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의 연애는 사치…

.. 조회수 : 5,984
작성일 : 2024-07-24 07:45:29

이혼한지 9년차이고 사십대 후반을 달려갑니다. 

아이가 워낙 어려 이혼하고 독박육아하면서

환경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남자 만날 엄두 못내고 살다가

큰애가 중3이 되고 손이 덜가게 되면서

외로움과 노화로 인한 두려움과 절박함이 찾아왔어요. 

 

그러다 동갑인 미혼남을 알게 되어 연애를 하게 되었는데

겨우 한달 남짓 만났는데도 제가 정신을 못차리겠는 거에요. 

수년만에 사랑받는 느낌,

여자가 된 느낌에 머리에 불이 난거 같아요. 

같이 있을땐 시간개념도 사라지고 전화도 까맣게 잊어버려

아이가 눈치를 채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카톡을 훔쳐봤는지

울면서 누구 만나냐고  그 남자 누구냐고...

 

아이가 엇나갈까봐 남자에 미친 정신나간 엄마 될까봐

숨죽이고 살던 시간이 다 수포로 돌아가네요. 

 

나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서럽습니다...

 

 

 

 

IP : 58.29.xxx.13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4 7:49 A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이면

  • 2. ...
    '24.7.24 7:50 A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카톡은 안봤어야했는데 아이가 충격이 크겠어요.

  • 3. Dee
    '24.7.24 7:50 AM (118.235.xxx.229)

    한심하긴요..
    그 긴 시간 홀로 아이들 키우며 직장생활하며 얼마나 고단하고 힘드셨을까요?
    먼저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엄마 마음도 아이마음도 모두요.
    엄마 한심허지 않아요. 지극히 당연한 마음입니다.
    아이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대화해보세요.

  • 4. 맘아파
    '24.7.24 7:51 AM (119.64.xxx.75)

    아이가 둘인가요..

    엄마도 사람인데 ㅠㅠ 연애하셔야죠
    다만 상대방이 원글님이 엄마라는걸 이해해주면 더 좋겠는데 말이에요. 지금 당장은 괴로우시겠지만 방법이 반드시 있을거에요
    재혼은 말고요... 연애와 사랑도 예쁘게 하시고 아이들과의 평화도 얼른 찾게되시길 바랍니다

  • 5. ㅇㅇ
    '24.7.24 8:01 AM (211.202.xxx.35)

    40후반에는 호르몬의 장난때문에 연애가 생각나나봐요
    저도 그랬다는 ㅠ
    폐경이 50초에 오고 하니 발악을 하더라구요
    아이가 잘 이해하긴 아직도 어린 나이일수도 있어서
    그과정 지나온 저도 겪었는데 제 아인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이었어요 말로는 못하게 안하는데 아빠가 돌아가신거때문에
    상처가 너무 심했던거 같아요 많이 아팠었어요
    이제는 조금씩 나아지고있어요

  • 6. ...
    '24.7.24 8:02 AM (122.38.xxx.150)

    카톡은 안봤어야했는데 아이가 충격이 크겠어요.
    솔직하게 말해야지 어떡하겠나요.
    아이한테 더 정성들이고
    좋은 사람이면 지금이라도 속도와 거리 잘 유지하면서 만나세요.
    저희 고모가 사별하고 혼자살다가 아들 딸이 중학교때 좋은 분을 만났어요
    그분도 사별한 분이였어요.
    성품도 좋고 자식들도 일찍이 유학가 외국에서 자란 탓인지 아버지 재혼을 반겼죠.
    재력도 사회적지위도 엄청난 분이였는데
    고모 딸인 사촌이 죽어버린다며 결혼반대했어요.
    결국 헤어지고 고모 지금까지 혼자 살면서 손주봐주는데
    사촌이 엄마 잔소리 지겹다고 부담스럽다고 시집보낼걸 그랬다고 하는데 기가막히더라구요.
    고모인생이 너무 가엽고요.

  • 7. ...
    '24.7.24 8:08 AM (76.33.xxx.38)

    윗글에 그 사촌 바보네요. 자신도 그 배경을 누리고 살 수 있었는데요.
    김성경 아들은 앗싸라고 했대요.

  • 8. ㅡㅡㅡㅡ
    '24.7.24 8:1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연애만 하세요.
    너무 깊게 빠지는건 경계하시고요.
    어떤 상황에라도 너무 몰입하는건 위험해요.
    아이와는 대화해 가면서 풀어 가시고요.
    다 잘 되길 바랍니다.

  • 9. ..
    '24.7.24 8:18 AM (119.197.xxx.88)

    같은 나이인데 마음이 젊으시네요. 저는 그런 세포가 아예.
    아이가 한참 예민할 때인데 조심하시지 ㅜ
    대학가면 원하시는대로 하고
    아이가 고등 졸업때까지는 숨기세요.
    너 충격받아서 바로 헤어졌다고 아이한테 둘러대고 달래주세요.좀 더 크면 아이가 엄마연애 더 반길날이 올거예요.
    그때까지만 좋아도 티 내지 말고

  • 10. 어려운문제
    '24.7.24 8:21 AM (125.128.xxx.139)

    어려운문제네요
    아이들도 크고 연애하면서 혼자남은 엄마가 귀찮고
    전적으로 엄마가 우선순위가 아닐거면서
    그때가 되면 엄마는 너무 늙고 힘없겠죠

  • 11. 아, 이래서
    '24.7.24 8:21 AM (151.177.xxx.53)

    제주도 중학생 남아가 무참히 살해당했구나.
    그런 남자를 왜 집에 들였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했는데 원글을 보니 이제야 조금 이해될것 같아요. 무직남이 집에 들어와서 그렇게나 아들을 구박하고 막 때렸대요.

  • 12. ..
    '24.7.24 8:26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윗님은 정신차려요 무슨 글을 그따위로 씁니까? 딱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막말하는 할머니 모습이네

  • 13. ,,
    '24.7.24 8:29 AM (73.148.xxx.169)

    애가 이해해줄 나이는 아니죠.
    조심히 만나세요.
    애 대학가면 좀 편하게 받아들일 거에요.

  • 14.
    '24.7.24 8:30 AM (99.239.xxx.134)

    저도 이혼 십년차고 나이도 비슷하고 애 나이도 비슷하네요
    근데 뭐그리 남자 생각이 나나요?
    연애 좋죠..근데 만나서 머리에 불이 난 느낌, 애 전화도 잊고 하다니요?
    정신줄 잘 잡고 아이가 아직은 그래도 제일 우선순위임을 잊지 마세요

    연애가 사치인 게 아니고
    연애하며 정줄놓으면 안됩니다 애들이 어린데

  • 15. 여긴
    '24.7.24 8:31 AM (106.101.xxx.179)

    40대에 연애한다는 글 많네용~
    재주도 좋으시단 생각..어떻게 만나신건가요?
    아이에게 들키신게 아쉽네요..

  • 16. ...
    '24.7.24 8:31 AM (114.204.xxx.203)

    엄마도 외로움 이해는 하지만
    정신 차리고 조심해야죠
    아직은 아이가 이해 못해요

  • 17.
    '24.7.24 8:31 AM (99.239.xxx.134)

    너때문에 헤어졌단 말 말고 .. 그냥 엄마가 실수했다고만 하세요
    굳이 또 책임지우진 말고요
    그리고 이번 기회에 잘 이야기해보세요
    엄마도 남자친구 있어야 노후에 너 귀찮게 안한다..등등

  • 18. ....
    '24.7.24 8:32 AM (112.166.xxx.103)

    연애는 해야죠.
    당연히 남자 만나야죠. 아직 여잔데요

    다만 적정선을 지키세요.
    아이와의 약속은 최우선.
    연애는 딱 정해진 시간과 틀에서만!

    물론 쉽진 않겠죠..

  • 19. ...
    '24.7.24 8:32 AM (39.7.xxx.54)

    김성경 아들은 앗싸라고 하겠죠
    3000억 가진 아빠가 생기니까요.
    만약 김성경 재혼남이 무능력자 였으면 앗싸 했을까요

  • 20. 연애를
    '24.7.24 8:34 AM (70.106.xxx.95)

    이혼후 연애 할수도 있죠 .
    근데 이젠 나이도 있잖아요 . 이십대때 연애처럼 물불 안가리고 하면
    이나이엔 안돼요.
    이성 찾아가며 연애도 하세요
    애한텐 티내지 마시구요.

  • 21. ..
    '24.7.24 8:35 AM (119.197.xxx.88)

    원글님 위해서도 정신줄까지 흔들리는 연애는 자제.
    10대 애들도 아니고 불타오르는 감정은 좀 자제하고
    연애하면서 사람이 괜찮은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나이들어 연애는 나쁜게 아닌데 괜찮은 사람 만나기 정말 어려워요.
    지금은 아이가 먼저.

  • 22. ...
    '24.7.24 8:38 AM (76.33.xxx.38)

    김성경 아들은 앗싸라고 하겠죠
    3000억 가진 아빠가 생기니까요.
    만약 김성경 재혼남이 무능력자 였으면 앗싸 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
    3천억 가진 아저씨야 라고 했을지는 모르겠어요.
    엄마 책임의 부담감에서 벗어나니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23. ㅂㅂㅂㅂㅂ
    '24.7.24 8:39 AM (103.241.xxx.82)

    아이랑 이야기를 해보세요

    너희 인생도 있고 엄마 인생도 있는거라고
    너희가 어른이
    되서 독립하면 엄마 혼자 외롭게 있는게 좋겠내고
    너희 다 훌륭하게 자랄때까지 당연히 엄마가 지켜줄 거라고

    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했나요? 그럼 아이는 버려질까 두려울수도 있을거같아여

  • 24. 이런
    '24.7.24 8:39 AM (211.234.xxx.40)

    , 이래서
    '24.7.24 8:21 AM (151.177.xxx.53)
    제주도 중학생 남아가 무참히 살해당했구나.
    그런 남자를 왜 집에 들였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했는데 원글을 보니 이제야 조금 이해될것 같아요. 무직남이 집에 들어와서 그렇게나 아들을 구박하고 막 때렸대요.

    개새끼가 쓴글은 무시하세요

  • 25. ...
    '24.7.24 8:43 AM (27.119.xxx.123)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 또 판벌렸네
    한국정서가 참..
    누가보면 모성애 넘치는 수절 조선시대인지 알겠어요
    나잇대가 그래 그런가
    죄졌어요
    어린애한테 죄짓지 마세요?! 욕나오네
    이분이 뭘했죠 대단허다 참말로(MZ 랄랄버전)
    그래서 뮛이가 유난스럽다
    남의 인생에 참견하고
    댁이 나 알아요?
    내가 무엇을 해쓰까요 시방

  • 26.
    '24.7.24 8:48 AM (211.217.xxx.96)

    엄마 인생같은 소리 하지마세요
    남자한테 눈 뒤집히면 정상적인 관계일수 없어요
    단지 카톡보고 애가 그러겠어요?
    평소에 벌써 얼빠진게 보인거죠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 27. 원글님도
    '24.7.24 8:49 AM (114.201.xxx.60)

    이해가 되고 아이입장도 이해가 돼요.
    근데 아이는 아직은 말로 설명한다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닌거 같아요. 내 엄마는 여자이기전에 엄마라고 생각할 거 같아서요.
    아이앞에서 티 안나게 몇년 연애하다 아이 대학가면 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때가 오지 않을까요?
    아이만 생각하고 살기엔 원글님이 아직 젊어요.
    전 50초인데 제 친구도 아이 돌때 이혼하고 혼자 지내다 작년에 연애하고 올해 남친이랑 살림 합쳤는데 행복하게 잘 지내요.
    아이는 대학가면서 독립해서 살아서 그런가 엄마의 남친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듯 싶더군요. 속으론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 28. ㅡㅡ
    '24.7.24 8:49 AM (27.119.xxx.123)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 또 판벌렸네
    한국정서가 참..
    누가보면 모성애 넘치는 수절 조선시대인지 알겠어요
    나잇대가 그래 그런가
    죄졌어요
    어린애한테 죄짓지 마세요?! 욕나오네
    이분이 뭘했죠 대단허다 참말로(MZ 랄랄버전)
    그래서 뮛이가 유난스럽다
    남의 인생에 참견하고
    댁이 나 알아요?
    내가 무엇을 해쓰까요 시방
    너무 잘 살아온 세월을
    또 자식에게 더 잘하며 살수 있는데...
    개웃기네
    꽉꽉 막혀서 친정엄마버전 댓은 없나
    에휴
    이분은 더 잘키우고 잘살듯

  • 29.
    '24.7.24 8:49 AM (59.12.xxx.215)

    이해시켜야죠. 나도 살아야지 엄마노릇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 30. 글쎄뭐,,
    '24.7.24 8:52 AM (121.162.xxx.234)

    서러운 대목은—;
    원래 완경전이 이성이 가장 그리운 시기라고 해요
    게다가 오랫동안 혼자셨으니
    이성을 잃게되신듯 한네요
    연애야 별 문제 없는데, 아이가 알게 된 과정은 아쉽네요
    어느 일이나 그렇지만 일어난 일은 후회보다
    수습과 이후를 결정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잘 달래시고 이후로는 균형잡힌 관계를 잘 모색해보세요
    님도 아이만 보고 살았지만
    아이도 아빠 부재를 엄마로 채웠을 겁니다

    노파심에 덧붙인다면
    자식은 일정시기에 떠나고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부모 자식이 아닌 거 아니고
    님과 아이의 지난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더 자라 재혼을 한다해도
    언제나 너의 엄마. 네가 쉬어갈 자리
    란 걸 확신시키셔야지
    내 인생도 아깝지 않니
    의 접근은 위험합니다

  • 31. ....
    '24.7.24 8:53 AM (118.221.xxx.80)

    자제 하소서 그 남자 한테도 매력떨어져요. 헤어질때 생각해서 애한테 알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엄마폰 못보게 하세요.
    영리하게 연애 잘하면 돼요.

  • 32. Cc
    '24.7.24 8:57 AM (211.234.xxx.107) - 삭제된댓글

    요즘 뉴스에 50대 교제살인 많이 나오던데 좋은남자인지 잘 알아보시고 좋으면 님인생 사는거죠 아들도 곧 성인되고 부모보단 여친위주 결혼이라도하면 더더욱 내리사랑이라 부모는 관심도 없어져요

  • 33. ㅁㅁ
    '24.7.24 8:58 AM (58.230.xxx.20)

    와 여기 댓글 왜이래요 그냥 과부로 한평생 살아야되나요
    실수하신 부분이 있긴하고 아이랑 잘 풀어나가면 되죠
    연애하고 결혼도

  • 34. ...
    '24.7.24 8:59 AM (14.50.xxx.73)

    이왕 이렇게 된 거.. 오픈해서 아이와 대화해 보시죠.
    아이가 의외로 덤덤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건데
    아이도 나중에 성인이 되면 엄마를 다 이해할 날이 올건데
    그 전까진 그래도 아이가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의 반응에 따라 결정하심이 어떠실까요.

  • 35. ..
    '24.7.24 9:03 AM (119.197.xxx.88)

    아이와 대화로 잘 풀어나간다?
    아이 안키워보셨어요?
    더군다가 중3!!! 이예요.
    여자애든 남자애든 호르몬 이상으로 멀쩡했던 애들도 눈 뒤집히고 감정기복 주체 못하는 나이예요.

    여자인생 포기하라고 댓글에 있나요?
    원글도 연애때문에 제정신 아닌거 같은데
    정신 차리고
    아이도 성인 될때까지 잘 다독이고
    연애도 나이가 나이인만큼 진정하고 잘 살펴보면서 하라는 얘기들인데
    흥분하는 댓글은 왜그래요?

  • 36. 인dndn
    '24.7.24 9:11 AM (211.234.xxx.161)

    엄마 인생 있는 거 너무 너무 이해하고 잘 알겠는데요. 연애도 응원합니다
    죽도록 싫다고 미쳐 날뛰는 거는 중학생인 자식입니다

    이혼 과정에서 트라우마있을수있겠고
    친척들의 반응도 극도로 예민하게 살피게되고
    현재 아빠의 재혼 상태에 따라서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중학생이 한참 예민한 시기에 엄마의 열애를 받아들이는건 결코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속상해서 말도 안하고 혼자 버려진느낌 속으로 삼키느라 곪아 가는 것보단 차라리 울고불고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아이에게 감사하세요
    게다가 핸드폰으로 엄마 연애의 민낯을 들키셨다니 진짜 아이가 이성을 잃을 만하네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것도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애들이 원래 그래요. 그래서 자식 눈이 제일 무섭다고 하잖아요

  • 37. 폰은
    '24.7.24 9:11 AM (70.106.xxx.95)

    얼굴인식이나 비번 걸어놓고 못보게 하시구요
    엄마의 연애자체보다 엄마의 변화가 애가 볼때 불안해서 그럴거에요
    연애 사랑 젊을때 다 해보셨잖아요
    별거없어요 . 전남편이랑도 다 죽을듯 사랑해봤을텐데 결국 이혼이고
    애한텐 티내지말고 정신줄 잘 잡고 연애하세요

  • 38. ㅡㅡ
    '24.7.24 9:12 AM (27.119.xxx.123) - 삭제된댓글

    자조적인 글 안보이나요.
    이분의 삶은요
    이미 이분은 그 부분에서 포기하고 자책하는것 같은데
    나이가 나이인만큼!?나이도 어리신데 당연히 여자로써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눈치없이 다는 댓을 다는지
    그 심정 그럴수 있다 너의 선택이지만
    알게된 과정 이슈가 아이에게 상처가 될수 있으니 대화도 해보고 다독여주는게 나을것 같아
    이런식으로 풀어가면 될것을
    지금 엄마탓만 하잖아요.
    안타깝지만
    누가 흥분했나요

  • 39. ...
    '24.7.24 9:13 AM (39.125.xxx.154)

    여기가 아메리카도 아니고 여학생 중3한테 엄마의 남친 이해 못 시켜요. ㅅㅅ도 더럽다고 하는 나이에요.

    지금 헤어지란 말은 못 하겠고
    아직까지는 원글님 인생에 최우선은 아이란 거 잊지 마세요.

    아이 앞에서 티내지 마시고 남친으로 인한 엄마의 빈 자리 느끼지 않게 해주세요

    아이 대학 가고 나면 좀 더 자유로워질텐데 그 때가서 맘에 드는 남자 만날 수 있을 지

  • 40. ㅡㅡ
    '24.7.24 9:14 AM (27.119.xxx.123) - 삭제된댓글

    자조적인 글 안보이나요.
    이분의 삶은요
    이미 이분은 그 부분에서 포기하고 자책하는것 같은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분 나이도 어리신데 당연히 여자로써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눈치없이 댓을 다는지 아세요
    그 심정 그럴수 있다 너의 선택이지만
    알게된 과정 이슈가 아이에게 상처가 될수 있으니
    대화도 해보고 다독여주는게 나을것 같아
    이런식으로 풀어가면 될것을
    지금 엄마탓만 하잖아요.
    안타깝지만
    누가 흥분했나요

  • 41. ..
    '24.7.24 9:16 AM (211.234.xxx.173)

    연애를 해도 원칙을 지켜서 아이 마음에 안정을 줘야죠.
    단 하나뿐인 가족이자 양육자인 엄마가 다른 가족이 생겨서 나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으로 다가올텐데요.
    성인이 될 때까지 재혼하지 않는다, 억지로 만남을 주선하지 않는다, 주말의 악속은 자녀가 우선, 같이 있을 때 핸드폰만 보고 있지 않는다 같은 약속이라도 하고 칼같이 지켜보심이

  • 42. 잘 설명해보세요
    '24.7.24 9:18 AM (219.255.xxx.39)

    좋은사람이면 놓치지말았으면. ..

  • 43. 비가와서
    '24.7.24 9:21 AM (45.64.xxx.111)

    아이가 이해할 시기가 아니예요..
    인정받으려고 너무 애쓰고 슬퍼하지 않으시길....
    제친구도 대학졸업한 나이에도 엄마가 연애하셨는데 친구의 반대로 결국 헤어지셨어요...
    이제와 자기의 행동을 후회하는데.. 자기는 결혼해서 행복히 사는데 혼자 외롭게 노후를 걱정하며 사는 엄마를 보니...
    힘내세요..상대가 정말 좋은사람인지 확인 또 확인 하시고요.

  • 44. 아이는
    '24.7.24 9:24 AM (70.106.xxx.95)

    절대 엄마의 연애나 남친 이런걸 좋아하진 못해요
    이해하는 척은 할수있지만요
    본능적으로 거부감 느낄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그냥 뒤에서 몰래 연애하세요

  • 45. ..
    '24.7.24 9:29 AM (118.221.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생도 사세요...9년이면 새로운 사람 만나도 됩니다.아이들은 성장하고나면
    자기인생 살아가요
    그때 원글님은 다늙어있어요
    좋ㅇ른살함이면 연애도 하시다가 아이 대학보내면 재혼도 하셔도 됩니다.

  • 46. ..
    '24.7.24 9:30 AM (118.221.xxx.136)

    원글님 인생도 사세요...9년이면 새로운 사람 만나도 됩니다.아이들은 성장하고나면
    자기인생 살아가요
    그때 원글님은 다늙어있어요
    좋은사람이면 연애도 하시다가 아이 대학보내면 재혼도 하셔도 됩니다.

  • 47. ㄱㄴ
    '24.7.24 9:35 AM (118.235.xxx.5)

    여자가 된 느낌에 머리에 불이 난거 같아요.
    같이 있을땐 시간개념도 사라지고 전화도 까맣게 잊어버려
    ‐-------------
    본인이 이렇게 쓸정도면 애눈에는 어떻게 보이겠어요
    우리엄마가 멋지게 사랑한다 그런 느낌이면 아무리 사춘기라도
    뒤에서는 인정합니다 애들도 알건 알아요
    목마르다고 미친것처럼 달려들면 어쩝니까
    답답하네요

  • 48. .....
    '24.7.24 9:36 AM (211.234.xxx.11)

    상황은 안타까우나...
    애엄마의 연애는
    20대 미혼 아가씨의 연애와는 다를 수 밖에 없는 듯요.
    20대 때야 사랑에 미쳐도 아이도 없으니 괜찮겠지만..
    지금은 연애를 하더라도 정신은 차리고 시간은 봐가면서 하셔야죠..
    특히나 이렇게 정신 못 차릴 때 결혼이라든가.. 그런 중대 결정은 보류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애가 불안해서인 듯요.
    엄마가 결혼해서 날 떠날까봐..
    낯선 아저씨랑 같이 사는 것도 싫겠고..
    아이가 싫다고 하면 일단 밖에서 만나되 시간 봐가면서 만나고 아이가 집에 있을 땐 원글님도 가급적 집에 있어줘야죠..

  • 49. ..
    '24.7.24 9:43 AM (211.36.xxx.51)

    지혜로운 댓글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재혼생각은 1도 없어요. 위에..집에 들이거나 이런건 말도 안되고요..;
    전남편이 재혼않고 애들이랑 관계가 좋은 편이에요.
    그래서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제가 정신줄 놓은 거 사실이고 실수 한것도 맞습니다.
    엄마인생 이해시키기엔 아이가 너무 어린 것도 맞아요.
    그냥 어찌해야할지 눈물만 흐르네요…

  • 50. 총각
    '24.7.24 10:21 AM (223.39.xxx.179) - 삭제된댓글

    은 결혼 의사? 있나요?

  • 51. .....
    '24.7.24 10:23 AM (110.13.xxx.200)

    안타깝네요. 아이, 엄마 둘다 이해가 되는 상황.. 에효..
    아이는 불안해서 그런걸꺼에요. 또 아직 어리니까요.
    재혼 생각없다는데 조용히 만나시면 어떨지...
    어차피 아이는 계속 큽니다. 솔직히 인생이 각자 다 다른건데...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혼자 힘들게 키워왔고 중3이면 3년뒤면 성인인데요.
    재혼생각은 없다 안심시키고 그냥 가까운 회사동료다 정도로 안심시키면 어떨지요..
    내용을 다 봤으면 안될려나요.

  • 52.
    '24.7.24 10:26 AM (118.235.xxx.99)

    아니 너는 평생 모쏠로 살거야? 엄마가 남친 만들면 안돼?? 왜? 엄마 성인인데 데이트 못해? 물어볼거 같아요 친구들 중 부모님 이혼하시고 남친 만들거나 재혼하거나 한 케이스들 있는데 그냥 우리엄마 남친이다 재혼한 아저씨다 그러면서 큰 거부감 없어했던거 같은데 왜 그럴지…

  • 53. 시부야12
    '24.7.24 10:44 AM (218.238.xxx.40)

    애들이랑 아빠가 사이가 좋으니 애들이 엄마 연애 받아들이기 힘들겠네요. 그렇지만 부부 입장에서는 명백히 파탄이 난 것이고 님께는 연애의 자유가 있어요. 사이가 좋다하니 남편이 양육 부담 더 가져가고 님께는 자유가 더 오면 좋겠어여. 잠깐 보는 부모는 애들에게 잘하는게 쉽죠. 가족놀이로 마음 사기 싶죠. 그에 비하면 님 어깨가 너무 무겁네요. 연애는 꼭 하세요.

  • 54. 티 안나게...
    '24.7.24 11:35 AM (110.10.xxx.120)

    "겨우 한달 남짓 만났는데도 제가 정신을 못차리겠는 거에요.
    여자가 된 느낌에 머리에 불이 난거 같아요.
    같이 있을땐 시간개념도 사라지고 전화도 까맣게 잊어버려
    아이가 눈치를 채게 되었습니다."
    ===========================================
    아이한테 티는 안나게 하시는게 좋겠네요

  • 55. 부모 한 쪽이
    '24.7.24 12:34 PM (151.177.xxx.53)

    개차반이 아닌이상 이혼했어도 부모들이 언젠가는 다시 합치려나 마음이 있었을 거에요.
    엄마에게 상당히 배신감을 느꼈을터인데 이 배신감이 배우자가 바람피운것과 맞먹을겁니다.
    중고생 감수성 뛰어난건 아실터이니 얼마나 충격이겠어요.

  • 56. ...
    '24.7.24 12:41 PM (14.50.xxx.73)

    아이와 대화해 보라는 것은 아이를 설득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시라는거죠. 대화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으면 아이가 혼란스러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 까진 재혼을 한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왕 이렇게 아이가 알게된 마당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덮어두기엔 아이도 엄마도 이미 마음에 상처인 걸요.

  • 57. ...
    '24.7.24 8:32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아직 만난지 한달정도 밖에 안됐으니 서둘러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나면 결국에는 뭐가 남나요. 좋은추억? 젊음이 아까우니 마지막 불태워야 한다?
    다 쓸데없는 소리에요. 남는 거 아무것도 없어요
    님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친언니가 같은 상황이래도 저는 말릴거에요
    뭣이 중헌디..
    스쳐가는 인연하나 때문에 내 소중한 가족 내소중한 자녀에게 대못박지 마세요

  • 58. ...
    '24.7.24 9:01 PM (211.36.xxx.98)

    아직 만난지 한달정도 밖에 안됐으니 서둘러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나면 결국에는 뭐가 남나요. 좋은추억? 젊음이 아까우니 만나고 싶으면 만나? 하고 싶은거 다해?
    다 쓸데없는 소리에요. 남는 거 아무것도 없어요
    님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친언니가 같은 상황이래도 저는 말릴거에요
    뭣이 중헌디..
    스쳐가는 인연하나 때문에 내 소중한 가족 내소중한 자녀에게 대못박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647 대왕고래 4 주식 2024/09/06 647
1627646 새끼발가락 발톱 변형에 바르는 무좀약 추천 부탁드릴게요. 3 ... 2024/09/06 831
1627645 딸한테 연애 하지 마라고 하세요 76 ... 2024/09/06 20,338
1627644 튀김할때 기름 어떤거 쓰시나요? 4 .. 2024/09/06 811
1627643 40대 초반 반백인데 머리스타일 9 지긋지긋 2024/09/06 1,646
1627642 요즘 햇홍로가 맛있어요 ㅎ 16 aa 2024/09/06 2,187
1627641 내가 준 가방을 8 이런경우 2024/09/06 2,301
1627640 아파트 욕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5 ... 2024/09/06 2,152
1627639 저는 공구에 진심입니다 16 셀프 2024/09/06 2,477
1627638 it's all kind of thrown at you 무슨 뜻.. 6 ?? 2024/09/06 1,936
1627637 남편 주식때문에 저 미치겠어요 30 .. 2024/09/06 15,812
1627636 보수정권에서 집값이 오른적이 있었나요? 26 궁금 2024/09/06 1,761
1627635 현재 상황 전하는 구급대원의 편지 13 큰일임 2024/09/06 2,220
1627634 가만히 있으니 우습게 아는 사람이 대부분인가요 6 궁금 2024/09/06 1,368
1627633 지금 입원실은! 8 ㅇㅇ 2024/09/06 2,093
1627632 ... 6 ㅁㅁㅁ 2024/09/06 1,218
1627631 유튜브에 자살 이란 단어 금지어일까요? 질문 2024/09/06 344
1627630 응급실 위기 광고로 만들다니 23 2024/09/06 3,041
1627629 tv 보조출연 알바 해보신 분 있나요? 6 재밌나 2024/09/06 1,698
1627628 대통령 집무실, 기재부 승인 전 56일간 무단사용... 현행법 .. 5 5년너무길다.. 2024/09/06 1,388
1627627 남편이 저한테 골프 좀 배우래요 32 2024/09/06 3,809
1627626 잠실체육관 근처 주차비 저렴한 곳 있나요 4 2024/09/06 522
1627625 두번째 코로나 걸렸어요… 3 흐엉 2024/09/06 1,241
1627624 지금 단호박 사도되나요 4 ..... 2024/09/06 1,373
1627623 직장이 없으니 너무 불안해요 13 123 2024/09/06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