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들은 싸운적이 없어요

00 조회수 : 3,677
작성일 : 2024-07-23 15:10:40

저는 남매로 자라면서 엄청 싸우며 자랐거든요

이유는 부모님이 아들이라고 남동생편만 들었어요

년년생이기도 하고 자라면서 많이 싸웠어요

남편도 중간에 낀 위치라 차별도 받고 커서는 형제들하고 연락 거의 안하고 살아요

그래서 저흰 아이들 절대 차별 말아야지 하고 키웠어요

딸둘인데 두살차이 중고등인데

지금껏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자세히 보니 서로 터치 안하고 각자 존중해주고

시비걸지도 않고 각자 자기 물건이나 옷이나 정해진것만 쓰고

상대꺼 쓸거면 물어보고 허락받고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 뭐든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인지 둘은 항상 꺄르르 꺄르르 웃느라 정신없고

서로 만나면 조잘조잘 할말도 많고

자매 없는 저는 아이들 볼떄마다 너무 부러워요

지금도 방학이라고 둘이 거실에서 꺄르르 거리며 과자먹고 티비보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

IP : 61.3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7.23 3:17 PM (39.7.xxx.144)

    7남매로 자랐는데 거의 싸움 없이 자랐는데
    우리 아이들도 거의 싸우는거 없이 성인이 됐어요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간섭하거나
    참견 안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니 싸울 일이 없는듯

  • 2.
    '24.7.23 3:24 PM (211.234.xxx.225)

    고모네 두 살 터울 자매 집에 놀러갔는데
    둘이 어찌나 죽일 듯이 싸우는지 의아했어요.
    이틀째 되는 날 알게 됨.
    고모가 동생편만들어 동생이 기고만장.
    본인이 잘 못해도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엄마는 그 소리 듣고 와서도 언니한테
    동생괴롭게 한다고 쥐어박음.
    이게 3일 내내임.
    언니는 20년 넘게 매일 당했겠죠?

    사촌언니가 시집을 잘 갔는데
    엄마도 동생도 안보고 산다네요.

  • 3. ....
    '24.7.23 3:27 PM (110.144.xxx.115)

    성향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애들 싸우는거 싫어 엄청 신경 썼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하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하나는 가족공동체 중시하는 성향이라 자꾸 영역을 침범하니 자꾸 싸우네요.

  • 4. 부모의
    '24.7.23 3:30 PM (118.235.xxx.81)

    역할이 중요하더라구요..

  • 5. ㄷㄷ
    '24.7.23 3:30 PM (59.17.xxx.152)

    저도 여동생이랑 어려서 많이 싸웠는데 저희 딸들은 전혀 안 싸웁니다.
    둘째가 싸우는 거 싫어해 언니가 싸움 걸면 피해 버려서 싸움이 안 되요.
    어려서부터 각자 방 있고 각각 자기 물건 따로 사 주고 취미도 달라서 싸울 일이 없더라고요.
    대신에 둘이 잘 놀지도 않아요.

  • 6. 제딸들
    '24.7.23 3:33 PM (211.235.xxx.127)

    어릴때는 엄청 싸우더니 사춘기 지나며
    사이 좋아지더라구요.

  • 7. 성향
    '24.7.23 3:3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자매랑 성향이 워낙 달라서 어릴 때는 많이 싸웠는데 커가면서는 어느 정도 거리 두며 지내니 싸울 일이 없어요.

  • 8. ...
    '24.7.23 3:37 P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부모 역할이 절대적이죠. 어려서부터 똑같이 대하고 잘잘못 공정하게 판정해서 중재하고..원글님 부부가 잘 키우셨네요.

  • 9. 별이야기
    '24.7.23 3:39 PM (218.153.xxx.57)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저희 딸 둘도 싸우지 않는 편이지만
    한 번 도 싸우지않지는,,,

  • 10. ....
    '24.7.23 3:50 P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자매랑 의절했는데 부럽네요.

  • 11. 00
    '24.7.23 3:50 PM (61.39.xxx.203)

    네..윗님 여태 싸우는걸 못봤어요
    누구 하나 살짝 토라지는 경우? 한두번 봤고 그러다가 다시 풀려 바로 웃어넘기고요

  • 12. ..
    '24.7.23 4:02 PM (211.36.xxx.3)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을껄요?? 서열이 있으면 못 싸워요.

  • 13. 우리집도...
    '24.7.23 4:02 PM (121.155.xxx.62)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 싸운적 없어요.
    3살 차이인데...지금 둘 다 군대 갔다왔구요.

    사춘기왔을때도 부모말은 대들어도 형이 말하면 다 들었어요.
    큰애는 늘 전교 1등하고해서 둘째가 자랑스러워하고 부러워했는데
    운동선수라 그런지 형이 말하면 무조건 들었어요...형을 존경한다고해요

  • 14. ....
    '24.7.23 4:06 PM (58.234.xxx.21)

    저는 언니랑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이 편애하거나 그런거 없으셨어요
    그냥 언니랑 성향이 너무 안맞았을뿐

  • 15. 성격
    '24.7.23 4:09 PM (172.226.xxx.40) - 삭제된댓글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야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6. 음...
    '24.7.23 4:09 PM (172.226.xxx.40)

    제가 자매인데 동생이랑 거의 안 싸웠어요
    동생도 저한테 안 덤볐고 저도 동생을 나이차가 2살인데도 우리애기 하면서 이뻐했어요
    엄마 사랑 공평은 모르겠고 그냥 성향같아요
    동생이 착해서 제가 이뻐했던거 같아요
    엄마 없을때 한번 싸운것도 아니고 동생이 덤볐다가 깨갱했어요 ㅋㅋㅋ

  • 17. ..
    '24.7.23 4:13 PM (211.108.xxx.66)

    애들 성향도 그렇지만 원글님이 차별 없이 잘 키워주셔서 그럴겁니다.

  • 18. ..
    '24.7.23 4:27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성향 타고나도 투닥거림은 있을수밖에 없는데 이때 부모가 상황 불문하고 언니가 돼서 참아야지 동생이 어디서 언니한테 덤벼 이러면 앙금 남는거죠.

  • 19. ...
    '24.7.23 4:50 PM (61.82.xxx.89)

    나이터울이 많은 자매라 그런지 한번도 안 싸워요

  • 20. ㅜㅜ
    '24.7.23 6:05 PM (118.235.xxx.47)

    저는 두살터울 언니에게 온갖 핍박 받으면서 컸는데 ㅡ
    우리애들은 남매기도 하고 터울도 5살이라 싸운적이 없긴해요
    그런데 큰애는 누구랑 붙여놔도 안 싸울 아이고
    둘째는 자기기준 만만한 사람이면 하루걸러 싸울거 같은??
    똑같이 키운거 같은데 타고난 성향은 아주 다르고 그대로 자라더라구요

  • 21. ㅇㅇ
    '24.7.23 7:28 PM (1.245.xxx.145)

    저도 남동생과 거의 싸우지 않고 컸고
    지금 4살터울 자매 키우는데
    둘이 한번 싸우는거없이 잘컸어요
    물론 갈등 있을때 억울해하며 각자 저에게
    와서 얘기하며 이르긴했어도
    둘이 직접적으로 싸운적은 없어요
    둘이 친구처럼 잘지내고 놀러다니고
    비밀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자식이지만 너무 부러워요

  • 22. ㅁㅁㅁ
    '24.7.23 8:18 PM (222.100.xxx.51)

    아이성향. 부모 영향 다 있겠죠.
    절대 차별 없고, 모든게 편안해도 둘이 안맞아서 소닭보듯 하는 집 여기있어요
    싸우진 않음.

  • 23.
    '24.7.24 11:07 AM (110.12.xxx.42)

    무자게 싸웠고 주로 제가 위아래를 치받았는데
    우리집 남매는 싸우지 않고 친해요 ㅎ
    부모의 영향도 있고 아이들 성향도 있고 뭐 단정지을순 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980 영국 세븐시스터즈 여행 가보신분?+날씨질문 6 .. 2024/07/28 1,189
1605979 화재 경보 오작동 떄문에 ㅠㅠ 2 ㅇㅇ 2024/07/28 1,749
1605978 장마끝나고 끈적끈적한 습식사우나 폭염 온다 ㅜㅜ 5 ㅇㅇㅇ 2024/07/28 4,114
1605977 김우민 선수 동메달 14 ㅇㅇ 2024/07/28 4,185
1605976 프랑스 샤넬 에르메스 lvmh산하 명품들 안 사면 됩니다 11 간단 2024/07/28 3,656
1605975 프랑스가 우리나라 멕이는 느낌 나네요. 42 의심 2024/07/28 17,768
1605974 잠이 안와서 근종수술 간단 후기 6 .. 2024/07/28 3,099
1605973 인스타에 한국사진 한장. 재수없는 프랑스 49 ㅇㅇㅇ 2024/07/28 15,732
1605972 30년전 첫사랑 5 2024/07/28 3,691
1605971 파리올림픽 생중계, 티브이없어요 ㅠ 5 올림픽 2024/07/28 1,947
1605970 홈플 오픈런 가보세요 3 ..... 2024/07/28 4,764
1605969 프랑스에서 4남매 키우는 영상 11 .. 2024/07/28 6,419
1605968 숭하다 라는 말은 몇 살 까지 쓰나요? 23 ㅇㅇ 2024/07/28 2,646
1605967 기미, 흑자가 되살아났어요 ㅜㅜ 8 ........ 2024/07/28 5,508
1605966 영어이름 궁금해요 5 ㅇㅇ 2024/07/28 990
1605965 부모의 정신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방법 부탁드립니다. 17 새글쓰기 2024/07/28 3,541
1605964 가방이랑 지갑 중에 7 이뽀 2024/07/28 1,735
1605963 빠리 개막식에 뚱뚱한 여자 앉아있던거 28 빠리 2024/07/28 18,429
1605962 청원부탁합니다 4 ... .... 2024/07/28 812
1605961 싱거미싱 에러코드 e5 무슨뜻일까요? 4 ㅇㅇ 2024/07/28 825
1605960 에어컨 인버터식이면 진짜 계속 켜놓는게 나은가요 4 ㅁㅎㄴ 2024/07/28 4,098
1605959 목사님 안전하신가 모르겠네요 7 ㅇㄹㅎ 2024/07/28 3,280
1605958 남의집 보러오면서 양말도 안신고오고 화장실도 쓰고가고 25 비매너 2024/07/28 7,146
1605957 티몬 관련 토스만 환불안해주고 있어요 (댓글부탁요 6 요리걸 2024/07/28 2,181
1605956 정신병원 함부로 갈 곳이 아니네요 11 ........ 2024/07/28 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