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이런증상 정상인지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24-07-23 09:55:22

78년생 47살이예요

 

요새 제 뇌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면....

 

더워서 방에 에어컨을 틀었어요.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에어컨을 봤는데 꺼져있어요.

아마 추워서 저도 모르게 껐나본데 언제 껐는지 기억이 안나요.

(시간설정은 확실히 안했어요)

 

또 한 예시를 들면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을 하는데 

커피는 다 마셨고 과자(부엌 수납칸에 과자가 있거든요)도 가져와서 먹고 

물도 마시고 하면서 부엌을 왔다갔다했는데

어느순간 커피잔이 싱크대 안에 있는거예요.  

부엌 왔다갔다했지만 내가 커피잔을 싱크대안에 넣은게 기억이 안나요.

분명히 설거지 하려고 넣었겠지만 기억이 전혀 안나요.

 

이게 가끔 이러면 모르겠는데 매일 이런식으로 사건??들이 생겨요.

내가 했었던게 전혀 기억이 안나는.....

 

원래 이런게 정상인가요??

 

혼자 있을때 생긴일들이구요

 

이게 다른 사람들도 이런건지 아니면 제가 심각한건가요..

 

요새 부쩍 사람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누군가 대화할때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말문이 막혀요

 

 

IP : 183.98.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수도
    '24.7.23 10:00 AM (122.46.xxx.45)

    있죠. 저는 매일 누르던 비번 까먹어 남편에게 전화한적도 있어요. 제가 더 심하쥬?

  • 2. ㅎㅎㅎ
    '24.7.23 10:00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정상입니다

  • 3. 흔한거
    '24.7.23 10:03 AM (211.186.xxx.59)

    아닐까요 자다가 더웠는지 일어나보니 창문이 열려있는데 기억 안나기도 하고 집에서 왔다갔다 일하다가 어 이게 왜 여깄지 그러기도 하고요 병뚜껑을 어디다 뒀더라 찾기도 하고요 엄청 빈번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길정도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일은 사실 굳이 기억할필요 없잖아요

  • 4. 그래도
    '24.7.23 10:20 AM (211.224.xxx.160)

    혹시 모르니까 가서 신경과 가서 검사는 받아보세요

  • 5. 바람소리2
    '24.7.23 10:21 AM (114.204.xxx.203)

    자주 계속 그러면 검사받아봐야죠

  • 6. ...
    '24.7.23 10:2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떤 일로 충격을 받아 일종의 쇼크 상태로 스트레스 엄청날때가 있었거든요.
    어느날 집에서 나가 일보고 들어왔는데 그 과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언뜻 조각조각 누굴 마주친것도 같고 일처리 하러 간것 같기도 한데 암튼 그 시간이 통째로 기억에서 사라졌어요.
    엄청 무섭고 무슨짓을 하고 다녔을까 걱정 했는데 이후 제가 갔을것 같은 곳을 가보고 일처리 한것도 확인해보니 멀쩡하게 잘 처리 했더라고요.

    혹시 스트레스 높으신지
    아님 생각이 이것저것 너무 많으신지 살펴보시고
    계속 그러면 검사는 받아보셔요.

  • 7. ...
    '24.7.23 10:32 AM (112.145.xxx.70)

    전 거의 매일 아침마다 차를 찾아요.
    지상주차, 지하 1층, 지하 2층.

    아침이 되면 생각이 안나요.

    직장에서도 거의 매일 같은 곳에 주차하는 데도
    어떤 땐 지상에 놓고 지하로 내려가고.. 휴.

  • 8. ㅇㅇㅇ
    '24.7.23 10:35 AM (180.70.xxx.131)

    죄송하지만 치매가
    그런 소소한곳이
    쌓이고 쌓여서.
    계속 그러시면 검진을..

  • 9. 앞의상황이
    '24.7.23 11:05 AM (211.246.xxx.57) - 삭제된댓글

    자주 반복되면 검사해봐야ㅠ하지 않을까요?

    저도 사람이름이 생각안나고 검색창 뜨면 순간 잊어버리고 그러긴 해도, 에어컨 티비 전기스위치, 물건 갖다놓고 두고 한 건 기억하는 편이에요.

  • 10. ㅂㅂㅂㅂㅂ
    '24.7.23 11:28 AM (103.241.xxx.82)

    무의식의 극대화

  • 11. 68년생인데
    '24.7.23 2:10 PM (59.7.xxx.113)

    무의식중에 하는 작은 행동들을 기억 못할때가 많아요

  • 12. 윗 댓글
    '24.7.23 4:00 PM (14.55.xxx.141)

    무의식중에 하는 작은 행동들을 기억 못할때가 많아요
    2222222

  • 13.
    '24.7.23 4:26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매일먹는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생각 안나구요.

    아랫니 닦을때 윗니를 닦았는지 안닦았는지 생각 안나구요.

    그래서 할일을 적어두면또 적은 쪽지를 어디다가 뒀는지 생각 안나요

    어떤때는 할일을 적어둔 쪽지가 주머니에서 나왔는데 언제적었는지 그게또 생각ㅊ안나요

    그래서 대학병원 갔는데 정상이래요

    다들 그렇게 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07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나스닥 3.3%↓ ㅇㅇㅇ 2024/09/04 1,091
1626706 '대통령에 VIP 격노설 서면 질문'…군사법원, 신청 수용 2 !!!!! 2024/09/04 1,429
1626705 이 카툰 82쿡 분들 같아요 ㅋㅋ 19 .. 2024/09/04 3,945
1626704 백만넘은 너무너무 귀여운 손흥민 인터뷰 (홍명보 나가) 3 축구팬 2024/09/04 2,567
1626703 유병자보험 가입하신분 있나요 4 보장 2024/09/04 633
1626702 회피형 남편과 치매 시어머니 (내용 김) 5 Nnnnn 2024/09/04 3,463
1626701 위대장 내시경후 소변볼때 피가 나오는데 응급실갈까요 2 엑소 2024/09/04 1,706
1626700 스트레칭만으로 살이 빠지나요? 4 ..... 2024/09/04 2,270
1626699 엔비디아 지금 -8% …음 2 ..... 2024/09/04 3,969
1626698 윤석열은 국회 개원식 안가고 마누라 생일행사 참석했네요 28 000 2024/09/04 5,794
1626697 손해보기 싫어서 - 너무 재밌어요!! 12 .> 2024/09/04 4,032
1626696 매일매일 술마시는 남편(을 대하는 내마음) 17 ㅇㅇ 2024/09/04 5,194
1626695 80세가 훨씬 넘어도 택시운전이 가능한가요? 34 가을 2024/09/04 3,287
1626694 1만원선에서 선물 9 선물 2024/09/04 1,682
1626693 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24 새글쓰기 2024/09/04 3,502
1626692 친정부모님 돌아가신거 시부모님한테 안알리면 도리가 아니겠죠?ㅠㅠ.. 14 ㄴㅁ 2024/09/04 5,001
1626691 대머리 치료약 먹고 우울 10 ㅁㅁㅁ 2024/09/04 2,589
1626690 하이볼 만드는 법 알려주실 분? 18 나뭇잎 2024/09/04 2,249
1626689 중학교 교사도 5년마다 이직하나요? 6 .. 2024/09/04 2,490
1626688 지금 앤비디아들어가기엔 아직 고점일까요? 9 ... 2024/09/04 2,466
1626687 움 이달 미국금리인하 0.5% 확률이 크게 늘었대요 ..... 2024/09/04 1,899
1626686 아들이 좀 피곤하게(?) 연애하는 거 같아요 10 .. 2024/09/04 5,002
1626685 뼈해장국 집에서 끓여보신분이요 34 ··· 2024/09/04 2,490
1626684 뭐 싫어하냐고 좀 물어봐 주세요 4 저보고 2024/09/04 1,620
1626683 유퀴즈 보는데 차인표 굉장한 사람이네요. 38 &ㅂ.. 2024/09/03 16,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