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들은 싸운적이 없어요

00 조회수 : 3,682
작성일 : 2024-07-23 15:10:40

저는 남매로 자라면서 엄청 싸우며 자랐거든요

이유는 부모님이 아들이라고 남동생편만 들었어요

년년생이기도 하고 자라면서 많이 싸웠어요

남편도 중간에 낀 위치라 차별도 받고 커서는 형제들하고 연락 거의 안하고 살아요

그래서 저흰 아이들 절대 차별 말아야지 하고 키웠어요

딸둘인데 두살차이 중고등인데

지금껏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자세히 보니 서로 터치 안하고 각자 존중해주고

시비걸지도 않고 각자 자기 물건이나 옷이나 정해진것만 쓰고

상대꺼 쓸거면 물어보고 허락받고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 뭐든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인지 둘은 항상 꺄르르 꺄르르 웃느라 정신없고

서로 만나면 조잘조잘 할말도 많고

자매 없는 저는 아이들 볼떄마다 너무 부러워요

지금도 방학이라고 둘이 거실에서 꺄르르 거리며 과자먹고 티비보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

IP : 61.3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7.23 3:17 PM (39.7.xxx.144)

    7남매로 자랐는데 거의 싸움 없이 자랐는데
    우리 아이들도 거의 싸우는거 없이 성인이 됐어요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간섭하거나
    참견 안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니 싸울 일이 없는듯

  • 2.
    '24.7.23 3:24 PM (211.234.xxx.225)

    고모네 두 살 터울 자매 집에 놀러갔는데
    둘이 어찌나 죽일 듯이 싸우는지 의아했어요.
    이틀째 되는 날 알게 됨.
    고모가 동생편만들어 동생이 기고만장.
    본인이 잘 못해도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엄마는 그 소리 듣고 와서도 언니한테
    동생괴롭게 한다고 쥐어박음.
    이게 3일 내내임.
    언니는 20년 넘게 매일 당했겠죠?

    사촌언니가 시집을 잘 갔는데
    엄마도 동생도 안보고 산다네요.

  • 3. ....
    '24.7.23 3:27 PM (110.144.xxx.115)

    성향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애들 싸우는거 싫어 엄청 신경 썼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하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하나는 가족공동체 중시하는 성향이라 자꾸 영역을 침범하니 자꾸 싸우네요.

  • 4. 부모의
    '24.7.23 3:30 PM (118.235.xxx.81)

    역할이 중요하더라구요..

  • 5. ㄷㄷ
    '24.7.23 3:30 PM (59.17.xxx.152)

    저도 여동생이랑 어려서 많이 싸웠는데 저희 딸들은 전혀 안 싸웁니다.
    둘째가 싸우는 거 싫어해 언니가 싸움 걸면 피해 버려서 싸움이 안 되요.
    어려서부터 각자 방 있고 각각 자기 물건 따로 사 주고 취미도 달라서 싸울 일이 없더라고요.
    대신에 둘이 잘 놀지도 않아요.

  • 6. 제딸들
    '24.7.23 3:33 PM (211.235.xxx.127)

    어릴때는 엄청 싸우더니 사춘기 지나며
    사이 좋아지더라구요.

  • 7. 성향
    '24.7.23 3:3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자매랑 성향이 워낙 달라서 어릴 때는 많이 싸웠는데 커가면서는 어느 정도 거리 두며 지내니 싸울 일이 없어요.

  • 8. ...
    '24.7.23 3:37 P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부모 역할이 절대적이죠. 어려서부터 똑같이 대하고 잘잘못 공정하게 판정해서 중재하고..원글님 부부가 잘 키우셨네요.

  • 9. 별이야기
    '24.7.23 3:39 PM (218.153.xxx.57)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저희 딸 둘도 싸우지 않는 편이지만
    한 번 도 싸우지않지는,,,

  • 10. ....
    '24.7.23 3:50 P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자매랑 의절했는데 부럽네요.

  • 11. 00
    '24.7.23 3:50 PM (61.39.xxx.203)

    네..윗님 여태 싸우는걸 못봤어요
    누구 하나 살짝 토라지는 경우? 한두번 봤고 그러다가 다시 풀려 바로 웃어넘기고요

  • 12. ..
    '24.7.23 4:02 PM (211.36.xxx.3)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을껄요?? 서열이 있으면 못 싸워요.

  • 13. 우리집도...
    '24.7.23 4:02 PM (121.155.xxx.62)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 싸운적 없어요.
    3살 차이인데...지금 둘 다 군대 갔다왔구요.

    사춘기왔을때도 부모말은 대들어도 형이 말하면 다 들었어요.
    큰애는 늘 전교 1등하고해서 둘째가 자랑스러워하고 부러워했는데
    운동선수라 그런지 형이 말하면 무조건 들었어요...형을 존경한다고해요

  • 14. ....
    '24.7.23 4:06 PM (58.234.xxx.21)

    저는 언니랑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이 편애하거나 그런거 없으셨어요
    그냥 언니랑 성향이 너무 안맞았을뿐

  • 15. 성격
    '24.7.23 4:09 PM (172.226.xxx.40) - 삭제된댓글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야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6. 음...
    '24.7.23 4:09 PM (172.226.xxx.40)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애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7. ..
    '24.7.23 4:13 PM (211.108.xxx.66)

    애들 성향도 그렇지만 원글님이 차별 없이 잘 키워주셔서 그럴겁니다.

  • 18. ..
    '24.7.23 4:27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성향 타고나도 투닥거림은 있을수밖에 없는데 이때 부모가 상황 불문하고 언니가 돼서 참아야지 동생이 어디서 언니한테 덤벼 이러면 앙금 남는거죠.

  • 19. ...
    '24.7.23 4:50 PM (61.82.xxx.89)

    나이터울이 많은 자매라 그런지 한번도 안 싸워요

  • 20. ㅜㅜ
    '24.7.23 6:05 PM (118.235.xxx.47)

    저는 두살터울 언니에게 온갖 핍박 받으면서 컸는데 ㅡ
    우리애들은 남매기도 하고 터울도 5살이라 싸운적이 없긴해요
    그런데 큰애는 누구랑 붙여놔도 안 싸울 아이고
    둘째는 자기기준 만만한 사람이면 하루걸러 싸울거 같은??
    똑같이 키운거 같은데 타고난 성향은 아주 다르고 그대로 자라더라구요

  • 21. ㅇㅇ
    '24.7.23 7:28 PM (1.245.xxx.145)

    저도 남동생과 거의 싸우지 않고 컸고
    지금 4살터울 자매 키우는데
    둘이 한번 싸우는거없이 잘컸어요
    물론 갈등 있을때 억울해하며 각자 저에게
    와서 얘기하며 이르긴했어도
    둘이 직접적으로 싸운적은 없어요
    둘이 친구처럼 잘지내고 놀러다니고
    비밀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자식이지만 너무 부러워요

  • 22. ㅁㅁㅁ
    '24.7.23 8:18 PM (222.100.xxx.51)

    아이성향. 부모 영향 다 있겠죠.
    절대 차별 없고, 모든게 편안해도 둘이 안맞아서 소닭보듯 하는 집 여기있어요
    싸우진 않음.

  • 23.
    '24.7.24 11:07 AM (110.12.xxx.42)

    무자게 싸웠고 주로 제가 위아래를 치받았는데
    우리집 남매는 싸우지 않고 친해요 ㅎ
    부모의 영향도 있고 아이들 성향도 있고 뭐 단정지을순 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01 시스템 에어컨 있는 집은 방방마다 에어컨을 켜시나요 10 ㅇㅇ 2024/07/24 4,223
1603800 문프 사저에 찾아온 공작새 손님 13 ㅇㅇ 2024/07/24 3,741
1603799 마사지 받는데 장갑끼고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ㅇㅇㅇ 2024/07/24 3,476
1603798 눈매교정 했는데 9 2024/07/24 2,848
1603797 어머니 입원중인 병원에서 주보호자만 전화하라고 해요 16 병원 2024/07/24 4,028
1603796 20살초반 딸 기초 화장품 뭐 사주세요 17 뭘로하지 2024/07/24 2,172
1603795 지금 (밤 1시) 부산 날씨 굉장합니다 6 부산 2024/07/24 4,896
1603794 30대 남자중에 시중 음료 다 좋아한다고 하는데 9 ㅇㅇ 2024/07/24 2,124
1603793 노견 구강종양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7 ㅡㅡㅡ 2024/07/24 944
1603792 서울 날티가 뭐예요? 8 ........ 2024/07/24 3,324
1603791 원글 탓하는거 진짜 웃기네 1 ㅇㅇ 2024/07/24 1,534
1603790 이건 방광염인가요 요실금인가요 11 ㅇㅇ 2024/07/24 2,089
1603789 생리? 부정출혈? 3 2024/07/24 1,473
1603788 고1 남자아이들 4명이서 자기들끼리 숙박.. 46 어쩌나 2024/07/24 4,813
1603787 요즘 입시생은 저때랑 정말 틀리네요. 12 고3맘 2024/07/24 3,410
1603786 다혈질 남편의 억울해하는 패턴 10 다혈질 2024/07/24 2,553
1603785 동물권보다 산 사람의 효도가 중요한 사회 39 Harsh 2024/07/24 5,519
1603784 위독한 강쥐와 팔순잔치 9 중요 2024/07/24 2,779
1603783 강화마루부분수리 2 강화 2024/07/24 1,034
1603782 40대 여성의 행복 12 윌리 2024/07/24 6,692
1603781 프리다이빙&수영 10 용기 2024/07/24 1,304
1603780 알꼬리 찜용으로 국 끓여도 될까요? 4 ... 2024/07/23 756
1603779 친구가 팔이피플이 되었네 4 익명 2024/07/23 5,119
1603778 내열유리컵이 폭발하기도 하나요? 3 ?? 2024/07/23 1,512
1603777 약제비관련 국회 청원 동의부탁드릴게요. 1 야옹 2024/07/23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