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 늦둥이까지 낳아서 꾸역꾸역 살아왔는데..
이제 곧 일을 그만두게 될 것 같아요
애초에 지난 10년간 계약직이었고 명예직이지만 금액이 최저시급이다보니 올인하기 어려웠어요
투잡으로 일도 했었고 매번 계약시기마다 계약조건 맞추느라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제는 그 조건 맞추기도 너무 어려워졌고 저도 일에 자신이 없네요....
큰애는 이제 대학생이 되니 고민이 덜한데 늦둥이 막내는 이제 학원비도 그렇고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새벽 해뜨기 전 어두움이라면 좋겠는데.....
지난 10년간 너무 힘들었어요.
뭐로 돈 벌어먹고 사나 막막하네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번아웃도 와서 이제는 정말 의욕이 없어요.... 집도 엉망이고...
이런 상황에서 극복하신 분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얻고 싶어요.
지금 제 상태는 더이상 에너지고갈로 나도 모르겠다 이제 끝... 이라는 생각입니다...
ㅡㅡㅡㅡ
실업급여는 없어요. 학교쪽 일이라서요..
이전 회사 10년 내고 실업급여 안 받고 잘 모르고 바로 옮겨왔는데 실업급여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