12 미대 2024/09/06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