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어릴때 비싼 공연 많이 보여주셨나요?

..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24-07-22 20:41:12

호기심 많고 흥도 많고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또리또리 빠릿빠릿 머리 잘 굴러가는

초6 아이 키우고 있어요~

아이 키우며

그나마 가성비 좋은 아이가 볼 수 있는 영화관람은

개봉 족족 다 보여주는편이에요.

근데 양질의 좋은 공연이 너무나~~많네요.

이은결 마술공연 보여줬고

난타도 봤고 대학로 연극도 봤고.

진짜 함께 보고프거나 아이라도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뮤지컬 영웅도 보여주고 싶고요.

포레스텔라 뭉치면 같이 가고싶고

(애가 너무 좋아해서 흥얼거려요)

태양의 서커스같은것도 보고싶어요.

피아노도 치는 아이라 오케스트라 공연도

함께 보고파요.

문제는 돈이네요

공연들 너무 비싸요. 세가족 함께보면

30-40은 그냥 깨져요.

당장 영웅 뮤지컬도 좋은 좌석은 

1인 16만원이나 하네요.ㅜㅜ

이 욕심을 다 내려놔야하나요.

아이들 어릴때 이것저것 공연 많이 보여주셨나요?

 

IP : 211.234.xxx.3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22 8:44 PM (106.101.xxx.253)

    두달에 한번씩 하세요.
    영화를 볼 돈 모아서 공연보겠어요

  • 2. ㅇㅇ
    '24.7.22 8:46 PM (106.101.xxx.253)

    그리고 대화과 가족간 추억이 중요하니
    애혼자 공연에 넣지 마세요~

  • 3. 아이가
    '24.7.22 8:47 PM (211.186.xxx.59)

    엄마아빠랑 같이 하는 문화체험에 많은 영향을 받는건 저도 많이 느꼈지만요 어떻게 욕심껏 다하겠어요 추리고 추려야죠 이런류는 한번 봤으니까 이번엔 다른종류로 보자 정도로요 분기별로 한두개씩만 하자 정하고요

  • 4.
    '24.7.22 8:47 PM (211.248.xxx.34)

    새싹회원 하시면되요 에술의전당은 새싹회원이 반값이라 어릴때 오페라 발레 클래식공연 제일 좋은좌석으로 다녔어요

  • 5. 그러게요
    '24.7.22 8:48 PM (118.235.xxx.176)

    뮤지컬 연극 꽤 비싸죠
    그래도 공연예술은 오감이 열리는 정말 좋은 체험이며 경험이죠
    울 꼬맹이도 오페라유령보고 싶다고 하는데
    공연이 없어서
    8월에 영웅 관람하려고 예매했어요

  • 6. ....
    '24.7.22 8:48 PM (211.245.xxx.54)

    많이 보여줬는데 애 셋이라 그닥 좋은자리 못 샀어요. 진짜 저렴한거 사서 멀리서 보여줬는데 그래도 좋아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캣츠 레이제라블 빌리엘리어트 라이어킹 등등. 근데 대학로 소극장에서 저렴하게 본 공연들도 되게 좋았어요. 중앙박물관 용에서 하는 공연들, 동네에서 하는 공연들 마술피리 이런거요. 꼭 비싼거 아니어도 돼요.

  • 7. ..
    '24.7.22 8:49 PM (128.134.xxx.68)

    공연을 많이 봐야겠다 생각하고 다닌 건 아니고 돈-시간-취미 맞으면 태양의서커스 뮤지컬 아이돌콘서트 만화영화 안 가리고 보러 다녔어요

  • 8. 정해서
    '24.7.22 8:49 PM (211.227.xxx.172)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정해서 보세요.
    아이하나인데요 뭐.
    초6이면 쭉쭉 흡수하겠어요.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그것도 못 가요.
    대신 다른데선 절약하셔야겠죠. 공연보고는 외식은 간단히라든가.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라든가..

  • 9.
    '24.7.22 8:49 PM (118.235.xxx.248)

    사실 비싼 공연 좋은 자리는 어른의 만족이 더 큰듯하고요
    비싼 공연이면 어른은 엄마나 아빠 한 명씩만 가도 좋을 것 같고 비교적 저렴한 미술관이나 좀 붐비더라도 매월 마지막 주 문화의 날 할인 이용하시고... 보는 것 말고 배드민턴이나 등산 같은 운동도 중간중간 가족끼리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통점은 돈 덜 드는 대신 부모가 직접 놀아줘야 하는 부분이 큰 활동들


    그냥 엄마랑 아빠랑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거더라고요

  • 10. ㅇㅇ
    '24.7.22 8:50 PM (106.101.xxx.253)

    새싹회원 하시면되요 에술의전당은 새싹회원이 반값이라 어릴때 오페라 발레 클래식공연 제일 좋은좌석으로 다녔어요222222

  • 11. ...
    '24.7.22 8:55 P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영화는 자주 보여줬고
    공연은 자주 못보여줬어요
    비싸기도 하고 시간도 그렇고요
    가끔 미술 전시회 데려가고 음악회나 가끔 갔죠
    지금은 공대생인데 공연이나 전시회 좋은거 있으면
    다녀와서 제게 추천도 해주고 같이 가자고도 해요
    아직 여친 없어서 그런거겠지만요
    교양으로 현대음악의 이해 같은 음대수업도 듣고
    다방면으로 문화생활 열심히 찾아서 합니다

  • 12. ..
    '24.7.22 8:56 PM (211.234.xxx.32)

    영화볼돈 모아 공연 보려면
    일년에 한두번 봐야...쿨럭...
    포레스텔라의 스카버로우 페어를 흥얼거려요
    남자녀석입니다..ㅎㅎ
    어찌 공연을 안보고싶겠냐구요 ㅠ

  • 13. .......
    '24.7.22 8:56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많이 보여주었어요.
    제 경우에는 30여년 전부터 파트 타임 일을 해서 100여만원부터 해서 200여 만원까지 주욱 벌었는데
    그 돈의 70%정도를 생활의 윤기를 주는 제 가족 수준의 사치비용으로 썼어요.
    30%는 저를 위해 저금하고요.
    시부모님이 24평 아파트를 사주셨고 친정부모님이 여러 번 보태주셨는데도 강남의 집은 못샀어요.
    그래도 적당한 집에서 마음에 들게 꾸며서 계속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와서 별 여한은 없습니다.

  • 14.
    '24.7.22 9:04 P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경험상
    주변 보니
    비싼 공연 비싼 해외체험. 교환 학생 등등
    통틀어
    제일 대학 잘 가고 잘 풀린 집들 보니
    책 많이 읽힌 애들이 잘 되더라고요
    돈도 안 들고 최고죠!!!!
    책 한 권에 기껏 1~2만원
    근데 책 많이 읽히 집 애들이
    스카이 가고 로스쿨 가고 하네요

  • 15. ....
    '24.7.22 9:0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4인가족. 이제 뮤지컬보고 외식하면 거진 90만원 ㅜㅜ
    연말 결혼기념일 기준으로 뮤지컬봐요.
    작년에 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 봤구, 올해 연말 알라딘 대기 중입니다. 뮤지컬 무조건 앞으로 였다가, 홍광호 일테노레 보고는 배우가 중요하구나 생각했어요.근데,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들 진짜 잘해요. 뮤지컬 영웅은... 할인 많이 하던데, 아이랑 둘이 보세요.

  • 16. ㄴㄴ
    '24.7.22 9:07 PM (112.169.xxx.231)

    공연은..한두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한거 같아요.
    박물관 체험 전시 섞으세요

  • 17. ..
    '24.7.22 9:08 PM (211.234.xxx.32)

    글쎄요
    대학 잘가고 잘풀리라고 공연을
    보여주겠단건 아니에요.
    일단 제가 좋아하고 본 경험으로
    정말 삶의 질을 한껏 올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누렸음 하는..
    그리고 기왕이면 머리 팍팍 돌아가고
    세상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한
    지금이면 딱 좋겠다~~라는 욕심이 생겨서요.
    욕심과 현실의 간극이 너무나 큽니다ㅎㅎ

  • 18. ..
    '24.7.22 9:15 PM (211.234.xxx.224)

    좋아하는 아이는 많이 보여주시면 좋아요. 많이 보다보면 좋은 자리 아니면 안보게 되긴 해요. 소리가 많이 다르거든요. 근데 어릴 땐 많이 보면 좋아요. 전 영화도 많이 봤고 사실 댓글에 언급된 곳 직원이었어서 공연도 진짜 원없이 많이 봤는데요. 공연의 감동은 영화랑 또 달라요. 카라얀이었나요. 음식으로 치면 음반은 다만 통조림이라고 한 게 괜한 말 아녀요.

  • 19. 공연도
    '24.7.22 9:15 PM (61.109.xxx.141)

    좋지만 미술전시 박물관 두루두루 많은 경험하면 좋죠
    꼭 좋은 대학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고 예술 인문학적 소양은 성인이 되고 나서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자양분이 되더라고요

  • 20. ..
    '24.7.22 9:16 PM (115.138.xxx.60)

    공연은 크면 지가ㅜ알아서 봐요. 세상 궁금한 지금 책 많이 읽게 도서관 같이 다니고요. 운동 시키세요. 뇌가 신체활동으로 자극 받아서 폭발적으로 발달해요. 대학가면 가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미친듯이 공연 보러 다닙니다. 이상 뮤지컬 중독자.. 일 년에 뮤지컬만 최소 50번 보는 좋은 대학 나온 제가 느낀 바론 진심 책과 운동이 아이에겐 최고의 자산.

  • 21. 원글님 아들님
    '24.7.22 9:18 PM (59.6.xxx.211)

    부모 참 잘 만났어요.
    아이가 훗날 부모님 기억만으로도 행복할 거에요.

  • 22.
    '24.7.22 9:19 PM (118.235.xxx.81)

    매달은 아니구요
    방학마다 좋은 공연 좋은자리에서 보여줬고
    영화는 거의 매달..
    전시회 박물관도 방학때는 꼬박 다녔어요 첨엔 숙제하느라 다녔는데 점점 재미를 들여서..

  • 23. ..
    '24.7.22 9:22 PM (211.234.xxx.118)

    댓글에 공연보다 다른 무엇이 중요하다 라는 거 저는 동의 못해요. 굳이 따지자면 다 중요하지 가성비로 따질 수 없는 영역이라고 봐요. 저부터가 어릴 때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의 좋다는 공연은 부모님이 꼭 보여주셨고, 그 자양분 지금도 제 인생에서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예요.

  • 24. 배꽃
    '24.7.22 9:26 PM (142.188.xxx.229)

    네 많이봤어요

    어려서부터 쭉
    고등입시때 여행은못가도
    좋은공연보고.밥먹고 하루 휴가로 뮤지컬보며 힐링했어요

    브로드웨이 뮤지컬투어가고싶네요~

  • 25.
    '24.7.22 10:05 PM (211.235.xxx.126) - 삭제된댓글

    초딩아들 미국에 살때 찰리푸스 에드시런 외국가수 공연도 보고 임윤찬 조성진 공연도 보여줬어요. 회사에서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도 꼬박꼬박 보여줘요. 그런데 애가 클래식은 안좋아하고 팝송만 들어요. 뉴욕 여행가서 라이온킹 뮤지컬 봤고요. 운동을 좋아해서 스페인에서 메시 축구도 보고 미국에서 류현진 경기나 오타니 경기도 다 봤어요. 조코비치 테니스 경기는 표 샀다가 일이 생겨 팔았는데 지금도 아깝네요. 쓰고보니 많이 다녔네요.

  • 26.
    '24.7.22 10:10 PM (211.235.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좋아해서 데리고 다녔어요. 곧 중딩 큰아들과 싸이공연 간다고 지정석 구매도 다 했는데 남편이 싸이공연은 애 정서에 안좋다고 혼자가라고 난리여서 고민중이에요. 아이들이 운동경기를 좋아해서 지금도 야구나 축구경기는 자주 다녀요. 쓰다보니 반성이 되네요. 공부하게 둬야겠어요.

  • 27. 능력껏
    '24.7.22 10:17 PM (194.223.xxx.84)

    저렴한 것 위주로 데리고는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셋이다 보니 큰 돈 나가서요..
    프로젝터 저렴한 것 사서 십만원 정도 준 거
    껌껌하게 하고 집에서 보기도 해요, TED 같은 것도 보고.. 애들이 성질 내면서 채널 바꾸는 데 ㅎㅎ

  • 28. 이게
    '24.7.22 10:18 PM (121.168.xxx.246)

    전 어려서 예술의전당 옆에 살아서 이것저것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꼭 좋지 않아요.
    작은것에 감흥이 없어져요.
    좋은것만 보면 귀와 눈이 트이는거 같지만 의외로 감동은 점점 줄어들고 시시해지더군요.
    여행하며 세계 좋은 미술관. 박물관들 대작을 너무 많이 봤더니 제가 좋아하는 마야 . 벨라스케스 작품을 다시봐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이것 때문에 한동안 답답했어요.

    아이는 그렇게 안 키우기로 했어요.
    작은 공연도 보기 좋고.
    보고나서 그 작곡가. 이야기 원작 소설가들 책. 그 시대상을 담은 역사서들 함께 읽고.
    저는 그렇게 해요.
    작품 후 관련된 책을 읽고 한참 얘기합니다.

    조성진 공연 좋지만 클래식 애호가 아닌 아이들은 시향 들어도 충분해요.
    대신 연주곡들의 작곡가에 대해 알아가는건 너무 좋습니다.
    모차르트가 왜 옮기며 살았는지 알아보고.
    베토벤처럼 귀를막고 곡을 써보는거나.

  • 29. ..
    '24.7.22 10:24 PM (61.43.xxx.57)

    전 모짜르트 베토벤 욕심 없구요
    어벤져스 지라니 영화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 영화음악 ost 모아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데려가고싶어요 ㅎㅎㅎ

  • 30. 부모
    '24.7.22 10:50 PM (125.180.xxx.243)

    부모 만족이죠ㅎㅎ
    댓글 보니 더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00 ETF 는 괜찮을까요? 3 열풍 2024/09/06 1,004
1627999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사모펀드가 없네요 3 ㅇㅇ 2024/09/06 467
1627998 지금 국가직으로 근무 중인 72년생, 73년생들 정년 늘어날까요.. 6 gge 2024/09/06 2,490
1627997 방부재 연예인 탑3 24 파란하늘 2024/09/06 4,813
1627996 챗지피티가 대답할수없는 질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7 …… 2024/09/06 966
1627995 힘들 때 친해진 사람 13 2024/09/06 2,984
1627994 사회가 복구될까요 17 ㄴㅇㄷㅎ 2024/09/06 2,130
1627993 초원의 빛 아시는분?? 7 영화 2024/09/06 1,779
1627992 10개월 여아 엉덩이 씻길때요 10 어떻게 2024/09/06 1,846
1627991 서울나들이 추천해주세요^^ 3 어디냐 2024/09/06 687
1627990 부산 남포동 보세골목 휴일? 3 . 2024/09/06 528
1627989 진짜 말 한마디 없이 사람 기분 나쁘게 하네요. 8 매너 2024/09/06 2,982
1627988 윤석열 탄핵서명 동참해 주세요. 시도별로 그래프 보여요! 40 탄핵 2024/09/06 2,311
1627987 중3영어 메우기 7 갱년기엄마 2024/09/06 784
1627986 우리가 먼저 한일간 공조를 제도화 하자고 했대요. 어찌 생각하세.. 8 불안 2024/09/06 801
1627985 변호사 상담, 고용하는데 얼마나 드나요? 12 .... 2024/09/06 1,446
1627984 뉴스보니 의사측은 여전히 증원백지화 주장이네요 21 ㅇㅇ 2024/09/06 2,362
1627983 결혼생각있는 동거 22 ㅡㅡ 2024/09/06 2,987
1627982 올해부터 추석 안하니까 넘 좋야요 9 .... 2024/09/06 2,523
1627981 윤가야 너무 늦었잖아요, 병원 정상화 되기에는..... 3 ******.. 2024/09/06 1,587
1627980 스타벅스 매장은 전화가 없나요? 4 k 2024/09/06 1,542
1627979 90년대 고려대학교 지하보도 원만이 아저씨 아시는 분 35 추억이 방울.. 2024/09/06 2,839
1627978 “연봉 ‘4억 콜’ 받더니… 응급의들 바로 병원 옮겨” 58 기사 2024/09/06 8,526
1627977 청문회에 나온 윤석열 패거리들 조폭에 양아치같아요 7 특히 2024/09/06 942
1627976 어머니와의 강릉바닷가 여행 간략(긴?) 후기입니다. 4 .. 2024/09/06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