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 약은 언제까지 먹는 건가요

후회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4-07-23 17:10:22

그동안 아이나 저나 그렇게까지 힘들었었는데

검사 받아 보니 약을 먹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콘서트 18mg 오늘 처음 복용시켰습니다.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건가요.

 

IP : 211.234.xxx.1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시고
    '24.7.23 5:15 PM (118.235.xxx.92)

    싶을때까지요. 저희 애는 유치원 6살부터 먹여 고2까지 먹였어요. 제일 가슴 아팠던데 애가 차분해지니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더라고요 그 활달하던 애가 네,네,네 하며
    힘없고 복종적으로 변하니 학교 샘들이 공개적으로
    ㅇㅇ이 약먹이냐 하데요 그것도 학부모 총회에서 ㅜ
    총회 끝나고 너무 울었어요 .

  • 2. ...
    '24.7.23 5:31 PM (39.7.xxx.72)

    다른님 글에 질문죄송해요..
    윗님.. 고2까지 먹이고 끊으면 군대는 가는건가요

  • 3. ...
    '24.7.23 5:35 PM (59.12.xxx.4)

    윗님..

    약을 먹든 안먹든..신체 건강하고..
    학교 생활이나 진료 기록상 자해나 우울등의 부가적인 문제가 없으면...현역판정 받고 군대 갑니다.

  • 4. ...
    '24.7.23 5:40 PM (39.7.xxx.72)

    답글 감사합니다 약복용만으론 현역이라 적당한때에 끊으면 되는군요 어디선가 계속 약복용을 하면 공익이라고 해서 궁금했어요
    병원 다니며 보니 사춘기되고 애는 나아진거 같진않은데 약복용 거부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5. 군대야
    '24.7.23 5:40 PM (118.235.xxx.92)

    당연히 가죠. 요즘 장애인 아님 다 간다 보면 됩니다 adhd는 장애도 아니고요.

  • 6. --
    '24.7.23 5:41 PM (222.108.xxx.111)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 분야 전문가이신 반건호 교수님이 영상에서 말씀하시길
    네 살부터 시작해서 28년째인가 계속 복용하는 환자가 있다고 했어요
    약이 잘 맞으면 부작용 없이 잘 지낼 수 있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oOpC4e6w64I&t=501s

  • 7. ..
    '24.7.23 5:44 PM (223.39.xxx.95)

    울 아이 7세~ 17세 까지 먹었어요
    아이가 고등학교 기숙사 들어가더니 임의대로 약 끊고 성적은 바닥치고 ~ 약기운이 있으니 자아가 없어진 느낌이라 하더라구요
    지금은 성인되고. 직장생활이 조금 버겁게 느껴졌는지 다시 약 처방받아 먹고 있어요.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니 저도 요즈음은 아이에 대한 걱정은 살짝 내려 놓고 삽니다.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길은 항싱 열러있습니다.

  • 8. 저는
    '24.7.23 5:44 PM (118.235.xxx.92)

    약복용을 15년 먹였는데 사실 잘한일인지 모르겠어요
    애가 약먹음 한없이 가라 앉자요. 누가 건들여도 가만있고
    차분하다 못해 우울한 느낌까지 들고 다루기는 쉬워요
    근데 약먹인게 잘한건지 약덕분에 아이 자존감이 올라간지 그건 모르셌어요. 자존감은 더 떨어진듯해요
    선생님 마다 너 무슨약 먹냐 애들 앞에서 물어보고
    학년 올라가면 샘들에게 다 전달 되더라고요

  • 9. them
    '24.7.23 5:4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118.235님 약이 궁금해요. 어떤 약들을 먹이세요

  • 10. ...
    '24.7.23 5:53 PM (39.7.xxx.72)

    118님 답글 감사합니다

  • 11.
    '24.7.23 5:58 PM (14.138.xxx.98)

    전두엽은 25살까지 발달한다고해요 그때까지 어릴부터 먹으면 정상인과 비슷해진다고

  • 12. 갸가
    '24.7.23 5:59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생각할수록 마취총 같아요TT

  • 13. 모두
    '24.7.23 6:11 PM (122.42.xxx.82)

    모두 다 알수있는 노홍철이 언제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고 지금도 약을 먹는지는 궁금하네요

  • 14. 노홍철
    '24.7.23 6:16 PM (122.46.xxx.45)

    약안먹을걸요

  • 15. eHD
    '24.7.23 6:26 PM (211.234.xxx.155)

    드시고 님..넘 속상하네요

    약을 먹으면 차분해지는걸 넘어 힘없어지고
    복종적..이어지기도 하는거라니..
    약을 먹이기 전 선택에 참 여러가지 맘이 들거 같아요ㅠ

  • 16. ..
    '24.7.23 6:27 PM (176.100.xxx.61) - 삭제된댓글

    노는… 약 안먹을려고 방송안하는걸텐데요 약먹어야 사회생활이 가능하죠.

    우선 본인이 하는일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평생 먹는거라고 어떤의사가 말하더라구요. 약안먹고 살수 있으면 살수있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약을 먹는거구요.

    아는애는 부모가 끊게했는데 성인되서 다시 먹는경우인데, 학생때 못먹게한거에 대해 또 불만이 많더라구요. 참 쉽지 않아요.

  • 17. ...
    '24.7.23 6:30 PM (124.195.xxx.7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8. ..
    '24.7.23 6:34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45세 올초 부터 먹기 시작해서 약이 잘 안 맞아 맞는 약 찾기 까지 몇 개월
    약 먹기 시작하기 1년 전에 갔던 아동adhd 전문병원 의사는 제가 절대 adhd 아니라며 검사도 못 하게 했어요
    계속 의심하다 간 병원에서도 제 요구에 의한 검사 했구요
    아무도 제가 adhd 인지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거에요
    미국 유럽에선 82 댓글 처럼 adhd를 이상한 인간 취급 안 하지만 전 한국에 사니까요
    인간은 보통 저 처럼 많은 생각 속에 사는 줄 알았는데 약 먹고 아닌 걸 알았고 변화에 적응 중이에요
    저 어릴 때는 알 수도 없었지만 억울한 마음이 많이 올라왔어요
    삶의 질이 올라가 평생 먹을 생각이에요
    지능도 높은데 일찍 알았다면 삶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을텐데 아쉬워요
    유전이 많아 매일 물건 찾는 엄마 한테 온 거 같고 제가 2세가 없어 다행이다 싶어요
    미국은 검사가 활발해서 아이들 전체 중 11% 가 adhd에요
    저는 교통사고 때문에 알게 된 케이스구요

  • 19. ..
    '24.7.23 6:37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전두엽은 25살까지 발달한다고해요 그때까지 어릴부터 먹으면 정상인과 비슷해진다고
    ㅡㅡㅡㅡㅡㅡ
    이것도 70% 정도 확률이지 모두에게 적용되는 개 절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권위자라고 하는 의사들 마저도 임상이 많이 부족해요 중간에 스스로 약 끊고 안 오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래요

  • 20. ..
    '24.7.23 6:37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전두엽은 25살까지 발달한다고해요 그때까지 어릴부터 먹으면 정상인과 비슷해진다고
    ㅡㅡㅡㅡㅡㅡ
    이것도 70% 정도 확률이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게 절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권위자라고 하는 의사들 마저도 임상이 많이 부족해요 중간에 스스로 약 끊고 안 오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래요

  • 21. 공부
    '24.7.23 6:57 PM (223.39.xxx.184)

    언제까지 먹을 지는 알 수 없구요
    자기한테 잘 맞는 약 찾는게 중요하고
    찾게되면 쭉 먹다가 성인이 되서는 시험등 집중해야할 시기에만 먹고 평소엔 안 먹는다든지, 직장나갈때만 먹고 쉬는 날엔 안 먹는 다든지 등등 조절하기도 합니다
    adhd약도 여러종류가 있고 작용하는 영역도 약계열마다 다르니
    꼭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세요(어땠어요? 괜찮은 것 같아요 정도로 진료가 끝나는 경우도 많으니 꼭 본인이 적극적으로 상태를 어필하고 나와 일상생활에서 비슷하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떤 약을 먹는지 살펴야해요)

  • 22. 미치겠어요
    '24.7.23 7:07 PM (122.42.xxx.82)

    뭘 또 노~는 방송 생활 안 할려고 약을 안 먹는데?? 지금 사업하는 게 얼만데
    사업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냥웃고맙니다

  • 23. 약이
    '24.7.23 7:40 PM (118.235.xxx.92)

    치료약이 아닙니다 증상을 누르는거죠. 누르다 약효 떨어지면 폭발하기도 하고요 . 참어려워요

  • 24. 이약이
    '24.7.23 8:30 PM (118.235.xxx.246)

    투약한지 20년도 안됐을걸요. 요즘 20대 초반 애들 부터 많이 먹어서 연구가 얼만큼 됐나도 알수 없고요

  • 25. 짜짜로닝
    '24.7.23 10:07 PM (172.225.xxx.234)

    ADHD 약 부작용보다 그 병을 방치했을 때 생길 우울 불안같은 증상이 생길 확률이 더 커요.
    강남 목동에서는 일부러 집중 잘하라고 먹이기도 한다는데
    너무 약걱정 마시고 먹어야된다면 먹이세요.

  • 26. 일단
    '24.7.24 12:17 AM (211.241.xxx.25)

    고3까지는 먹이려구요. 그 후는 아이가 선택하게 해주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약의 효과를 많이 본지라 (집중력 향상, 충동성 억제, 감정조절) 먹이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약 용량이 늘고 컨서타 외의 다른 약도 추가될수 있어요. 눈나쁜 아이 안경 씌운다 생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94 방탄 진~ 5 슈퍼참치 2024/10/12 1,202
1636793 차단 기능만 있으면 정치글 거를 수 있지 않나요 4 ㅇㅇ 2024/10/12 506
1636792 고마운 나의 82쿡 4 ... 2024/10/12 543
1636791 이토록친밀한배신자 5 한석규 2024/10/12 2,137
1636790 정말 글올리지 않으면 아이디 잠금 맞나요? 11 아니 2024/10/12 1,646
1636789 챗gpt로 사주를 보면 성격을 정말 잘 보내요. 4 천천히 2024/10/12 1,974
1636788 정릉역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23 아리랑고개 2024/10/12 1,166
1636787 맞제, 아이다.이거 어디 사투리인가요. 10 ... 2024/10/12 967
1636786 파주 맛집 알 수 있을까요? 15 .. 2024/10/12 808
1636785 생존신고합니다. 5 저도 2024/10/12 527
1636784 술살 어떻게 빼나요 11 한강조아 2024/10/12 1,088
1636783 스페인 가요 11 선물 2024/10/12 1,078
1636782 신규회원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11 어서 2024/10/12 1,539
1636781 학원비 온라인 결제,일부 취소 가능할까요? 3 카드결제사이.. 2024/10/12 424
1636780 한강 작가가 택시에서 듣고 울었다는 노래 2 luna 2024/10/12 4,017
1636779 나를 돌아 봤어요 5 여울 2024/10/12 1,054
1636778 커뮤니티 sns 보기만 갱이 2024/10/12 314
1636777 밤새 무슨 일이? 6 궁금해 2024/10/12 2,510
1636776 한강 작가의 36세 시절 방송 진행 영상 경축-노벨상.. 2024/10/12 1,288
1636775 주말 농장 고구마 2 고구마 2024/10/12 485
1636774 남편이 핸드폰을 잘잃어 버려요 1 .. 2024/10/12 395
1636773 저는 금이 너무 좋아요~~ 2 belief.. 2024/10/12 1,589
1636772 친구가 미국에서 와서 5 2024/10/12 2,137
1636771 밤을 꼬박 샜네요. 6 가을 2024/10/12 1,463
1636770 생존신고에요 3 혀니 2024/10/12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