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마음에 드는 차를 한 대 구입했어요. 초보라 새 차는 아니고 중고차로요. 이 차로 운전하기 시작한지 한달 좀 넘었는데 그 사이 두 번이나 자잘한 사고를 냈네요. 주로 주차하다 혼자 긁은 건데, 한번은 부분 도색으로 한 번은 광택으로 흠집을 제거하면서 안써도 될 돈을 왕창 썼죠. 그리고 오늘 좁은 공간에서 마주 오는 차 피하다가 뒷범퍼 벽에 살짝 쿵하고 당황한 나머지 앞으로 나오다가 앞범퍼부분 주차봉에 쿵ㅋㅋ 혼자 난리. 앞 차가 보면서 웃겼을거에요. 이런 자잘한 사고가 날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심하고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죄책감(?)이 심해서 한동안을 머릿속에서 그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자유롭고 싶어서 구입한 차인데 오히려 이런 생각이 날 옭아매는가 싶고 스트레스를 주나 싶기도 해요. 저는 운전을 하면 안되는 사람일까요. 한심해죽겠어요 정말.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운전하면 안되는 사람일까요?
1. ...
'24.7.22 10:05 PM (1.210.xxx.111)자잘한 사고 지출은 수업료라고 생각하세요
한번 사고 내면 깨닫음도 오고 같은 사고를 또 내지는 않게 됩니다.2. 20년차
'24.7.22 10:06 PM (114.204.xxx.203)다들 그럴걸요
저는 지난주 차빼다 기둥에 왕창 박았어요
더 빼고 돌려야 했는데...
그냥 고치면 돼지 생각하고
남의차 안받은게 어디냐 합니다3. ㅡㅡㅡㅡ
'24.7.22 10: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뭐든지 천천히 하세요.
필요하면 주위 차들한테 양해를 구하고요.4. 그냥이
'24.7.22 10:11 PM (124.61.xxx.19)원래 초보때 자잘한 사고 많이 나요
그럴까봐 중고차 사신거 아닌가요?5. ...
'24.7.22 10:12 PM (1.210.xxx.111)옆자리 차들 자세히 보세요.
크고 작은 상채기들 많아요.
다들 그러면서 익숙해져요.6. 운전하면
'24.7.22 10:19 PM (211.186.xxx.59)안되는 사람은 .. 평범한 우회전인데 차가 인도블럭위로 올라간다거나 새차 끌고 다닌지 한달만에 폐차시킨다든지 하는 사람일듯요
7. ㅇㅇ
'24.7.22 10:20 PM (118.235.xxx.104)다들 그러며 사시는군요. 그냥 제 성격에 차 갖고 다니면 안되나 싶어요. 뭐하나 어지럽혀진거 더러워진거 못보는데 차가 긁히거나 찍히기라도 하면 얼마나 의기소침해지는지..ㅜㅜ
8. ...
'24.7.22 10:30 PM (221.151.xxx.109)초보때는 다 그래요 ^^
9. 맞은편에서
'24.7.22 10:36 PM (59.7.xxx.113)차가오면 좌우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어떻게 움직여야할지 시나리오가 떠오를때까지는 움직이지 마세요. 필요하면 창문을 내리고 마주오는 차의 운전자에게 말을 걸수도 있어요.
저는 운전석쪽에도 초보스티커를 붙였어요. 혹시 좁은길에서 마주오는 차가 좀 봐줄까해서요. 고개를 창문밖으로 내밀고 문짝을 보면서 핸들을 돌린적도 있고요.10. ㅇㅇ
'24.7.22 10:48 PM (118.235.xxx.192)읫분 맞아요. 그냥 충분히 생각 후 움직일걸 클랙션 울리시니 급해져서 후진했다 앞으로 갔다 쿵 쿵 ㅜㅜ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어요 ㅜㅜ
11. ㅇ
'24.7.22 11:01 PM (119.70.xxx.90)무조건 천천히 침착하게!!
그리고 요샌 다 경고음 나잖아요 불안하면 내려서 확인12. 저도
'24.7.22 11:18 P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초반엔 작은 사고 몇번 냈어요
그러면서 늘어요 감도 생기고요
전 무조건 사람은 안친다 생각하며 인도 주변에선 서행이요 경력 20년인 지금까지도요..13. ㅡㅡ
'24.7.23 4:33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연수를 더해보세요.
하나 긁힣째마다 고치지마세요 거14. 하
'24.7.23 8:21 AM (112.153.xxx.65)한참 박고 다닐때네요
혼자서 다치지않을 정도로 여기저기 박는건 괜찮습니다
사람 안 다친게 어디야?
하는 마음으로 운전하시면 잘하실 수 있는 날 옵니다15. ㅇㅇ
'24.7.24 4:49 PM (118.235.xxx.30)감사합니다! ㅜ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5230 | 쇼핑몰(SSG) 결제 후 며칠 후 품절이라고 주문취소해달라면 어.. 18 | 저요저요 | 2024/08/29 | 2,041 |
1615229 | 80대 엄마가 해외여행가고 싶어하시는데. 8 | 00 | 2024/08/29 | 3,092 |
1615228 | 저런게 대통령이라니 25 | asdf | 2024/08/29 | 4,380 |
1615227 | 살찌면 머리도 커지는 듯 6 | ㅇㅇ | 2024/08/29 | 1,984 |
1615226 | 알고보니 집값 올린 대출 폭탄 주범은 정부…주담대 70%는 정책.. 7 | ... | 2024/08/29 | 2,298 |
1615225 | 권리금에 대한 정리 6 | .... | 2024/08/29 | 1,184 |
1615224 | 70대 엄마 엉덩이가 멍들고 부우셨는데 14 | ... | 2024/08/29 | 2,769 |
1615223 | 팬티형 생리대 편한데 3 | ........ | 2024/08/29 | 1,990 |
1615222 | 80대 아버지 무릎 수술 후 퇴원 하셨어요 4 | 아버지 | 2024/08/29 | 1,375 |
1615221 | 중계못하는 이유 6 | 진짜 이유 | 2024/08/29 | 1,769 |
1615220 | 10살쯤 어려보이면 7 | ㅡㅡ | 2024/08/29 | 1,718 |
1615219 | 의료개혁 외치던 82 분위기가 왜 이렇게 바뀌었죠? 39 | 궁금 | 2024/08/29 | 2,891 |
1615218 | 사주를봤는데 몇군데에서.. 17 | 123 | 2024/08/29 | 4,047 |
1615217 | 공릉 월계 석계역쪽 분들 정형외과나 한의원 소개부탁드립니다 4 | ........ | 2024/08/29 | 390 |
1615216 | 입시 끝나고 뒤를 돌아보니... 10 | ........ | 2024/08/29 | 3,334 |
1615215 | 도시락 반찬 메뉴 좀 알려주세요 7 | … | 2024/08/29 | 1,426 |
1615214 | 의료민영화 되면 좋은게 뭔가요 16 | 민영화 | 2024/08/29 | 1,913 |
1615213 | 최경영 기자 - 윤석열이 연금 꺼내든 이유 13 | 지하철 | 2024/08/29 | 3,334 |
1615212 | 윤 KBS 라이브 방송 3천명 시청, 좋아요 206명 6 | ㅋㅋㅋㅋ | 2024/08/29 | 1,702 |
1615211 | 지하철 도착시간 어떻게 아나요? 6 | 자유다 | 2024/08/29 | 920 |
1615210 | 휴대폰에서 인터넷 2 | 궁금 | 2024/08/29 | 400 |
1615209 | 애견님들 패드좀 추천해주세요 7 | 에공 | 2024/08/29 | 326 |
1615208 | 도서관에서 말 걸어온 남성이 21 | 마할로 | 2024/08/29 | 6,264 |
1615207 | 투표후회하는분 많을텐데 43 | ㅗㅎㄹㅇ | 2024/08/29 | 1,695 |
1615206 | 옷태는 기세입니다. 11 | 음.. | 2024/08/29 | 4,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