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아픈데 일 안 놓는 엄마. 하소연입니다

....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24-07-22 19:49:08

하... 

친정엄마가 허리가 아프세요.

그런데 앉아서 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나가시네요

병원에서는 mri 찍어봐야 정확히 안다는데

70 이세요. 예전 나이 방식이라면 72정도 되셨겠죠.

 

허리가 굽어진다 하시는데 약 먹고 주사 맞으면 괜찮다며

아직은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하시네요. 

 

너무 화가 나서 오늘은 전화로 "엄마 정신 차려라!!" 소리 쳤네요

 

수발 들 사람 없고 방바닥 기어다닐거냐

아직 멀쩡할 때 똑바로 하고 다녀라 하고 요즘 계속 화를 냈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저러다 그나마 멀쩡한 몸 망가져서 아직 한참 남은 인생

엄마나 저나 병에 완전 잡혀 살까 걱정이네요.

 

mri 는 찍지도 않으시고. 저 나이에 만약 수술 한다는 것도 걱정인데.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IP : 59.2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7.22 8:01 PM (114.204.xxx.203)

    의사가 수술 권하면 생각해 보세요
    조금이라도 젊을때 하는게 더 나아요
    엄마 협착인데 20년 시술 하다가 60에 서울대에서 했는데 80인 지금도
    허린 문제 없어요
    의사가 은인이라고 하세요

  • 2. ..
    '24.7.22 8:06 PM (223.38.xxx.105)

    다쳐서 허리 굽었는데 아직도 일 다니세요
    말려도 소용 없어요 심지어 하루에 두 군데 다니세요

  • 3. 저희 엄마
    '24.7.22 8:10 PM (118.235.xxx.248)

    연금 나오는데 은퇴 후 주말 농장이랑 채소 손질 너무 해서 손가락 관절 붓고 그렇대요
    누가 보면 농사지어서 저 대학 보낸줄....
    몸에 좋으라고 일부러 하는 운동은 또 하기 싫다고 등록했다가도 안 다녀요..... 마사지 받는 거만 그나마 하고요

  • 4. ㅠㅠ
    '24.7.22 8:22 PM (118.235.xxx.176)

    평생 일만해서 노는 법 쉬는 법을 몰라 그래요
    노는 법 가르치고 쉬는 법도 배워서 생활에 적용해야해요
    ㅠㅠ
    많은 노인들이 그렇더군요
    그렇게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궈 냈는데
    이젠 좀 맘 편히 쉬고 노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46 수시접수용 사진이 거의 전신사진에 가까워요. 10 수시접수 2024/09/08 2,212
1618045 유리밀폐용기뚜껑 딜레마 12 ㅇㅇ 2024/09/08 2,076
1618044 50대... 치열이 비뚤어져 속상헌데요 18 치열 2024/09/08 3,697
1618043 세입자 전세대출 없이는 잔금도 못치르는게 정상인가요? 3 ... 2024/09/08 1,905
1618042 강스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가해자들 15 울화통 2024/09/08 4,681
1618041 스팀 다리미 1 스팀 2024/09/08 756
1618040 가볍고 작지않은 크로스백, 좋은 거 있나요? 26 크로스!! 2024/09/08 4,526
1618039 인요한 문자에 부글부글…“의사·의원 빽 있어야 응급실 가나” 16 ... 2024/09/08 3,158
1618038 할줄 아는게 없다더니 4 맞네 2024/09/08 2,093
1618037 목동에 좀 오래 사신 분들 고견 듣고 싶습니다. 19 .... 2024/09/08 3,638
1618036 여론 안좋으니 의사를 공격하는군요 55 ㅇㅇ 2024/09/08 3,663
1618035 급성장기... 라는게 딱히 없이 자라는 아이도 있나요? 7 금성장기 2024/09/08 1,444
1618034 15년간 지구 3.5바퀴 돌며 쓴 책 4 도서 2024/09/08 2,405
1618033 중국산 로봇청소기 '몰카' 돌변?…"우린 달라".. 5 ㅇㅁ 2024/09/08 3,870
1618032 남초직장의 달라진 분위기 체감 되시나요? 1 2024/09/08 2,377
1618031 인간답게 편하게 노후를 마칠수 있게 47 사랑으로 2024/09/08 15,376
1618030 고1아들이 너무 작고 말랐어요 16 궁금이 2024/09/08 3,658
1618029 김동연,윤정부에 "이제 쓸 돈 없어...지금 할 일 해.. 5 썩열아웃 2024/09/08 4,143
1618028 50대 후반 가방 골라주세요 6 정장 2024/09/08 3,963
1618027 양치질 제대로하는 방법! (영상) 19 ㅇㅇ 2024/09/08 4,223
1618026 어느 소아과 의사의 눈물 6 ㅇㅇ 2024/09/08 5,002
1618025 탄핵하고 구속하자!! 12 탄핵하자!!.. 2024/09/08 2,735
1618024 응급실 군의관 배치 강행...현장 의사들 ‘무용지물’ 평가 9 ... 2024/09/08 2,485
1618023 단톡방에서 퇴장시 (알수없음) 5 단톡방 2024/09/08 2,398
1618022 굿파트너 첫화보는데 9 ㅡㅡㅡ 2024/09/08 4,188