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안을 이겨내는 펀더멘털』
코스피 2,774(+0.4%), 코스닥 812(+0.3%)
미국 대선 노이즈가 잠잠해진 사이
KOSPI, KOSDAQ은 각각 0.4%, 0.3% 상승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면서 강세였습니다(S&P500 +1.1%, NASDAQ +1.6%). 특히 Nvidia(+4.8%)는 수출규제 우회를 위해 중국용 저사양 Blackwell ‘B20’ 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반등(+4.0%)에 성공하면서 대만은 약 +2.8% 상승 마감했고, 국내도 삼성전자(+1.1%) 강세 보였습니다. 그 외 조선(HD현대중공업 +2.6%, HD한국조선해양 +1.7% 신고가)·방산(현대로템 +8.9% 신고가) 등 업종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KOSDAQ의 제약바이오(알테오젠 +8.0%, HLB +2.1% 등) 강세 보인 가운데 비만치료제(펩트론 +0.6%, 대봉엘에스 +22.3% 등) 종목들은 신고가 보였습니다.
상반기 실적 주도주의 귀환
HD현대일렉트릭(+17.7%)·LS ELECTRIC(+18.3%)·효성중공업(+10.3%) 등 전력기기 종목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 부진(삼성SDI -2.0%, LG에너지솔루션 -0.8%)에도 전력기기 강세에 전기전자(+0.8%) 상승 마감했고, 음식료품(CJ제일제당 +5.3%, 농심 +5.0% 등)도 강세(+2.7%)였습니다.
#특징업종: 1)로봇: Elon Musk,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 내년 시험 생산 언급(휴림네트웍스 +6.3%, 두산로보틱스 +4.8% 등) 2)웹툰: Webtoon Entertainment(+17.0%) 급등(미스터블루 +14.9%, 키다리스튜디오 +2.0% 등) 3)카카오그룹: 창업자 김범수 SM 시세조종 의혹 구속(카카오 -5.4%, 카카오페이 -7.8% 등) 4)대마: Harris, 대의원 다수 확보
결국 시장 관심은 수출 등 펀더멘털
HD현대일렉트릭(+17.7%)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이 매출(9,169억원, 예상 8,377억원)·영업이익(2,100억원, 예상 1,247억원)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Trump Trade 속 위축돼있던 시장 자신감이 회복됐습니다. 식품(삼양식품 +3.9%)·화장품(실리콘투 +5.8%)을 비롯해 실적 모멘텀 유효 업종·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오랜만에 온기가 퍼졌습니다. 오늘 밤 예정된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美 6월 기존주택판매(23:00) 2)美 7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23:00) 3)Alphabet·Tesla·Visa 등 실적 발표 4)韓 7월 소비자신뢰지수(24일 06:00) 5)삼성바이오로직스·HD현대건설기계 등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